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굿네이처 호텔 조식 ERUTAN 이용 후기 포스팅입니다.
교토 여행 숙소 굿네이처 호텔 조식 이용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1층에 위치한 ERUTAN이라는 식음업장에서 조식을 먹었는데요. 자연 친화적인 경영을 하는 굿네이처 호텔답게 유기농 재료를 엄선해 만든 음식이 맛있었던 조식 뷔페였습니다. 굿네이처 호텔 조식은 어떤 게 있는지 함께 알아보실게요.
교토 굿네이처 호텔 조식 ERUTAN
조식 포함 숙소를 구매한 줄 알았는데, 미포함이어서 체크인 할 때 조식을 결제했습니다. 여행 둘째 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다녀왔는데요. 아침에 아기와 함께 1시간 산책을 하고 8시쯤 갔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교토 굿네이처 호텔 조식은 1층에 있는 ERUTAN이라는 식당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분위기가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굿네이처 호텔은 한국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숙소라서, 일본인과 서양인의 이용이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인지 외국에 여행온 기분이 나는 것 같았어요.
조식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9시 30분이라고 해요. 점심과 저녁도 먹을 수 있는데, 점심은 11시 30분에서 14시까지이고, 저녁은 17시 30분에서 22시까지입니다. 14시부터 17시는 카페로 운영되는 점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 가격은 성인 3,300엔이고 소인은 1,650엔입니다.
ERUTNA 조식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
ERUTAN 음식은 유기농 재료로 간이 세지 않은 게 특징인 것 같습니다. 밥과 반찬 등 일본식 식사에서부터 서양 음식이 가득했어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제일 안족에는 밥과 반찬, 된장국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흰쌀밥과 된장국이 있고, 반찬으로는 고등어구이와 계란말이, 일본식 피클이 있었는데요. 계란말이와 고등어 구이 정도만 제 입에 맞더라고요. 일본식 피클은 정말... 입에 안 맞는 것 같아요.
바로 옆은 명란덮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입니다. 신선한 명란젓과 같이 곁들여 먹을 반찬이 있습니다. 뜨거운 쌀밥에 명란젓을 으깨서 먹으면 한 끼 식사로 훌륭합니다. 아보카도는 없지만 반찬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음식답게 샐러드도 특이한 게 많았습니다. 평소엔 손이 잘 가지 않는 음식들인데, 이곳에 와서 한 번씩 맛을 보게 되었네요. 건강과 든든함을 동시에 채울 수 있습니다.
관자와 버섯도 구워 나오는데요. 곁들여 먹을 양파도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지만 식재료의 색상에도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조식 뷔페에 가면 언제나 보이는 베이컨과 소시지입니다. 아쉽게도 에그 스크램블은 없었어요.
요구르트와 시리얼 등도 있습니다. 요구르트인 줄 알고 먹지 않다가 아내가 맛있다고 추천해 줘서 먹은 우유 푸딩... 이곳 ERUTAN 조식 뷔페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부드럽고 달달하니 정말 맛이 좋았어요.
로스트 치킨과 웻지 감자도 있습니다. 고기를 빼놓고 뷔페를 이용하는 건 섭섭하죠. 로스트 치킨은 간이 배어 있어 별도 소스가 필요 없었네요.
맛있는 샌드위치와 파니니도 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너무 예쁜 작품을 보는 것 같이 만들어 놨네요.
다음은 빵입니다. 교토가 일본에서 빵 소비력 1위라고 하던데, 빵에 진심인 도시인 것 같습니다. 교토 굿네이처 호텔 조식 ERUTAN에서는 빵 맛집 르프티맥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쁜 여행 일정으로 빵을 먹지 못했다면 조식 뷔페에서 맛있는 빵을 드셔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신선한 과일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파인애플과 키위, 포도 등이 있었는데 달달하니 입가심으로 최고였습니다.
교토시에 있는 미야마(miyama) 지방에서 생산한 우유가 제공되고 있네요. 녹차와 물도 있습니다. 시리얼을 먹을 때 우유를 따라 마시거나, 바로 옆에 있는 커피에 우유를 살짝 부어 라테로 드셔도 좋습니다.
주스는 애플주스와 오렌지주스가 있습니다. 얼음이 필요하다면 앞에 있는 직원에게 요청하면 바로 받을 수 있어요.
커피머신과 각종 티가 준비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디저트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교토 굿네이처 호텔 조식 ERUTAN 음식과 메뉴를 둘러봤는데요. 아래에서는 직접 이용하고 느낀 후기를 적어볼게요.
ERUTAN 조식 이용 후기
ERUTAN 조식은 건강식 느낌이 강했습니다. 일본 음식들이 간장 베이스에 간이 너무 세서 물렸었는데, 조식을 먹으니 중화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밥과 반찬 등 한식 느낌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아기도 맛있게 아침을 즐길 수 있는 것도 괜찮았네요. 직원들의 서비스는 과도할 정도로 친절했고, 무엇보다 한국인 관광객이 없어 주변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맛은 있으나 조금 물리는 것 같습니다. 메뉴 하나하나 먹어봤는데, 2번 올 정도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날 예약한 조식은 취소를 했어요. 그리고 가격이 조금 비싼 것도 한몫을 했는데, 1인 가격으로 밖에서 아침을 해결하면 온 가족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반적으로 서비스와 구성, 맛이 좋았으나 가격이 좀 비싸고 물리는 맛 때문에 한번 정도 이용하시길 추천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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