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순대국 맛집 고향옥 소개 포스팅입니다.
강화군청 스타벅스 DT에 들렀다가 발견한 순대국 맛집 소개글입니다. 고향옥 얼큰순대국 이라는 곳인데요. 토요일 아침 일찍 아침을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다양한 순대국과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최첨단 시스템까지! 깔끔한 가게와 맛있는 음식들이 인상적이었던 고향옥 얼큰순대국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고향옥 얼큰순대국 강화점
고향옥 얼큰순대국 강화점에 도착했습니다. 스타벅스 인천강화 DT점 바로 옆에 있던 음식점입니다. 토요일 아침 9시가 조금 넘어 방문했는데, 마침 오픈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를 청소하시다가 음식을 준비해주셨는데, 이날 저희가 고향옥 얼큰순대국의 마수걸이를 담당했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 주차공간에 하시면 되고, 10여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고향옥 얼큰순대국 내부 모습입니다. 인테리어가 꽤나 깔끔해보입니다. 장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네요. 입구를 들어서서 좌측과 우측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 가능하고, 우측 공간에는 1인석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가게 중앙에는 셀프바가 있습니다. 돼지고기와 보쌈고기, 명태를 제외하고 모든 식재료가 국내산입니다. 셀프바는 김치와 깍두기, 마늘과 고추, 쌈장 등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아기의자가 필요하시냐고 물어보셔서 준비해달라고 했습니다. 원목으로 된 아기의자를 주셨고, 여사장님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요. 근처에 있는 홍콩반점이 고향옥 얼큰순대국 남사장님의 형님이 하시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비록 제가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뭔가 친근한 느낌이 드는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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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는 양념장 3종 세트가 있었는데요. 친절하게 어떤 양념인지 글로 적혀 있었습니다. 새우젓과 다데기, 들깨가루가 있네요. 공용으로 사용하는 양념장인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 좋은 인상이 생겼습니다.
주문방법과 메뉴
고향옥 얼큰순대국 주문은 자리에 있는 태블릿을 통해 주문합니다. 키오스크 방식이었는데요. 원하는 음식을 선택해 주문하기를 누르면 주방으로 주문서가 전달됩니다. 몇 개월 전 방문했던 음식점의 키오스크는 자리에서 직접 결제하고, 더치페이도 가능했었는데요. 이곳의 키오스크는 주문만 되는 방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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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소개할 메뉴는 식사메뉴 입니다. 각종 순대국과 추억의 함박, 얼큰내장국밥이 있네요. 이렇게 다양한 순대국을 파는 음식점은 처음 봤습니다.
- 순대국 : 얼큰순대국(10,000원) / 순순대국(9,000원) / 시레기순대국(9,000원) / 해물순대국(11,000원) / 콩비지순대국 (9,000원)
- 기타 : 추억의 함박(8,000원) / 얼큰내장국밥(10,000원)
다음은 곁들임 메뉴입니다. 순대국과 함께 먹는 간단한 메뉴였는데요. 아기가 먹을 미니보쌈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 아바이순대(9,000원) / 메밀전병(7,000원) / 미니보쌈(7,000원) / 명태회무침(7,000원)
마지막은 일품요리 메뉴입니다. 편육이 베스트 메뉴인 것 같네요. 순대국 외에 식사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아침시간이어서 일부 메뉴는 주문이 되지 않아 가격을 알 수 없었어요.
- 순대전골 / 오징어순대(19,000원) / 편육(15,000원) / 순대곱창볶음 / 부추보쌈 / 모듬순대
고향옥 순대국 후기
주문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뒤통수에 인기척이 느껴저 보니 서빙로봇이 밑반찬과 공기밥을 먼저 가져왔네요. 음식을 직접 테이블에 놓고, 되돌려보내기 버튼을 눌러주면 서빙로봇이 원래 위치로 이동합니다. 방문한 시간이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아침시간이어서 괜찮았지만, 가게 내부의 이동공간이 그리 크지 않아서 사람이 몰리는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는 뜨거운 국물이 담긴 음식을 서빙로봇이 배달하는 것이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얼큰순대국과 순순대국이 나왔습니다. 국물 색깔만 다른 비주얼이었습니다. 부추가 가득 올라가 있었고, 고소한 향이 나는게 얼른 맛보고 싶어졌습니다.
고향옥 순대국은 내용물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순대도 일반 찰순대가 아닌 직접 만든 순대였어요. 순대 갯수는 3개가 들어갔는데, 하나 더 들어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잡내가 나지 않고 신선하게 손질된 내용물에 한그릇을 뚝딱 비워내는 맛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얼큰순대국은 얼큰하다 못해 좀 매운맛이 강했습니다.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제가 먹어서인지 모르겠으나, 아내도 매운편이라고 하는걸 보니 매운게 분명합니다. 맵찔이 분들은 주문하실 때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메뉴는 곁들임으로 주문한 미니보쌈입니다. 아기에게 살코기를 주려고 주문했는데요. 정작 아기는 한점 먹는둥 마는둥하고 저희 부부만 맛있게 먹었네요. 달큰한 명태와 촉촉한 보쌈고기의 조화가 너무 좋았던 메뉴입니다. 미니보쌈이어서 보쌈고기는 7점 정도 있어서 금방 사라졌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일품요리에 있는 부추보쌈을 따로 주문해 먹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이상으로 강화군청 근처 맛집 고향옥 얼큰순대국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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