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북적북적하지 않아 너무 좋아요. 고양 원당 <카페 체리빈스>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북적북적하지 않아 너무 좋아요. 고양 원당 <카페 체리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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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고요함과 적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평온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카페인 '체리빈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부모님을 뵙고 디저트를 먹으러 방문했던 곳입니다. 원당역을 지나 서오릉으로 가는 길 어딘가에서 우측으로 빠져 농로를 따라 쭉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카페 체리빈스'는 정말 외진 곳에 떡하니 있었습니다. '누가 이런데를 찾아오나?'했는데 저같은 사람들이 찾아오겠죠? ㅎㅎ 오랜만에 만나는 부모님도 반가웠고, 더욱이 저의 제2의 고향인 원당에 오게되어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료와 케이크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이 카페. 너무 마음에 들어 포스팅하니 함께 둘러봐주세요!

 

 


 

 건물이 너무 예쁜 카페 

 

 

카페 체리빈스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카페 앞 공터 아무데나 하면 되는 것 같았어요. 1층으로 된 작은 건물이었는데,

통창으로 되어있어 시원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얀 배경에 빨간 문이 포인트로 있어서 엣지있어 보였고요. 카페 체리빈스의 네온사인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데, 포토스팟을 노린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카페 철자를 caffe라고도 쓰나요..? 아무튼간에 주위를 둘러보는데 데크에는 직접 꾸며놓은 작은 화분들이 예쁘게 놓여있었어요.

 

 

 

 

정문에서 바라본 '카페 체리빈스'입니다. 직접 키우는 것 같은 고양이 2마리가 서성거리고 있네요. 카페에서 길냥이를 돌봐주는 것 같은데요. 어찌나 사람을 좋아하던지... 졸졸졸 따라다니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그래서 기념으로 사진도 찍어줬습니다.

 

 


 

 인테리어가 다 했다?! 

 

 

카페에 들어서보니 생각보다 넓은 건물이었어요. 카페 중앙은 몇몇 테이블이 놓여있었고, 군데군데 큰 식물들이 있는 숲테리어였어요. 원목 가구들이 군데군데 있었는데,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카페 내부에는 크게 3군데로 나뉘어져있네요. 저와 함께 간단히 구경해보실게요.

 

 

 

 

먼저 카운터를 바라봤을 때, 오른편에 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 본 공간입니다. 가로로 기다란 넓은 공간이었는데요. 창문도 시원하게 뻥 뚫려있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고, 조용조용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나무에 전구를 달아 인테리어 해놓은게 너무 기발했습니다. 사람이 있어서 찍진 못했지만 테이블 왼쪽으로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장소도 있으니, 방문하시면 제일 먼저 그 자리를 찜해보세요. 아마 제 생각엔 이 곳의 좌식 공간이 가장 인기있는 자리가 아닐까싶네요.

 

 

 

 

다음은 카운터 맞은편에 있는 또 다른 공간입니다. 건물 앞 데크와 연결되어 있고 폴딩도어로 되어있네요. 5~6명 정도가 독립된 공간에서 카페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입니다. 보통 카페에 가면 오픈된 공간에 있게 되고, 여럿이 앉아 이야기를 나눌 공간이 부족한데... 카페 체리빈스에는 정말 좋은 공간이 있군요?! 모임하기에도 참 좋은 것 같았어요.

 

 

 

 

마지막은 카운터를 바라봤을 때, 좌측에 위치한 공간입니다. 인스타 감성을 추구하는 곳인 것 같네요. 따뜻한 느낌의 조명과 식물, 책들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커피를 즐기며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공간이 제일 적당한 것 같네요. 특히 조명이 있던 자리가 느낌이 있어서 좋았어요.

 

 


 

 메뉴와 음료&디저트 

 

 

카페 체리빈스는 1인 1메뉴를 이용해야합니다. 메뉴는 커피와 라테, 에이드 및 tea 종류 등 다양했고요. 가격대는 싸지도 않고 너무 비싸지도 않았어요. 디저트는 마카롱과 조각케이크가 있었고 병음료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늦은 오후시간에 방문했는데 조각케이크가 sold out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냉장고에 따로 보관중이라고 하네요. 이것도 아마 마케팅의 수단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메리카노와 카라멜마끼야또, 청포도에이드와 티라미수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식기와 음료는 무난합니다. 요즘 카페들의 퀄리티가 너무 높아지다보니, 이젠 이런 식기들은 뭔가 흔해진 것 같아요. 십년전이었다면 아주 감성적이었다고 했겠죠? 감성적인 카페에 비해 음료와 디저트는 너~무 맛있지 않은 보통의 맛이었어요. 뭐 맛을 기대하고 갔던건 아니었기에 실망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특이한 점이 있다면 티라미수 케이크 가운데 크림이 슈크림이었다는거예요.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과 맛있게 디저트를 맛봤던 '카페 체리빈스'. 외진곳에 있다보니 손님이 많이 없어서 좋았어요. 조용조용한 분위기와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너무 좋아서 북적북적한 분위기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에도 방문해보고 마음에 드는 카페가 생긴다면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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