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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일기장/생각22

캐러멜 팝콘이 먹고 싶어 방문한 롯데시네마 오랜만에 쇼핑을 갔다가 팝콘이 먹고 싶어 영화관에 들렀습니다. 저와 아내는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평소에 영화관에 가는 걸 손에 꼽는데, 팝콘을 먹으러 영화관에 오게 되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코로나 때문에 출입하기에 부담스러웠던 곳 중 하나인데, 이렇게 방문하게 되는 날을 맞이해 기분이 묘했습니다. 주말에 오후 시간임에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영화관에 오랜만에 왔는데, 포토티켓이란 것도 있더군요. 티켓에 사진이 프린팅 되어 나오는데 신세계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관을 단순히 팝콘을 사 먹기 위해 온 우리. 캐러멜 팝콘 하나를 테이크 아웃했습니다. 가격은 6천 원인가 6천5백 원 했던 것 같아요. 저희 말고도 팝콘을 테이크 아웃 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테이크아웃용 종이봉투가 있는 게.. 2022. 5. 11.
일산 호수공원 산책 길에서 들리는 봄이 오는 소리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낮에는 외투가 필요없을 정도록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아기를 키우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고, 갑자기 만난 것 같은 봄. 봄이 오면 '새롭게 시작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요. 이 느낌은 새해를 맞는 것보다 더 강하게 드는데, 아마 눈으로 보이는 봄꽃 태동의 시작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 선조들은 대문 앞에 이런 문구를 써서 붙였습니다.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이라는 글귀인데요. 길을 지나가다가 벽에 붙은 길귀가 반가워 사진을 찍어봤는데, 입춘대길은 많이 들어서 귀에 익숙했지만 건양다경은 조금 생소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입춘대길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라'는 뜻이고, 건양다경은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 2022. 4. 3.
새로운 시작, 2021년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오늘 퇴근하기 전, 회사에서 책상을 정리했다. 새로운 달력과 스케쥴러도 준비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1년을 맞이하는 작은 준비를 한 것이다.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는 2020년 한해. 올해는 내 인생 가장 기억에 남을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평생 함께 할 아내로 맞이한 내 인생 최고의 전환점이자 출발점이 되는 해였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잔혹하고 지긋지긋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 블로그 '노닐기'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취미와 적성을 발견했던 소중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새롭게 다가올 2021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에도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며,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해주고 싶다. 그리고 목표했던 것들을 이루는 한.. 2020. 12. 31.
재택근무를 하며 느꼈던 것들에 대하여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져가던 지난 11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면서 회사에서는 격일 출근 및 재택근무를 하라고 했습니다. 덕분에 하루 건너 하루는 집에서 안전하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느꼈던 재택근무의 장,단점을 간단히 공유해보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먼저, 재택근무를 하면서 체력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출근 준비에서부터 회사까지 2시간 정도를 쓰는데, 재택근무를 하면 출근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간단히 씻고 컴퓨터만 켜면 되니까요. 그리고 퇴근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막히는 도로를 뚫고 집까지 오는데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아침과 저녁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잠시 언급했다시피, 출퇴근을 하며 소비했던 시간을 다른 .. 2020. 12. 26.
올해 12월 25일은 "메리 크리스마스크~!!" 코로나19로 정신없고 무서웠던 올 한해도 일주일 남았습니다. 바이러스는 잠잠해지기는커녕 겨울이 되자 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이맘때쯤이면 매일매일 있는 연말모임으로 정신없었을텐데, 올해는 다릅니다. 조용히 집에서 맞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어떻게보면 이렇게 보내는 것도 나은 것 같습니다. 가족과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내년을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올 한해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 '노닐기'를 통해 많은 이웃님들을 알게 되었고, 소통하며 즐겁고 재미있는 한해를 보냈습니다. 비록 코로나19때문에 더욱 활발히 놀고 먹지 못한게 아쉽지만요...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백신접종도 시작되고 있고,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으니 .. 2020. 12. 24.
2020년의 첫 눈을 보며 느꼈던 감정에 대하여 오늘 아침 평소보다 늦게 눈이 떠졌다.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보는데, 첫눈이 내렸다고 했다. 바로 몸을 일으켜 창밖을 봤다. 우와, 정말 첫 눈이다. 많지는 않지만 나름 소복히 쌓여 있는 눈. 올 겨울이 진짜 시작된 것만 같다. 하얗게 덮힌 눈을 바라보고 있으니, 겨울땅이 따뜻한 이불을 덮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차가운 우리 일상에 눈이 내렸으니, 춥고 힘든 겨울땅 같은 우리에게도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 반가운 첫눈처럼 부작용 없는 백신과 치료제가 연이어 나와주기를. 연초부터 쉼없이 달려오고 있는 의료진들을 휴식의 잠자리로 안내해 줄 따뜻한 이불같은 '코로나 종식'의 승전보가 울리기를. 힘들고 지친 모든 사람의 슬픔과 고난은 잠시 덮고, 건강하고 활기찬 그날이 오기.. 2020. 12. 13.
노닐기 짧은 사색 : 어느덧 가을은 가고... 2020/09/03 - [끄적끄적] - 노닐기 짧은 사색 : 어쩌다보니 성큼 다가온 가을 노닐기 짧은 사색 : 어쩌다보니 성큼 다가온 가을 2020년은 내 인생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을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힘든 시기를 겪음과 동시에,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아내로 맞아 함께 행복한 시간을 쌓아가고 있기 때문 nonilgi.tistory.com 9월 초, 나는 청명해진 날씨에 가을이 왔음을 느꼈다. 맑고 구름 한 점 없는 높은 하늘. 시원해진 바람이 가을이 그랬다. 시간이 지나며 반짝 추위도 한 번 찾아왔고, 거리에 알록달록 물들어있던 나뭇잎도 하나 둘 떨어져간다. 어제는 절기상 '입동'이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오늘 공기가 상당히 차다. 얼마 즐기지 못했던 내가 좋아하는 계.. 202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