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방역생활 : 노스팜 버블 핸드워시 & 나인포 방역용 마스크 후기

요즘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많다. 꺼져가는 불씨처럼 사그라들던 코로나는 다시 불붙기 시작했고, 약간의 안심을 하고 있던 결혼식도 살짝 걱정이 되는 요즘이다. 블로그 초창기에는 코로나 이슈로 많은 포스팅을 했었는데, 작성날짜를 보니 2월이다. 지금이 6월이니, 4개월간 이어져오고 있는 코로나에도 지치는 것이 사실이다. 언제쯤이면 마스크를 벗고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노닐 수 있을런지...  오늘은 슬기로운 방역생활을 컨셉으로 직접 구매하고 써본 상품을 소개할까한다. 

 

 

 

 

나인포 방역용 마스크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나오기 전에 주문한 '나인포 방역용 마스크'이다. 한국에서 만든 자랑스러운 '마데인코리아'의 이 마스크는 KF94의 94를 나인포로 부르는 것 같다. 기존 공적마스크는 옆으로 길죽한 모양이라면, 나인포마스크는 위아래로 길죽한 모양이다. 새 주둥이처럼 생긴 모양이어서, 숨쉬는데 편하고 좋다. 다만 쓰고 다니면 한마리의 새가 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나인포 방역 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등을 막기 위해 제작된 상품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코로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우리 생활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라는 또다른 적이 있으니... 마스크는 이제 생필품이 되어버렸다. 앞으로도 마스크는 충분히 집에 두고 써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스팜 버블 핸드워시

 

회사 화장실에 손세정제가 있는데, 비누보다 쓰기에 편하고 좋다. 집에서도 사용하고 싶어서 하나 구매해봤는데, 외관은 약간 약품느낌이 강했다. 포장을 뜯으니 상품 배송 중에 펌핑이 되지 말라고, 샴푸처럼 고리같은게 끼워져있었다. 포장을 뜯고 고리를 떼어낸 뒤 제품에 적힌 설명을 좀더 읽어보기로 한다.

 

 

노스팜 버블 핸드워시는 식물유래 성분이 20%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향균테스트와 저자극테스트를 완료했고, 식물성분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였으며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향은 베이비파우더 향이라고 하는데, 아기들 기저귀를 갈고 궁둥이에 발라주는 파우더향이 나는 것일까? 기대를 안고 '노스팜 버블 핸드워시'를 가지고 바로 화장실로 향했다. 거품형 핸드워시 답게 두번 정도 펌핑했더니 손바닥에 거품이 가득했다. 문득 지난 번 계란 수플레 오믈렛을 만들기 위해 50분간 휘저어야했던 머랭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손바닥에 짠 핸드워시를 양손으로 비비고 또 비빈 뒤, 물로 헹궈냈다. 손에 끈적끈적한게 묻은게 아니어서 세척력은 아직 일단 평가보류다. 하지만 거품도 적당하고 거품의 촉감(?)도 괜찮다. 그리고 씻고나서 손도 뽀득뽀득해지는 것 같았고, 특히 향이 너무 좋다. 

 

 

아직 몇 번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손을 닦고 자꾸 손바닥 향을 맡게된다. 그만큼 향이 좋다는 이야기다. 조만간 청소를 하고 더러워진 손으로 '노스팜 버블 핸드워시'의 세척력을 실험해봐야겠다. 아직까진 만족도가 매우 높으니, 나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친다.

 

smartstore.naver.com/ablingstore/products/4956667265

나인포 KF94 마스크 + 핸드워시 300ml 세트 : 에이블링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