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아기가 유모차를 탈 때 더워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썬 캐노피를 여름용 브리지 썬 캐노피로 바꿔줬습니다. 오늘은 부가부 비6 브리지 썬 캐노피 모닝 핑크를 살펴보고, 설치방법 및 기존 썬 캐노피와 비교를 통해 사용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1. 부가부 비6 썬 캐노피 살펴보기
저희 아기는 절충형 유모차 부가부 비6를 타고 있습니다. 올봄부터 열심히 타고 있는데, 날씨가 더워지니 유모차 타기를 힘들어하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왜냐하면 썬 캐노피 천막이 두껍고 열기가 나갈 수 있는 곳이 적기 때문인데요. 조금만 유모차를 타도 땀으로 젖는 머리카락을 보고, 브리지 썬 캐노피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앞서, 기존 썬 캐노피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살펴볼게요.
구매할 당시 구성품으로 들어있던 썬 캐노피를 설치한 부가부 비6 모습입니다. 썬 캐노피를 완전히 젖힌 상태에서 앞으로 잡아당기면 2단계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썬 캐노피를 기본 변형했을 때, 윗부분 부가부 마크 있는 천을 앞으로 접어 내리면, 매쉬 소재의 망사로 된 부분이 나옵니다. 이 부분을 열면 시원해지는데, 무더운 여름날 직사광선을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봄이나 가을에 바람 솔솔 들어오게 사용하는데 좋지만, 한여름에는 시원하기는커녕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썬 캐노피 뒷부분 지퍼를 열어주면, 조금 더 길게 변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1칸이 더 내려오도록 썬 캐노피를 변형할 수 있는데요. 아기를 완전히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썬 캐노피를 내릴 수 있어요.
이 역시 썬 캐노피 위쪽에 천을 접어주면, 망사 부분이 나오게 할 수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대략적으로 기본 썬 캐노피는 햇빛을 가리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통풍이나 환기적인 측면에서는 취약해, 여름에 사용하기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용 액세서리로 나온 브리지 썬 캐노피를 구매했습니다.
2. 브리지 썬 캐노피 모닝 핑크
브리지 썬 캐노피 모닝 핑크는 정가 13만 5천 원인데, 베네피아에서 각종 할인을 받아 11만 원대에 구입했습니다. 제품 측면에 색상 표시가 되어 있으니, 구매할 때 참고해주세요. 크기는 큰데 천으로 만들어져 있어 무게는 가볍습니다.
브리지 썬 캐노피 포장을 뜯어봤는데, 천으로 만들어진 게 전부입니다. 아무런 구성품이 없는 게 특이했어요.
기존 썬 캐노피와 브리지 썬 캐노피를 비교했는데, 차이점은 크게 없어 보였습니다.
3. 브리지 썬 캐노피 설치방법
브리지 썬 캐노피 조립을 위해서는 썬 캐노피 프레임이 필요합니다. 제품에 동봉되어 있진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썬 캐노피에 끼워 넣었던 프레임을 제거해 다시 끼워줘야 하는데요. 프레임 방향이 잘못되면 모양이 이상해지니, 이점 유의해서 끼워주세요.
썬 캐노피를 제고한 유모차의 모습입니다. 프레임과 시트가 조립된 상태인데요. 여기에 새로 구매해 준비한 브리지 썬 캐노피를 설치해주면 됩니다.
설치방법은 기존 썬 캐노피와 같습니다. 유모차 양끝 브라켓에 프레임을 끼워 고정해주면 됩니다.
프레임을 끼워준 뒤, 뒤와 옆 고리에 브리지 썬 캐노피 구멍을 끼워 고정해주고요. 양 옆은 고리를 걸어 고정해주시면 설치가 끝납니다.
4. 브리지 썬 캐노피 살펴보기
설치한 브리지 썬 캐노피를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썬 캐노피와 마찬가지로 2단계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썬 캐노피와 브리지 썬 캐노피의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양 측면이 매쉬 소재로 뚫려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그 차이점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리지 썬 캐노피는 기존 썬 캐노피와 달리 위쪽 구멍이 나 있는 부분이 적고, 여닫을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캐노피 상단에 구멍을 최소화해서 햇빛이 들어오는 걸 최대한 차단하고, 통기성을 증대시켰습니다.
브리지 썬 캐노피는 차르르 커튼 같이 내려오는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캐노피 앞쪽 지퍼를 열면 툭 하고 하늘하늘한 소재의 망사 커튼이 내려옵니다.
그리고 뒷부분에 있는 지퍼를 열면 한 단계 더 확장해서 캐노피를 내릴 수 있는데요. 시트를 완전히 덮을 수 있습니다.
5. 브리지 썬 캐노피 사용후기
먼저 기존에 쓰고 있던 썬 캐노피와 달리 브리지 썬 캐노피는 옆과 위, 앞 모두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캐노피를 완전히 덮어도 사방이 뚫려 있어 통기성이 뛰어나 아기가 더워하지 않아요. 그리고 캐노피 천 두께도 조금 얇은 것 같기도 해요. 앞부분은 이런 식으로 열어 고정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이한데요.
위에 떡볶이 코드 단추 같은 걸로 천막을 고정할 수 있어요. 호기심 많은 아기들에겐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노피 변형 단계수가 늘어 활용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기본 3단계까지는 동일한데, 촤르르 커튼을 내려주면 좀더 다양한 방식으로 유모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리지 썬 캐노피 설치로 아기를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완벽히 보호함과 동시에 더 시원한 외출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부가부 비6 유모차를 사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브리지 썬 캐노피 구매도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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