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여행 가볼만한 곳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구,서도역)

남원 여행 이색 코스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구, 서도역) 소개글입니다.

남원 여행 코스 중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곳이었던 서도역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제물포역으로 나왔던 곳이기도 한데요. 찾아보니 영화 동주와 해어화에서도 등장했던 촬영명소라고 하네요. 눈이 엄청 와서 더욱 감성적이고 느낌 있었던 서도역 이야기를 들려드릴 테니, 재미있게 감상해 주세요.

 

 

 

 

 

 

 

서도역 이야기와 주차 정보

구-서도역

 

 

 

 

 

 

 

네비에 '구 서도역'을 검색하고 가시면 이런 곳을 안내합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2차선 길이 있는 곳에 오늘의 목적지 서도역이 있어요. 주차는 길가에 아무 데나 하시면 되는데,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오후 4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길이 얼어서 움직이는데 미끄러웠어요.

 

 

 

 

 

 

 

구-서도역

 

 

 

 

 

 

 

서도역은 2002년 전라선 철도를 이설한 뒤, 폐역으로 남아있었는데요. 2006년에 남원시가 매입해 1932년 개통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영상촬영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서도역은 우리나라에서 지어진 역사 중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라고 합니다. 역 앞에 있는 커다란 나무가 반갑게 반겨주는 느낌이었어요.

 

 

 

 

 

 

 

 

 

 

 

 

 

서도역 둘러보기

서도역

 

 

 

 

 

 

 

서도역 역사 모습입니다. 나무로 지어진 건물을 복원한 모습이었는데, 그 시절 느낌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크기의 역사였지만, 그 당시에는 엄청 크고 유명한 느낌이었겠죠? 남원 여행에 와서 처마를 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이날도 서도역의 처마를 사진으로 남겨뒀어요. 그리고 이곳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제물포 역으로 나왔던 곳이에요. 극 중 구동매(유연석)가 고애신(김태리)을 기다리는 장면의 배경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철길

 

 

 

 

 

 

 

서도역을 들어섰을 때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화장실 건물이 있고요. 그 앞에 펼쳐진 철길과 나무길의 풍경입니다. 직선과 곡선이 공존하는 철길과 겨울 느낌 물씬 나는 나무. 그리고 뒤를 배경으로 한 웅장한 산이 멋진 자태를 풍기고 있어요. 며칠 전부터 내린 눈 덕분에 더욱더 겨울 여행 감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철길

 

 

 

 

 

 

 

서도역을 중심으로 좌측에 있는 철길은 직선으로 되어 있었고, 가운데에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었어요. 서도역이라고 적혀있었고, 하단에는 하행선이 여수로 가는 거고 상행선이 경성으로 가는 거라네요. 그 시절 이동수단이 크게 발달하지 않아서 가장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기차였을 텐데요. 비록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철길이어서 아픈 역사가 길들어 있겠지만, 당시 서울에서 땅끝 여수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는 게 신기합니다. 겨울의 운치를 느끼는 동시에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던 구, 서도역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