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고기가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공룡고기 청라점 이용 후기 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고기부페가 유행했었습니다. 그때 프리미엄 고기부페로 생겼던 가게가 바로 공룡고기 였는데요. 토요일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축구나 농구를 한 뒤 저녁을 먹으러 가면, 불판까지 씹어먹을 기세로 고기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라면서 주변에 고기부페가 사라져 아쉬웠었는데, 이게 왠일인가요? 청라에 공룡고기가 아직도 영업중인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노닐기가 공룡고기를 방문해보았습니다.
무한리필 고기부페 공룡고기 청라점
공룡고기 청라점에 방문했습니다. 입구에 돌로 만든 공룡이 귀엽게 반겨주고 있네요. 공룡고기는 학창시절에 유행했던 것 같은데, 아직도 영업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어요.
내부 모습은 고기집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테이블이 있고, 그 위에는 연통이 달려있네요. 주말 이른 저녁에 도착했는데 이미 외식중인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이용시관과 메뉴 소개
공룡고기는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평일은 2시간이고 주말과 공휴일은 100분입니다. 명륜진사갈비도 이용시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고기부페에 이용시간이 있는 건 국룰인가 봅니다. 100분이라는 시간이 짧아보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식사하는데는 충부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공룡고기 이용요금은 성인의 경우 28,900원 입니다. 성인 기준은 중학생 이상입니다. 초등학생은 8세부터 13세까지이고 이용요금은 17,900원입니다. 36개월 이상의 유아는 8,900원이네요. 평일 런치 가격도 있는데 2천 원 할인된 26,900원입니다. 그런데 평일 점심부터 고기를 구워먹는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곁들임 메뉴로는 해물된장찌개(4천 원)와 함흥냉면(5천 원)이 있습니다.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곁들임 메뉴죠. 된장찌개와 함께 먹는 고기도 맛있고, 다 먹고 남은 고기를 얹어 냉면과 먹는 것도 맛이 좋습니다.
공룡고기 샐러드바
고기와 함께 먹을 밥도 있고, 에피타이저로 좋은 스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기를 먹기 전에 워밍업하기 좋아요.
기본찬으로 먹을 콩나물과 김치 등이 있고, 특이한 건 고사리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삼겹살집에 갔을 때 고사리가 나와서 처음 구워먹어봤는데, 맛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날도 고사리를 엄청 구워먹었네요.
쌈채소는 물론 고기와 먹을 양파도 있습니다. 샐러드도 있어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겠습니다. 마늘과 쌈장도 넉넉히 있으니 넉넉히 챙겨가셔도 좋습니다.
고기와 함께 구워먹을 사리도 있었습니다. 버섯과 고구마, 떡 등이 있었는데요. 고기 뿐만 아니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공룡고기 샐러드바입니다.
샐러드바에는 갈비찜과 치킨너겟도 있습니다. 어린이 손님을 위해 준비해둔 것 같은데, 어른인 저도 맛있게 먹었네요. 특히 밥과 갈비찜 조합이 좋았습니다.
샐러드바의 필수템인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잘 구워낸 피자를 꿀에 찍어먹는 맛이 아주 예술입니다.
후식으로는 음료가 있는데 복숭아와 망고 슬러쉬입니다. 탄산음료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슬러쉬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공룡고기 고기 둘러보기
공룡고기의 메인 메뉴인 고기는 정육코너에 따로 놓여있었는데요. 자리에 있는 접시에 마음껏 담아오시면 됩니다. 구이류는 흑돼지 오겹살과 돈마호크, 차돌박이, 부채살, 소 꽃등심 등이 있었습니다.
양념고기도 많았는데 등심 주물럭이 맛있어 보였습니다. 서울 갈비식 축성 우삼겹은 용기째로 가져가라는 안내도 있네요.
서서갈비식 돼지갈비도 있고, 양념에 재운 고기들도 많이 있습니다. 고기를 먹을 땐 양념이 없는 고기부터 구워 먹다가 양념으로 넘어가는 게 국룰이죠. 차돌박이와 부채살 등 양념이 없는 고기부터 가져왔습니다.
차돌박이는 양이 적긴 하지만 빨리 익어서 먹기에 좋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면 차돌박이만한 고기가 없는 것 같아요. 얼른 구워 아기도 먹이고 저희도 배를 채웠습니다. 소고기도 생각보다 질이 좋아 괜찮았습니다. 기름장에 찍어 먹었는데 고소함과 담백함이 일품이었습니다.
소고기로 1차전을 마치고 흑돼지 오겹살로 2차전을 시작했습니다. 고사리도 같이 구워 먹었는데요. 삼겹살이나 오겹살은 언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소고기를 먹고 돼지고기를 먹으니 기름진 맛에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마지막은 양념갈비입니다. 크고 넓직한 양념갈비였는데요. 양념이 달달하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흰 밥과 함께 먹으니 한 공기 뚝딱하는 맛이었어요. 아기가 중간에 보채서 빠르게 식사를 하고 나오긴 했지만, 샐러드바부터 고기까지 어느하나 빠지지 않는 공룡고기였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공룡고기에서 즐거운 식사를 했던 이야기를 마칩니다.
'첫 번째 일기장 > 맛집 I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텍사스 로드하우스 김포 현대 아울렛 이색 맛집 소개 (4) | 2023.04.22 |
|---|---|
| 청라 고쉐프의 신선한 초밥 오마카세 부럽지 않은 대박 맛집 (3) | 2023.04.17 |
| 아그라 롯데백화점 인천점 커플 프리미엄 세트 후기 (메뉴 / 주문 방법 / 베스트 메뉴 추천) (6) | 2023.03.10 |
| 따뜻한 봄날 보양갈비찜 어떤가요? 송추가마골 인천 구월점 후기 (8) | 2023.03.07 |
| 고복샤브샤브 청라점 가성비 좋은 샤브샤브 전문점 (3) | 2023.02.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