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제주도 신혼여행 : 협재해수욕장의 숨은 명소를 아시나요?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제주도 신혼여행 : 협재해수욕장의 숨은 명소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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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해수욕장 이용정보

 

 

 

 

 

 

 

 

 

 

 

 

 

 

 

 

너와 내가 방문한 '협재해수욕장'

2020/05/13 - [시노닐기/+ Honeymoon in JEJU] - 제주 랜디스도넛 : 버터크림도넛으로 즐기는 미국감성

 

제주 랜디스도넛 : 버터크림도넛으로 즐기는 미국감성

LANDY'S DONUTS 이용정보 ■ 영업시간 - 10:00 - 20:00 - 연중무휴 ■ 노닐기 추천 메뉴 - 버터크림 도넛 (2,500원) ■ 노닐기 이용 꿀팁 - 랜디스 도넛 건물 앞 주차공간 충분하니, 안쪽까지 쭉 들어오세요 -

nonilgi.tistory.com

 

안녕하세요. 오늘은 랜디스 도넛에서 '버터크림 도넛'을 먹고 가봤던    '협재해수욕장'을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랜디스 도넛을 먹고, 약간의 시간이 떠서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들렀던 곳이에요. 이날은 선셋 요트투어를 예약해뒀기 때문에, 오후 5시까지 제주 남서쪽 산방산 근처까지 가야 했죠. 오후 2시가 좀 넘어서 도착한 주차장에는 만차까지는 아니어도 65% 정도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주차를 하고, 야자수를 지나 해변이 보이는 곳으로 걸어갔어요. 그러자 눈앞에 에메랄드 빛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하얀 모래와 옥색의 바닷물을 보니, 제주도 해변에 왔다는 것이 새삼 실감 났어요. 많지는 않지만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해변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는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물론 마스크는 대부분이 착용 중이셨고요.

 

여자 친구는 신발이 불편해서 맨발로 걸었습니다. 바닷물 가까이 가기 위해 잠시 걷다 보니, 발목 높이 정도로 차있는 바닷물 웅덩이를 넘어야 했어요. 맨발로 건너고 싶었으나 저는 우회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좌측에 나있는 돌길을 따라 건너갔어요. 그렇게 저희는 바닷물과 가까워졌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변을 산책했습니다. 그래도 신혼여행이니 같이 찍은 사진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주변 분에게 사진도 찍어달라고 했고요.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걸었습니다. 바다 건너 제법 큰 섬이 보였어요. '비양도'라는 섬이라고 하네요. 제주도 하면 '우도'밖에 떠오르지 않았던 저는 '비양도'라는 섬도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협재해수욕장_히든스팟(Hidden Spot)

 

협재해수욕장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주차장 쪽으로 왔는데, 화장실 뒤쪽에 있는 숲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산책이나 해보자'하고 걸어갔는데, 저희는 신세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울창한 나무 아래, 몇몇 사람들이 텐트를 쳐놓고 캠핑을 즐기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노래를 틀어놓고 간단히 음식을 먹고 있는 커플도 있었고, 그늘에 누워 한숨 자고 있는 아저씨도 있었어요. 오래간만에 마시는 신선한 공기에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힐링이 절로 되는 곳이어서, 저희는 좀 더 걸어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차가 다닌 것 같은 모래 길을 따라 쭈욱 걸어 들어갔는데, 그 끝에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길게 뻗은 야자수 나무들 아래서 캠핑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마치 캘리포니아 해변을 보는 듯 했어요. 특히 해먹을 설치하고 여유롭게 일상을 즐기는 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번 제주도에 또 여행을 온다면, 이곳에서 캠핑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울창한 나무 숲 속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순간순간이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야영장을 나와, 해변 산책길을 따라 걸어봤어요. 정면에 보이는 비양도를 기준으로 우측은 <협재해수욕장>이었고, 좌측은 <금능해수욕장>이었어요. 차를 협재해수욕장에 주차해놔서, 저희는 출발했던 협재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해변 산책길을 따라 걸으니, 따스한 햇살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걷는 내내 좌측에 펼쳐진 바다의 풍경이 너무 좋았고, 특히 바다 저 멀리에 있는 비양도의 자태에 매료 되었습니다. 그렇게 걷던 해변 산책길 끝에는 누가 쌓았는지 모르는 돌탑이 쌓여있었어요. 저희는 돌탑 앞에서도 사진을 찍으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주차장 쪽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주차장 근처 화장실 앞에는 간단히 발을 씻을 수 있는 곳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해변에서 즐겁게 노닐고, 모래 묻은 발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어 좋았던 '협재해수욕장'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협재해수욕장과 그곳에 딸려있는 야영장. 다음번에는 텐트를 가지고 이곳에 꼭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시간과 여유고 된다면, 협재해수욕장 건너에 있는 비양도를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랜선으로 즐기는 협재해수욕장 포스팅은 어떠셨나요?? 다음 랜선 제주여행에서 우리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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