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나 간편식으로 샐러드를 먹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에 따라 메뉴도 다양해졌고, 샐러드 전문점까지 생긴 걸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SALADY는 건강한 패스트푸드를 슬로건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샐러드 전문점인데요. 직접 구매해 먹어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배가 불렀던 하루였습니다. 어제 저녁으로 만들어 먹은 김치등갈비찜 때문이예요.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 점심까지도 밥생각이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저녁은 조금 가볍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로 당첨된 음식은 샐러드입니다.
파리바게트에서 사먹을까하다가 최근 오픈한 샐러드 전문점 '샐러디(SALADY)'에서 테이크아웃해먹기로 했어요. 서브웨이 같아보이는 매장이었는데요. 정말 다양한 샐러드를 내마음대로 골라먹고 커스터마이징 해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가격대는 조금 있었는데 맛이 좋아서 종종 이용할 것 같아요.
#샐러디 #샐러드맛집
샐러디 SALADY 솔직후기
샐러디 메뉴소개
샐러디는 샐러드 전문점입니다. 메뉴는 크게 5가지(샐러디·웜볼·랩·웜랩·샌드)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있어요. 샐러디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샐러드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웜볼은 샐러드와 곡물이 반반씩 담긴 메뉴예요. 랩(웜랩)은 맥도날드에서 먹는 스낵랩 같이 또띠아로 내용물을 감싸 만든 음식이고요. 샌드는 햄버거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5천원 후반대에서 8천원 중반대까지 다양하게 있는데요. 조금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3천원이면 이마트에서 샐러드 채소팩 4인분을 살 수 있거든요...) 그래도 이왕 먹어보기로 한거. 시저치킨 샐러디와 연어 샐러디를 주문했습니다.
샐러디는 오픈형 주방에서 만들어집니다. 서브웨이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샐러디와 웜볼 베이스는 교차로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들어지는 신선한 샐러드. 조리시간도 길지 않습니다. 이래서 건강한 패스트푸드라고 하나봐요.
토핑은 메인과 서브로 나뉘어지는데요. 토핑 추가는 메인과 서브포함 최대 5개까지 가능합니다. 드레싱은 7가지가 있는데 주문시에 변경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토핑추가는 하지 않았는데, 다음번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참 다양한 토핑이 있어 내 마음대로 만들어 먹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요. 한국에선 보기 힘든 비건 메뉴도 있다는 점도 흥미롭네요.
샐러디 맛보기
시저치킨 샐러디 입니다. 가격은 5,900원이예요. 양상추와 방울토마토가 있는 기본 샐러드에 치킨과 크랜베리가 첨가된 메뉴입니다. 샐러디 메뉴 중에 가장 칼로리가 낮다고해서 주문해봤어요. 특수 코팅된 것 같은 샐러드 박스에 담긴 샐러드. 그 위에 시저 드레싱을 뿌려줘 맛을 봤습니다. 흔히 먹는 닭가슴살 샐러드를 생각하시면 되는데, 중간중간 크랜베리가 씹혀 달달함이 느껴저 좋았습니다.
연어 샐러디는 시저치킨 샐러디보다 좀 더 푸짐합니다. 그래서 가격은 8,400원이죠. 마찬가지로 기본 샐러드에 연어와 스윗포테이터(으깬 고구마), 양파가 들어가 있어요. 드레싱은 레몬이었는데, 마요네즈 같은 시저 드레싱과 달리 묽은 특징이 있었어요. 연어를 먹을 때 양파와 겨자소스를 얹어 레몬즙을 살짝 뿌려먹으면 맛있는데, 레몬 드레싱을 기본으로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선한 연어도 10조각 정도 들어있어서 좀더 포만감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샐러디를 간단히 평가한다면?
찾아보니 샐러디는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운영되어 온 프랜차이즈였습니다. 2013년 강남 선릉에 1호점을 오픈하고 이듬해인 2014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코로나로 인한 1인 식사와 건강과 균형을 생각하는 시대의 트랜드와 잘 맞아 떨어져 더욱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샐러디를 처음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샐러드 뿐만아니라 웜볼, 랩, 샌드 등의 다양한 메뉴선택을 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살면서 한번도 본적 없는 '비건' 전용 메뉴와 토핑, 드레싱을 판매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국과 달리 한국은 아직까지 비건식을 하는 분들이 밖에서 음식을 사먹는건 쉽지 않은 환경이죠. 하지만 샐러디에서는 비건도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게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대로 토핑을 넣어 조합해먹을 수 있는 것도 괜찮았어요. 포장도 깔끔했고 종이용기도 코팅처리되어 눅눅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건 가격. 뭐 이건 파리바게트에서 사먹는 샐러드도 마찬가지지만... 조금만 더 싼 가격이면 좀더 자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격 저항을 조금 낮추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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