부가부 비6 고성능 방풍커버(레인커버) 구매 및 관리 방법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산책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찬 바람에 아기가 감기에 걸릴 위험이 많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방풍커버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0만 원 안팎이었는데, 쓱닷컴에서 쿠폰과 할인을 먹여 4만 원에 아주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참고로 이번에 구매한 부가부 비6 방풍커버의 정식 명칭은 레인커버입니다. 오늘은 부가부 비6 방풍커버 개봉과 장착 후기를 알려드리고, 구매 후 처음 펼쳤을 때 쭈글쭈글해진 비닐 커버 부위를 에어드레서로 말끔히 펴는 방법을 같이 소개할게요.
부가부 비6 방풍커버(레인커버)
택배로 받아 본 부가부 비6 방풍커버입니다. 구성이라고 할 것도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었는데요. 커버와 그 위에 있는 박스가 전부입니다. 박스에는 방풍커버 이미지와 특징이 적혀있네요.
박스를 뜯으면 바람막이 재질로 된 방풍커버를 볼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부가부 로고가 박혀있었고, 뒤집으니 지퍼가 있었어요. 이 지퍼를 열어 안에 있는 방풍커버를 꺼내는 건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었고, 지퍼를 열어 뒤집어주면 방풍커버가 나오는 일체형 구조였습니다.
구성품은 방풍커버와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예의상 설명서를 한번 읽어봤는데 별 중요한 내용은 없었어요.
방풍커버를 펼친 모습입니다. 흡사 오징어 몸 같은 모습이었는데요. 반대로 뒤집어봤는데 바람을 막아주는 비닐 부분이 엄청 꾸깃꾸깃해져 있었어요. 아마 밀폐된 케이스 안에 오랜 시간 압축되어 보관됐기 때문일 겁니다. 이렇게 쭈글쭈글한 커버를 유모차에 설치하자니 뭔가 지저분해 보였는데요. 인터넷과 유튜브를 찾아보니, 삼성 에어드레서(엘지 스타일러) 하나면 주름을 쉽게 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따라 해 봤습니다.
에어드레서로 관리하는 방풍커버
방풍커버 주름을 펴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삼성 에어드레서 또는 엘지 스타일러의 코스 기능을 사용하면 되는데요. 제일 먼저 옷걸이에 방풍커버를 걸어주면 됩니다.
옷걸이에 방풍커버의 윗부분을 옷 걸듯이 걸어주세요. 사진을 참고하시면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방풍커버 옷걸이에 걸면 방풍커버가 가벼워서 뭔가 잘 펴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방풍커버에 무게가 나가는 것을 넣어주기로 했는데요. 너무 무거운 물건보다는 인형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어느 정도 부피와 무게도 나가고 살균도 동시에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아기가 가지고 노는 인형과 아기 코끼리 코야를 방풍커버에 넣어 모양을 잡아줬어요.
그리고 방풍커버의 아랫부분을 들어 올려 다른 옷걸이 집게에 고정해 걸어줬습니다. 비닐 부분이 아래로 축 내려오도록 옷걸이에 고정을 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에어드레서 코스추가 방법
에어드레서에 방풍커버를 넣어 주고, 침구커버살균 모드로 돌려주면 잘 펴진다고 하는데, 우리 집 에어드레서는 스페셜 모드를 아무리 눌러봐도 침구커버살균 모드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모바일을 통해 코스를 추가적으로 다운로드해야 하더라고요. 당장 삼성 스마트 씽스(smart things) 어플을 켰습니다.
삼성 스마트 싱스(smart things)는 삼성 가전을 어플로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을 연결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에어드레서는 따로 연결을 한 적이 없었나 봅니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삼성 스마트 싱스에 에어드레서를 연결을 먼저 해주세요.
연결된 에어드레서를 활성화하면, 하단 유용한 기능 메뉴에 '다운로드 코스'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코스를 눌러주면 다양한 코스가 나오는데요. 이번에 필요한 마스크/침구커버 살균 코스를 다운로드하였습니다. 참고로 다운로드 코스는 최대 10가지 등록이 가능하니, 자주 사용하는 코스를 등록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운로드한 침구커버살균 코스를 실행해줬습니다. 살균코스 시간은 총 2시간 28분이네요. 에어드레서를 돌려놓고 잠시 외출할 일이 있어 나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주름 펴진 부가부 비6 방풍커버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에어드레서를 열었습니다. 잘 살균된 방풍커버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네요. 방풍커버를 꺼내봤는데, 이게 웬일? 생각보다 주름이 너무 잘 펴진 게 아니겠어요!!!
사진의 왼쪽은 방풍커버 구매 후 펼쳤을 때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에어드레서로 관리한 직후의 모습입니다. 눈으로 봐도 그 차이가 확연하지 않나요? 쭈글쭈글했던 방풍커버가 다리미로 다린 듯 아주 깔끔하게 펴진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잘 펴진 방풍커버로 바깥세상을 구경할 아기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방풍커버 장착과 사용 후기
방풍커버 장착은 쉽습니다. 방풍커버는 캐노피 뒷부분부터 덮어주시고요. 커버 끝에 있는 고무링과 고리를 유모차 프레임에 걸어 고정시켜주면 장착이 끝납니다. 방풍커버는 하단에 지퍼가 있어 열고 닫을 수도 있어, 아기를 유모차에서 꺼낼 때에도 편리하고요. 바람을 막는데 아주 탁월합니다. 부가부 비6 유모차를 살 때 기본 아이템으로 들어있던 레인 커버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한 단계 더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커버 같았습니다. 조만간 다가올 겨울을 위해 풋머프도 구매할 예정인데, 풋머프 구매 후기도 올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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