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D 오늘은 저희 동네에 있는 신기한 편의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파트 상가 1층에 환히 불을 밝히고 있는 이 가게는 'ㅇㅇㅅㅋㄹ'이라는 간판만 걸고 영업 중입니다. 차를 타고 주변을 지날때마다 '이 곳은 어떤 가게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오늘 밤 산책을 마치고 이곳을 방문하면서 갖고 있던 궁금증이 단번에 해결되었습니다. 최저시급이 9,000원에 이르는 요즘.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키오스크와 셀프 계산대를 운영하는 곳도 많고, 직접 이용해보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거기에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을 강조한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요즘인데요. 무인점포를 운영함으로써 인건비 절약함과 동시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위험을 최소화하며 가게를 운영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사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 그러면 '무인셀프편의점'은 어떻게 이용할까요? 아래 포스팅으로 간단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들어는 봤니? 24시무인셀프편의점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아이스크림과 세계과자가 한곳에!!
재작년부터인가 아이스크림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것 같아요. 덕분에 싼 가격으로 맛있고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게 되었네요. 이곳 역시 주로 판매하는 상품은 아이스크림입니다. 가격대별로 냉장고에 아이스크림이 담겨 있는데요. 가게 입구에 있는 빨간 바구니를 들고 마음껏 담아주면 됩니다. 구슬아이스크림도 있고 투게더와 같은 홈아이스크림, 막대아이스크림과 쭈쭈바 등 정말 다양한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가격도 저렴했는데요. 바(bar)형 아이스크림은 400원에서 600원 정도하고, 샌드아이스크림이나 콘아이스크림은 1,000원 내외의 금액에 판매되고 있네요. 퍼먹는 홈아이스크림은 평균 4,000원에서 5,000원 선이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상품 만큼이나 가격도 천차만별이네요.
이곳은 아이스크림 외에도 세계과자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진열된 수입과자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특히 눈길이 갔던 과자는 'Lotus' 일명 미용실과자였습니다. 맥심커피에 살짝 찍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꾀돌이'도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습니다. 초딩시절 학교 앞 문방구 가위바위보 게임기에서 가위바위보를 이기면 메달과 함께 맛볼 수 있었던 과자죠. 그 외에도 수입 과자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한국 과자들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결제는 어떻게 하나요??
결제는 참 간단합니다. 바구니에 담아온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바코드 스캐너에 스캔하고 카드나 현금으로 결제하면 끝! 무인결제기 위에는 작동중인 CCTV 화면이 모니터로 보여지고 있어, 혹시나 누군가에 의해 발생할지도 모르는 무전취식의 충동을 자연스레 잠재워 줍니다. 바코드 스캐너는 스캔이 엄청 잘되더라고요. 스치면 바로 카운터가 되는데 '덜 찍힐 걱정은 없으니, 더 찍히지는 않는지' 카운트를 잘 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저는 오랜만에 빵빠레를 먹어봤어요. 와이프는 콜라맛 주물러를 득템! 밤 산책 열심히하고 먹는 아이스크림이라 꿀맛이었습니다. 날씨도 많이 선선해져서 집에 오는 길 아이스크림이 녹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어 좋네요. 이상으로 무인셀프편의점 이용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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