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 온 듯한 '카페 드 페소니아' in DDP

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 오늘은 DDP(동대문디지털프라자) 내에 있는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카페이름은 CAFE DE FESSONIA(이하 카페 드 페소니아)라는 곳이예요. 이날은 팀랩 전시회를 갔던 날인데, 입장대기 예약을 걸어놓고 잠시 들렀던 카페입니다. Fessonia의 뜻은 '지친 여행자의 보호여신'이라는 라틴어라고 합니다. 아마 DDP를 찾은 관광객에게 잠시 쉴곳을 제공해주는 카페로 네이밍을 한 것 같네요. 웃긴 사실은 포스팅을 하기 전까지 카페이름을 '페소니아'가 아닌 '페르조나'로 알고 있었다는 것...ㅎ '카페 드 페소니아'는 DDP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정산금액에 합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차할인을 받으실 분은 이용시 영수증을 잘 챙겨두시길 바랍니다. 그럼 어떤 분위기의 카페인지 저와 함께 둘러보실까요?

 

 

 

 

 

 CAFE DE FESSONIA  

 

 

'카페 드 페소니아'는 동대문디지털프라자 알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도 연결되어있고, 큰길 건너편에는 두타몰이있어 찾기 편합니다. 카페 입구에 영업시간이 적혀있었는데, 오픈시간이 적혀있지 않고 마감시간만 24시라고 적혀있네요. 카페 안에 '디자인 북스토어와 아트숍'이 있는 것 같고, 이 2곳이 10시 오픈이니 카페도 10시 오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을 열고 카페에 들어가면 층고가 엄청 높은 카페를 볼 수 있습니다. 군데군데 독립형 테이블을 놓았고, 사회적거리두기를 위해 퐁당퐁당(또는 지그재그)으로 자리를 이용해야합니다.

 

 

 

 

'카페 드 페소니아'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여 커피를 만드는 곳이네요. 그래서인지 메뉴에는 대부분이 커피 종류였어요. 커피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는 또 처음 알았네요...ㅎ 커피가격은 다른 카페보다 조금 비싼 축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날은 따뜻한 차가 먹고 싶어, 레몬차와 청귤차를 각각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왔는데, 살짝 허기져서 간단히 먹을 것을 하나 고르기로 했어요. 케이크보다는 먹기 편한 빵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머핀과 마들렌 등이 있었는데, 저희의 원픽은 마들렌(2,500원)! 제가 고등학생 시절, 마들렌을 즐겨먹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와이프의 special pick이었습니다.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카운터에 DP되어 있는 핸드드립 기구도 사진 찍고, 다양한 원두도 구경했어요. 같은 커피콩을 볶는건데, 어떻게하면 이렇게 다양한 원두로 재탄생 되는걸까요? 로스터님들의 능력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카페 드 페소니아'에서는 원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싱글 오리진 원두와 블랜딩 원두를 팔고 있는데요. 평소 원두를 사서 커피를 내려먹는 분이라면, 한번 관심있게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희와 같이 '팀랩 전시회'를 대기하는 분들이 많은 걸까요? 카페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띄엄띄엄 앉아야 해서 자리가 많음에도 앉을 곳이 마땅치 않았던 건 아쉬웠습니다. 카운터 뒤쪽에 자리를 하나 발견했는데, 설치미술이나 조형작품 같지 않나요? 의자가 딱딱해서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긴 했지만, 카페에서 미술 작품을 보는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랩 전시회'를 기다리면서 마신 레몬차와 청귤차예요. 상큼한 맛과 비타민이 가득해, 마시면 산뜻해지는 기분이 들게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머그컵은 제공되지 않아 일회용컵으로 나옵니다. 자리에 앉아 차를 마시자마자 카톡이 울립니다. '팁랩 전시회 입장해주세요' 라는 메시지가 떴어요. 카페에 앉아 좀 쉬면서 여유를 즐기려했는데, 15분 내에 전시회 입구에 도착하지 않으면 다시 대기예약을 해야한다기에 재빨리 짐을 챙겨 나갔습니다. 잠시였지만 도심 빌딩 숲속에서 여유를 오랜만에 즐긴 시간이어 좋았어요. DDP 근처에 볼일 있으시면, '카페 드 페소니아' 한번 다녀와보세요. 분명 기분전환되고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팁랩 전시회' 후기도 같이 공유하니, 관심있으면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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