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샤브 맛집 삼청동샤브 루원시티점 이용 후기입니다.
루원시티 지웰푸르지오 3층에 새로 생긴 삼청동샤브에 다녀왔습니다. CGV가 들어오면서 상가가 하나, 둘 차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이 건물에 샤브샤브 음식점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생각하는 건 다 똑같나 봅니다. 평일 저녁에 방문을 했고,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건지 모르겠지만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삼청동샤브 메뉴와 이용후기, 주차정보 등을 소개합니다.
삼청동샤브 루원시티점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 깊었던 삼청동샤브 매장 내부입니다. 인천 2호선 가정역 근처에 위치한 지웰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건물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미 많은 손님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었고요. 전반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차는 상가 주차장에 하시면 되는데, 아직 입주한 상가가 많이 없어서였는지 주차 공간이 널널해 좋았습니다. 주차 시간은 3시간까지 무료로 제공되니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
요즘은 테이블에 하나씩 있는 스마트오더를 통해 주문하게 되어 있는 음식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곳 삼청동샤브 역시 자리에서 주문하고 바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하고 있어요. 태블릿 PC에서 메뉴를 고르고 결제하면 주문이 바로 들어갑니다.
삼청동샤브는 알고 보니 1인 샤브와 편백찜을 파는 음식점이었습니다. 샤브 메뉴는 5가지였고, 편백찜은 단일 메뉴로 되어 있었어요. 기본 샤브는 멸치샤브이고 가격은 11,900원입니다. 그 외 샤브는 가격이 12,900원이고 간장과 된장, 얼큰, 마라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 그 외 고기도 우삼겹과 목심을 추가할 수 있고요. 모둠채소와 영양죽, 면 등을 추가해 양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삼청동 샤브 맛보기
아내는 얼큰 샤브를, 저는 멸치샤브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먹기 전에 테이블에 놓인 삼청동샤브 드시는 순서 안내를 읽어보기로 했어요. 전원을 눌러 최대(9)로 설정하고, 야채를 넣어 끓기 시작하면 2~3으로 줄인 뒤 고기를 넣어 소스와 함께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고기와 야채를 다 먹고 나면, 면을 넣어 끓여 먹고, 영양죽은 필요시 추가하면 된다고 하네요. 육수는 리필이 무료로 되고요. 와사비나 베트남고추 등이 필요한 경우는 직접 말해달라고 합니다. 그 외 해시태그 SS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이번 포스팅을 하고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이벤트에 참여해 봐야겠습니다.
테이블 옆에는 3가지 소스가 있습니다. 샤브샤브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소스인데요. 간장과 땅콩, 칠리소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샤브샤브나 훠거를 먹을 때 땅콩소스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삼청동샤브는 땅콩보다 다른 소스를 찍어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주문한 멸치샤브 육수가 나왔습니다. 육수 색깔이 아주 진한 게 시원한 국물맛이 날 것 같았습니다. 먹는 방법 안내에 따라 인덕션 온도를 9에 놓고 팔팔 끓여주기 시작했어요.
삼청동샤브 한상 구성입니다. 야채 한 그릇과 고기, 면이 있고요. 반찬으로는 깍두기가 나옵니다. 소스용 그릇은 3개가 나오는데,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3칸으로 나뉜 기다란 그릇이 하나 나오는 게 더 나을 것 같았어요.
육수에 채소를 넣어 팔팔 끓여줬습니다. 숙주나물과 청경채, 배추, 유부, 어묵 등 일반적인 샤브샤브 재료가 들어가 있어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서 채소도 숨이 죽어갔고, 고기를 투하했습니다.
뜨거운 육수에 고기가 금방 익혀졌고,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소스는 3가지를 다 찍어 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간장소스가 최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담백한 소고기에 야채를 듬뿍 집어 간장 소스를 찍어 먹었는데 궁합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삼청동샤브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양이 조금 적다는 것입니다. 먹다가 좀 모자란 것 같아서 우삼겹 1인분을 추가해 나눠 먹었습니다. 샤브를 다 먹고 면을 끓여 먹었는데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네요. 면은 일반 칼국수 면보다 얇고, 소면보다 두꺼운 굵기였는데요. 육수가 잘 베어 들어가도록 제면 된 면이었는데, 샤브샤브 음식점을 많이 돌아다녀봤지만 이렇게 맛있는 면은 또 처음 먹어보는 것 같았습니다.
영양죽 추가 해서 만들어 먹기
샤브샤브르 다 먹으면 영양죽을 먹는 게 국룰 아니겠습니까? 영양죽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밥 한 공기에 김가루와 당근, 쪽파가 썰려 나오고요. 국자와 계란 하나가 나옵니다. 등촌샤브샤브에서 먹었던 계란밥이 맛있어서, 집에서 종종 만들어먹기 때문에 영양죽 만드는 건 식은 죽 먹기입니다.
영양죽을 만들기 위해서는 2~3 국자 육수를 남긴 상태에서 계란을 넣어주고, 국자로 계란을 풀어가며 먼저 익혀주시면 됩니다.
계란이 어느 정도 풀어졌다 싶을 때, 밥과 재료를 모두 넣어 주세요. 밥알에 계란 물이 잘 코팅되도록 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 뒤는 태워가듯 국자로 밥을 눌러가며 볶음밥을 만들듯이 만들어주시면 영양죽 만들기가 완성됩니다.
영양죽 만들기 쉽지 않나요? 영양죽을 만들 때, 국물의 양을 적게 하면 볶음밥이 되고요. 걸쭉한 맛으로 드시려면 국물을 좀 더 넣어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영양죽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이상으로 1인 샤브 편백찜 전문 음식점 삼청동샤브 이용후기를 마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샤브도 맛보고, 편백찜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사장님 직원 모두 친절해서 재방문 의사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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