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생딸기가 가득한 프리미엄 생딸기 설빙
오랜만에 설빙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감기에 걸려 힘들어하고 있는 우리 가족 다같이 병원에 갔다가 건물에 설빙이 있는 걸 발견하고 다녀왔어요. 십년 전인가 엄청 유행했던 설빙은 아직도 인기가 좋은 것 같았습니다. 겨울이라서 딸기로 만든 메뉴가 많은 것 같았는데, 오늘은 프리미엄 생딸기 설빙과 인절미 크로플 먹어본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요즘 설빙의 모습은?
겨울을 맞아 딸기 파티가 진행중인 설빙이었습니다. 3가지 딸기 빙수를 비롯해 딸기를 곁들인 허니브레드, 크로플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싱싱하고 강렬한 빨간색을 띄는 딸기를 보니 얼른 맛보고 싶어졌습니다.
요즘은 키오스크가 대세죠? 설빙도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야합니다. 다양한 빙수가 있었는데, 빙수 가격은 예나 지금이나 상당히 비쌉니다. 현금과 기프티콘 결제는 카운터에서 하면 된다고 적혀있고요, 남은 디저트 포장은 유료라고 하네요. 많이 오른 물가와 자재값이 어쩔 수 없나봐요.
프리미엄 생딸기 설빙과 인절미 크로플
주문한 설빙과 크로플이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먹음직스러운게 합격점입니다.
제일 먼저 소개할 음식은 프리미엄 생딸기 설빙입니다. 빨간 생딸기가 가득 담겨있고, 그 위는 생크림으로 장식했네요. 그리고 치즈 케이크를 꽂아 화룡점정을 이루는 메뉴였습니다. 딸기에 뿌려진 달달한 시럽과 생크림의 조화가 좋았고, 치즈 케이크의 꾸덕함이 어우러지면서 절묘한 궁합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설빙에서 연유는 무제한 리필이 됐었는데, 유료화로 바뀌더니 이제는 1회용 케첩처럼 만들어져서 나오네요. 연유를 추가하려면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빙수는 연유빨인데 조금 아쉽네요.
다음은 인절미 크로플입니다. 인절미 크로플은 인절미 떡을 와플 기계에 넣어 만드는 건줄 알았는데, 인절미 콩고물을 뿌려 놓은 크로플이었습니다. 아몬드 가루와 꿀도 뿌려져 있고, 바닐라 아이스크림과도 같이 나왔는데요. 향긋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빙수는 여름에만 찾는 음식이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줬던 설빙. 이번 겨울이 가기 전에 방문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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