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이걸 내가 만들어냈다고?! 간단히 요리하는 바지락술찜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이걸 내가 만들어냈다고?! 간단히 요리하는 바지락술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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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D 이 글을 읽고 계신 분께 먼저 물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일주일에 집에서 몇번 요리를 하시나요?" 저는 요즘 일주일에 4~5번은 요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저녁에 와이프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있네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음식점에 가기 뭐하기도 하고, 배달음식을 요즘 많이 시켜먹다보니 물리는 것 같기도 해서 더 자주 만들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었던 가성비 최고인 '바지락술찜'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지락 칼국수를 만드는 동시에 도전해봤던 요리인데, 바지락 칼국수는 많은 분들이 레시피를 올려주고 계시니까... 저는 '바지락술찜' 레시피를 올려보겠습니다. 바지락술찜은 생각보다 쉬운 방법으로, 해감을 제외하고 10분이 채 안되는 시간 안에 고급스러운 요리가 된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네요. 자, 그럼 바지락술찜이 어떻게 만드러지는지 다같이 알아볼까요?

 

 

 

 

 뚝딱 만들어내는 고급 요리 '바지락술찜'  

 

바지락은 소금 하나로 간단히 해감하세요!

 

 

집앞 마트에서 사온 바지락입니다. 포장에 '알이 크고 꽉찼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허위 과장 광고는 아닌 것 같네요. 껍질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바지락이 정말 싱싱해 보입니다. 한 팩에 800g인데 8,800원 주고 구매했어요. 중국산이 아닌 국산 바지락, 어떠세요? 정말 싱싱해보이죠?!

 

 

 

 

아무리 싱싱해보이는 바지락이라도 조개가 머금고 있는 불순물 제거는 필요합니다. 즉, 해감이 필요하다는 거죠. 잘 해감한 조개는 먹을 때 씹히는 불순물이 없어 더욱 맛있답니다:) 해감을 하기 위해서는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 없어요. 굵은 소금과 천 하나면 됩니다. 천이 없으시다면 검정색 비닐봉지로도 대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먼저 커다란 볼에 굵은 소금을 넣어 잘 풀어줍니다.

 

 

 

 

그 다음 해감할 바지락을 소금물에 잘 담가준 뒤, 천으로 빛을 차단시켜주세요. 어두운 환경을 조성해주면 소금물에 담긴 조개는 자신이 머금고 있던 불순물들을 쉼없이 토해낼 거에요.

 

 

 

 

바로 이렇게 말이죠. 20분 정도 담가뒀는데, 맑았던 물이 상당히 혼탁해졌어요. 해감을 하지 않고 저걸 다 입에 넣었을 것을 생각하니 소오름... 아참! 요즘은 해감된 조개를 판매하는 것도 많은데, 그래도 직접 한번 더 해감을 해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해감? 그리 어렵지 않아요!

 

 

간단한 채소 손질을 시작해봅시다!

 

 

바지락술찜에 들어가는 재료는 상당히 간단해요. 쪽파(1줄)와 마늘(6~7개). 그리고 청양고추(1개) 입니다. 페페론치노라는 이탈리아 음식에 들어가는 고추가 없어서 청양고추로 대체했는데, 한국인에겐 역시 한국음식이 최고입니다. 신토불이~(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쪽파는 최대한 잘게 총총 썰어주시고, 마늘은 최대한 얇게 편썰기를 해주세요. 청양고추 역시 쪽파와 같은 방법으로 썰어주시면 끝!

 

 

요리시작했다~ 요리끝났다 ♬

 

 

바지락도 해감했고, 채소들도 준비했으면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주세요. 그 다음엔 편으로 썬 마늘을 타지 않게 약불에 볶아주시면 됩니다. 마늘이 노릇노릇하게 익어갈 때 쯤 잠시 불을 꺼줍니다.

 

 

 

 

그 다음엔 잘 해감된 바지락을 두손 가득 담아 후라이팬에 투척해줍니다. 그리고 총총 썰어놓은 쪽파와 청양고추도 모두 투척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맛술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저는 화이트와인을 넣어줬어요. 지난번 봉골레파스타를 만드려고 사놨던 와인인데, 코르크마개 따는게 없어서 냉장고에 고이 모셔뒀는데, 귀찮아서 구입을 미루고 미루던 코르크 따개를 사와서 오픈했어요. 와인은 2큰술을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뚜껑을 닫고, 강불로 익혀줄 예정입니다,  

 

 

 

 

강불에 2분 남짓 지났을까요? 뚜껑 사이로 입을 벌리는 바지락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지락이 입을 벌렸다는 건, 먹어도 된다는 뜻 아니겠어요?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줬어요. 뚜껑을 열자 제가 한 요리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습니다.

 

 

우리집 식탁이 식당이 되었어요 :)

 

 

조리한 바지락술찜을 볼에 담아내니, 그 양이 한가득 되네요? 수북히 담긴 바지락만 봐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듭니다. 일단 비주얼로 봤을 땐 합격이었어요. 그렇다면 맛은 어땠을까요??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와이프가 더 맛있게 먹어줬어요. 식당에서 파는 것보다 더 맛있다나 뭐라나요ㅎㅎ 맛있게 먹어주는 와이프의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습니다. 

 

 

생각보다 재료도 많이 필요없고, 손질이나 조리법이 어렵지도 않은데 조리 시간까지 짧은 바지락술찜. 힘들었던 평일의 끝인 금요일 밤. 간단히 조리해서 드셔보는건 어떨까요??

 

 

+ 바지락술찜도 좋지만 바지락하면 '바지락 칼국수'도 빠질 수 없겠죠? 위에서도 잠시 말씀드렸지만 바지락 술찜을 만들면서, 바지락 칼국수도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는 제 블로그 이웃인 'Chef's Life 생활일지'님의 포스팅을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종종 셰프님의 레시피를 보고 음식을 만들어보는데, 집에서 식당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금요일 밤엔 바지락 술찜을 드시고, 남은 바지락으로 토요일 점심엔 바지락 칼국수 콜?!!

 

cookandtrip.tistory.com/253

 

걸죽한 바지락 칼국수 맛있게 끓이는 법 및 황금레시피♡

오늘의 포스팅 바지락 칼국수 안녕하세요 Chef's Life 생활일지입니다 오늘은 멸치와 야채를 넣어 푹 끓여준 육수 에 해산물(바지락, 새우)을 넣어 시원하게 끓여준 바지락 칼국수 황금 레시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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