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소규모 돌잔치 송도 오크우드호텔 아스테리아 홀 진행 후기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소규모 돌잔치 송도 오크우드호텔 아스테리아 홀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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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돌잔치 후기

코로나로 인해 가족과 가까운 친척만 모시고 진행한 소규모 돌잔치 후기입니다.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37층에 위치한 아스테리아 홀에서 진행했는데요. 24인을 기준으로 진행했고, 어떤 것이 좋고 나빴는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돌잔치 준비부터 진행까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돌잔치 상담 및 예약

송도-오크우드-호텔-돌잔치-상담
송도-오크우드-호텔-돌잔치-상담

 

 

 

 

 

지난 초여름 돌잔치 4개월 전에 상담을 받으러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을 방문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으며 상담은 상담실에서 간단히 진행되고,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안내를 해주시는 방식이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시간에 방문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상담받는 내내 기분이 덩달아 좋았습니다. 상담은 담당 직원이 돌잔치 진행에 대해 듣고 견적을 내주는 형식이었습니다.

 

 

 

 

 

아스테리아홀
아스테리아홀

 

 

 

 

 

저희는 20명 정도 규모로 돌잔치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진행 예정 사항에 대해 담당 직원에게 알렸고, 아스테리아 홀로 안내를 도와주셨습니다. 방문했던 날 진행 예정인 곳을 둘러봤는데, 결혼식장 투어를 다시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입구에는 예쁘게 장식한 포토테이블이 있었고, 내부에는 돌상과 자리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송도-센트럴파크-뷰
송도-센트럴파크-뷰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보면 더위사냥 빌딩이라고 불리우는 건물이 있는데, 그곳이 저희가 있던 오크우드 호텔 건물입니다. 아스테리아 홀에서 바라본 센트럴파크 뷰인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참고로 돌잔치를 진행했을 때는 저녁 시간이어서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다행히 저희가 원하는 날짜에 자리가 있어서 얼른 예약을 했습니다. 돌잔치도 결혼식만큼이나 예약이 치열합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원하는 곳에서 진행하지 못하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돌상 업체는 송도 오크우드 호텔과 연계된 곳을 이용해야 해서, 3군데 정도 리플렛을 받아와 직접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스냅 촬영도 간단히 진행하려고 했는데, 호텔 내부에서 스냅을 진행하려면 이 역시 호텔과 연계된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해서, 관련된 정보도 받아와 예약을 진행했어요. 돌상과 스냅 업체는 어땠는지 진행 후기에서 다시 알려드릴게요.

 

 

 

 

 

 

 

 

 

 

 

 

 

 

 

우리 아기 첫번째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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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돌잔치 당일이 되었습니다. 미리 예약한 강한나 메이크업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예약한 한복도 픽업해 송도로 출발했습니다. 1시간 반 정도 예상했는데, 송도에 다 와서 차가 너무 많아서 30분 정도 약속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습니다. 

 

 

 

 

 

송도-오크우드-호텔-입구
송도-오크우드-호텔-입구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크우드 호텔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송도 오크우드 호텔 37층으로 가려면 가는 방법이 조금 복잡합니다. 이곳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36층에 위치한 프론트에 내려서 다른 곳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또 한 번 올라가야 합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은 많이 헷갈리실 수 있어요.

 

 

 

 

 

포토테이블
포토테이블

 

 

 

 

 

돌상 업체에서 준비해주신 포토테이블입니다. 사진 액자는 7개인데, 인화는 10장까지 도와주셨습니다. 포토테이블에 어떤 사진을 올릴지 고민을 했는데, 일상생활에서 찍은 사진을 올릴까 하다가 50일, 100일, 돌 촬영 때 찍은 사진을 인화했습니다. 너무 예쁘게 꾸며주신 포토테이블은 대만족이었습니다. 저희가 이용했던 돌상 업체는 더 제이미였고요. 금액은 오크우드 돌잔치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돌-답례품

 

 

 

 

 

더 제이미에서 나오신 직원 분이 아스테리아 홀 맞은편에 답례품도 진열을 도와주셨습니다. 답례품은 저희가 직접 준비해서 돌잔치 당일에 직접 가져갔는데요. 부피도 크고 은근히 무거워서 끌차를 미리 가져간 게 신의 한수였네요. 돌잔치 당일은 생각보다 준비할 게 상당히 많습니다. 미리 체크리스트를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답례품은 수건과 손세정제 세트를 준비했는데, 깔끔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돌상과-아스테리아홀
돌상과-아스테리아홀

 

 

 

 

 

다음은 돌잔치가 진행되는 아스테리아홀 내부입니다. 돌상과 테이블은 미리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24인을 예약해서 원형 테이블(6인)이 4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뷔페식으로 하고 싶었는데 40인 이상이어야 한다고 해서 양식 코스로 준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스냅 촬영 기사님은 약속했던 오후 4시 반 까지 와주셨는데, 저희가 오후 5시에 도착해서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기분 나쁜 티를 내지 않고, 사진도 열과 성으로 잘 찍어주시면서,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마음 불편했던게 사라지고 스냅사진도 잘 찍을 수 있었습니다. 스냅 촬영 계약했던 업체는 vlong 스냅이었고, 계약 당시 가격은 30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올랐다고 하니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각종 행사를 하며 스냅 촬영을 좀 해봤는데, 저희 결혼식 때 계약했던 메리지스냅 만큼이나 잘 찍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촬영은 호텔 내부에서 허락해준 공간에서 진행됐는데,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객실에서도 스냅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본식 스냅 업체 : 메리지스냅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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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존과-탈의실
키즈존과-탈의실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아스테리아 홀에서 진행했을 때 좋았던 점은 바로 옆에 키즈존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기가 긴장을 풀며 놀면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았어요. 이날 키즈존에서 만난 언니가 재미있게 놀아줘서 저희 아기도 참 편해하며 대기했어요. 조금 아쉬웠던 것은 탈의실이었는데요. 별도의 탈의실이 없어서 키즈존에 있는 수유실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했습니다. 공간이 많이 넓지 않아서 옷을 갈아입는데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거울도 없는 것도 아쉬웠어요.

