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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헴엣헴 초코꽈배기>를 시작으로 한 펭수빵 리뷰가 벌써 4탄이다. 이쯤되면 배고파서 먹는 빵이 아니라, 리뷰를 위해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겠다. 지금까지 펭수빵을 3가지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이 두 가지 있다. 펭수빵은 정말 쓸데없이 크다는 것과 맛이 없다는 것이다. (아주 부정적인 코멘트....ㅎ) 아무튼 지금까지 먹었던 것들은 뒤로하고, 이번에 리뷰해 볼 펭수빵은 <러블리 우유롤롤>이라는 빵이다. 과연 어떤 맛일까??! 리뷰를 시작해본다.
2020/03/26 - [노닐기보고서/+ Review] - 삼립 펭수빵 솔직 리뷰 1탄 : 엣헴엣헴 초코꽈배기
2020/03/27 - [노닐기보고서/+ Review] - 삼립 펭수빵 솔직 리뷰 2탄 : 스위뜨 패스츄리
2020/03/28 - [노닐기보고서/+ Review] - 삼립 펭수빵 솔직 리뷰 3탄 : 터질듯한 땅콩미니샌드
러블리 우유롤롤
"펭러뷰!!"
<러블리 우유롤롤> 빵봉지 위엔 펭러뷰를 외치는 펭수사진이 있다. 빵봉지만 봐도 펭수의 사랑이 전달되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이번에 먹은 빵은 롤케이크인데, 제발 맛이 있기를.... <러블리 우유롤롤> 칼로리는 574kcal이다. 역대급으로 열량이 높은 펭수빵인 것 같다. 이정도 열량은 밥 두공기 반과 맞먹는다. 일단 이번에도 어김없이 빵봉지를 까본다.
짜잔! 역시 대빵No.1답게 펭수빵은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족히 25cm는 넘을 것 같은 길이의 롤케이크다. 모양은 누구나 다 아는 그런 롤에이크고, 돌돌 말린 카스테라(?)에 우유로 만든 크림을 넣고 말아 놓은 빵이었다. 개인적으론 롤케이크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리뷰를 위해 먹어야 한다니.....
그래도 일단 펭수씰은 먼저 까고봐야지!! 빵을 맛보기전, 이번에도 어김없이 펭수씰을 먼저 까보았다. 어떤 것이 나왔을까?? 둠칫둠칫 춤추는 자이언트펭. 춤추는 펭수가 나왔다. 펭수는 노래부터 춤. 그리고 입담까지 그 어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만능 펭터테이너이다.
자, 이제 <러블리 우유롤롤>을 맛볼 차례이다. 롤케이크는 왠지 흰 우유와 잘 어울릴 것만 같았다. 우유는 없고 블루베리 요거트가 있어서 같이 먹어보기로 했다. 둘의 조합이 어울릴지는 일단 미지수다. <러블리 우유롤롤>은 크기가 커서 들고 먹기에 애매했다. 그래서 롤케이크를 썰어먹기로 했다. 마치 경양식집 돈까스를 썰어먹는 것처럼... 절반을 자르고 또 그의 반에 반을 잘라 정확히 4조각이 되었다.
격식있게 포크로 롤케익 한조각을 집어들었다. <러블리 우유롤롤>을 한입 맛보는 순간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껏 먹었던 펭수빵과는 다르다!!'. 바로 이 맛이었다. 네번째 시도만에 느끼는 이 감동과 희열. 드디어 맛있는 펭수빵을 찾아낸 것이다. 빵 안에 발라져 있는 우유크림의 풍미가 좋았고, 크림도 듬뿍 발려있어서 좋았다. <러블리 우유롤롤>은 그간 먹었던 펭수빵과 달리 크기와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빵이었다.
다행히 블루베리 요거트와 궁합이 잘 맞았다. 맛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고 있는데, 약간 느끼한 것 같기도 하다. 더군다나 배가 갑자기 불러왔다. 더이상 못 먹을 것 같았다. 그간의 다이어트로 위가 줄어서 빵 하나를 다 못먹는 것인지, 아니면 빵이 커서 다 못먹는 것인지.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를 갖고 펭수빵 먹기가 급하게 종료되었다. 남은 빵은 지퍼팩에 넣어 보관했다.
지금까지 네 종류의 펭수빵을 먹어보고 리뷰를 진행해보았다. 5가지 중 4가지를 먹었으니 80%를 먹은 셈이다. 앞에서 먹었던 빵이 맛이 없어서 기대가 없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에 먹은 <러블리 우유롤롤>의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배가 불러서 한 번에 다 먹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였다. 이 빵은 크림의 양도 풍부하고 맛있어서 빵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가 펭수빵을 먹는다고 하면, 나는 긴말 필요없이 <러블리 우유롤롤>을 먹으라고 추천할 것이다. 자, 이제 마지막 펭수빵 리뷰 하나만 남아있다. 소시지빵인데, 과연 어떤 맛일까??? 기대를 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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