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알도 가죽 클리너 : 더러워진 신발이 새로산 신발같아지는 마법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네 번째 일기장/리뷰 / / 2020. 3. 14. 07:00

알도 가죽 클리너 : 더러워진 신발이 새로산 신발같아지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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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 [노닐기보고서/사고 써보는 만족감] - 코엑스 스타필드 ALDO(알도) : 스니커즈 50% 할인 받아 구매한 이야기

 

코엑스 스타필드 ALDO(알도) : 스니커즈 50% 할인 받아 구매한 이야기

지난 주말 우리 커플은 코엑스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스타필드 몰을 돌아다니다가 신발을 팔고 있는 매장에 들어갔다. 여자친구는 나에게 선물을 사주겠다고 했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보라고하는 여자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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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여자친구에게 알도 스니커즈를 선물 받았다. 코엑스 매장에서 직접 구매했는데, 직원의 상술에 넘어가 가죽 클리너도 하나 구입하게 되었다. 두 달이 지난 요즘... 신발에 얼룩도 많이 묻고 해서 세탁을 할까 하다가, 지난번 사뒀던 가죽 클리너가 생각났다.

 

 

 

신발장에 고이고이 모셔뒀던 가죽 클리너를 꺼냈다.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상품 같았다. 설명서도 없고, 병에 사용방법이 영어로 적혀있었다. 사용방법을 읽어보니 뚜껑을 열고 얼룩진 부위에 도포하여 솔로 문지르고, 천으로 닦아내라고 한다. 뚜껑에도 뭐라고 적혀있었는데, 영어 같지만 영어 같지도 않고... 그냥 무시하고 뚜껑을 돌려 열었다.

 

 

구둣솔 같은게 클리너 주둥이 쪽에 박혀있었고, 가운데엔 빨간색 플라스틱이 박혀있었다. 처음에 저 빨간 플라스틱을 제거하라는 건 줄 알고 열심히 잡아당겼으나 빠지지 않았다. 눌러보니 플라스틱은 안으로 들어가고, 용기에 담긴 액체가 흘러나왔다.

 

 

자, 사용할 준비가 되었다. 두 달을 신은 신발인데, 바닥에 있던 물이 튀었는지 검은 물자국의 얼룩이 많다. 빈티지가 멋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이건 빈티지가 아니다. 그냥 더러운 거다.

 

 

가죽 클리너를 뒤집어서 더러운 부위에 갖다 댄 뒤 누르면, 빨간 플라스틱이 들어가고 그 사이로 액체가 흘러나온다. 가죽 위에 묻은 액체는 솔을 이용해 박박 문질러준다. 솔로 문지른 부위에 있던 하얗던 거품이 검게 변했다. 그리고 그 거품을 마른천으로 닦아주었다. 정말 놀랍게도 얼룩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신발을 신고 다니면서 앞 코에 주름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얼룩은 말끔히 사라지게 할 수 있다.

 

 

10분 남짓 열심히 얼룩을 클리너로 닦아냈더니, 더러웠던 신발이 말끔해졌다. 하얗게 변한 신발을 바라보고 있으니, 뭔가 개운해진 느낌이 들었다. 더 나아가 주름도 펴줄 수 있는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더러워진 신발을 세탁하는 것도 좋지만, 가죽 클리너를 이용해 오염된 부분을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상으로 내 돈 주고 내 가 사서 직접 사용한 후기를 마쳐본다. 알도 가죽 클리너, 적극 추천한다.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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