 

 

 

 

 

돌잔치
돌잔치

 

 

 

 

 

결혼식만큼이나 준비할 것도 많고 신경도 많이 쓰였던 돌잔치를 치렀습니다. 가족과 가까운 친척분들이 와주셔서 축하해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며 우리 아기의 첫 생일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어 좋았어요. 식전 촬영은 한복으로 하고, 본식은 정장과 드레스로 진행했습니다. 우리 아기는 한복 입는 걸 너무 싫어해서 드레스로 했는데, 이날은 울지 않고 잘 참여해줬어요. 1년 동안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준 우리 아기와 뼈를 갈아 키워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이 드는 돌잔치였습니다. 

 

 

 

 

 

 

 

 

 

 

 

 

 

 

송도 오크우드 호텔 코스요리

코스요리
코스요리

 

 

 

 

 

뷔페식이 안되서 양식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코스로 나오는데,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돌잔치에 참석한 어린아이들이 먹을 게 없을 것 같아, 단품 식사도 가능한지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예약부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안 된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이상해서 식을 진행하기 전에 다시 한번 관리자에게 물어봤고, 관리자는 단품 식사도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뭐가 맞는 건지... 결론은 단품 식사로 파스타(토마토 또는 크림)가 주문 가능했어요. 예약부에서 잘못 안내해준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고, 어린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별도로 주문했습니다.

 

 

 

 

 

식전빵과-관자살구이
식전빵과-관자살구이

 

 

 

 

 

첫 번째 음식은 식전 빵과 관자살 구이였습니다. 식전 빵이야 모닝빵에 버터를 발라 먹는 거라서 패스하고, 관자살구이를 설명하자면, 관자살이 엄청 실해서 먹는 데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었어요. 씹을 때 흘러나오는 육즙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식감과 소스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버섯크림수프와-샐러드
버섯크림수프와-샐러드

 

 

 

 

 

다음은 버섯크림수프와 오렌지 자몽 야채샐러드입니다. 버섯 크림수프는 아웃백에서 먹는 양송이 수프와 비슷했고, 샐러드는 오렌지와 자몽이 들어갔다는 것 외에 특별할 건 없었어요.

 

 

 

 

 

바닷가재와-그라니타
바닷가재와-그라니타

 

 

 

 

 

다음은 랍스터와 계절과일 그라니타 입니다. 랍스터는 언제 먹어도 사랑입니다. 바다의 싱싱함과 버터의 고소함이 어울리는 맛이었는데,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입이 호강하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은 계절과일 그라니타라는 메뉴였는데요. 그라니타는 과일, 설탕, 와인 등을 섞은 혼합물을 얼린 얼음과자라고 하네요. 처음 보는 메뉴명이었는데, 쉽게 말해 샤베트 같은 느낌입니다. 망고로 만들었는데 입가심되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안심구이와-디저트
안심구이와-디저트

 

 

 

 

 

코스요리의 마지막은 안심구이와 디저트입니다. 안심은 소고기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부위입니다. 미디움 웰던으로 주문했는데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았습니다. 디저트로는 계절과일과 티라미수 케이크가 나왔는데요. 수박과 파인애플, 키위로 입가심을 하고 마무리는 달콤한 케이크로 해서 식사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 후기

돌잔치
돌잔치

 

 

 

 

 

[+] 좋았던 점

1. 고급스럽고 깔끔한 호텔식 진행

2. 단독홀 소규모로 진행한 돌잔치

3. 코스요리와 멋진 센트럴파크 뷰 감상 가능

 

 

 

 

 

[-] 아쉬웠던 점

1. 초행길이라면 호텔 주차부터 아스테리아 홀까지 가는 법이 조금 복잡함

2. 단품 식사 추가 문의사항 응대가 잘못되었던 점

3. 돌잔치 준비물(답례품 등) 이동할 수 있는 카트 제공이 되지 않음

 

 

 

 

 

호텔에서 소규모 돌잔치를 진행하면서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돌잔치 전문 업체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말한 돌잔치 전문 업체는 이름이 있는 유명한 돌잔치 업체를 말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송도 오크우드 호텔 돌잔치 패키지로 진행했을 때, 돌상까지 포함해서 24인 기준에 280만 원이었는데요. 보통 돌상 가격이 30~50만 원 정도 하니, 이를 제외하면 230~250만 원 선인 셈입니다. 인당 9~10만 원으로 홀 대관과 식사까지 포함된 가격이니 생각했던 것보다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희가 계약했을 때가 6월이니 지금은 가격이 어떻게 달라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진행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견적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아스테리아 홀에서 진행한 소규모 돌잔치 진행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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