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도넛 #안국역핫플레이스 #노티드도넛후기
노티드 도넛 구매와 후기
오늘의 포스팅은 요즘 핫(hot)하다는 도넛 가게. 노티드 도넛(Knottd Doughnut)이다. 광화문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산책하다 안국역까지 오게 되었던 날. 도넛이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주변 도넛집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노티드 도넛 안국점'. 도넛 구매를 위한 긴 줄이 인기를 증명했다. 자연스레 대기열에 발을 얹은 우리. 그렇게 기다려서 노티드 도넛을 구매했고, 집에 와서 맛보게 되었다. 지금부터 '노티드 도넛' 구매 꿀팁과 직접 사먹은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안국역 핫플레이스 '2번 출구'
안국역 2번출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광경.
버스정류장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보다
노티드 도넛을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토요일 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도
50여명이 이미 줄을 서 있었다.
이곳이 요즘 안국에서 가장 핫하다는 곳.
노티드 도넛 맞은편엔
수제버거집 '다운타우너'가 있다.
이 두 브랜드는 클랩피자, 호족반 등을 론칭한
GFFG라는 회사에서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요즘 MZ세대에게 사랑을 받는 곳을
여러개 만들어 내는 이 회사 대표는 마이다스의 손.
생각해보니 호족반은 작년 강남에서 가봤었다.
강남 압구정 맛집 호족반 : 서양한식으라 쓰고 퓨전한식으로 읽는다
기다리는 동안 구경했던 노티드 도넛 외관
수채물감으로 그린 것 같은
귀여운 슈가베어와 음식들이 가득했다.
이곳이 노티드 도넛 안국점이다
40분을 기다려 입성한 노티드 도넛 안국점.
발열체크 후 거리를 두고 대기했다.
가게 안에 테이블이 3~4개 있었지만
코로나때문에 사람은 없었다.
가게 한켠에 쌓인 도넛박스가
그 인기를 증명하는 것 같았다.
30% 할인을 해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는 10부터 11시.
콜드부르, 후루츠망고쥬스, 아이스크림.
그리고 풍선과 케이크 픽까지.
도넛 말고 다른 음료와 굿즈도 판매중이다.
케이크 픽은 지난번 선물받은
오설록녹차치즈케이크에서 처음 봤던 아이템.
카카오 선물하기로 받아 먹어 본 '오설록 제주녹차 치즈케이크' 솔직후기
도넛은 낱개와 박스포장으로 구매 가능.
종이봉투는 500원. 구매 갯수에 따른 박스는 이렇다.
핑크색상자 3~4개 / 노란색상자 5~6개 / 민트색상자 7~8개
토요일 저녁에 방문한지라
몇몇 도넛은 이미 품절된 상태.
우리가 고를 수 있던 도넛은
우유생크림,얼그레이,클래식바닐라,초코푸딩뿐.
얼그레이를 제외하고 선택한
우유생크림2개, 클래식바닐라와 초코푸딩 각1개.
포장박스에 담아 집으로 왔다.
핑크색 박스에 담긴 노티드 도넛.
안국역 주변엔 이 상자를 든 사람이 많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것.
지나가던 사람이 이 상자를 든 우리를 본다.
뭔가 전리품을 획득한 것만 같다.
열심히 기다려서 구매한 노티드 도넛.
그 맛을 함께 느껴보자.
노티드 도넛은 이렇게 생겼다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노티드 도넛
포장이 정말 예쁘다.
당일 생산, 당일 폐기하는 노티드 도넛
구매후 당일 먹는걸 권장.
제조 당일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한다.
'WARNIG: SO DELISIOUS!'
박스옆에 적힌 문구가 귀엽다.
박스 안에 사이 좋게 담긴 노티드 도넛.
우유생크림 도넛의 필링이
나의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이었다.
도넛 4개의 가격은 자그만치 10,500원.
던킨이나 크리스피 도넛보다
더 비싼건 이유가 있겠지?
비싼가격하니 불현듯 떠오르는 랜디스 도넛.
버터크림도넛이 정말 맛있었는데...
제주도 신혼여행 : 랜디스도넛에서 버터크림도넛으로 즐기는 미국감성
노티드 도넛 먹어보고서
초코푸딩도넛(3,500원)
도넛 위에 콕 찍힌 푸딩크림이 귀엽다.
칼로 잘라 단면을 봤는데,
초코푸딩크림이 꽉 차있진 않았다.
초코푸딩크림은 부드럽고 촉촉함.
많이 달지 않아 좋았다.
클래식바닐라도넛(3,000원)
일반적인 슈크림 맛이다.
필링은 역시 꽉 차있지는 않았다.
슈크림빵을 먹는듯한 느낌.
촉촉한 도넛과 바닐라크림의 조화가 좋았다.
우유생크림도넛(3,500원)
리코타치즈같은 우유생크림이 가득한 도넛.
단면을 보고 싶어 칼로 잘랐으나
크림이 너무 많아서 실패.
슈퍼에서 파는 크림빵과 비슷한 맛이다.
초코푸딩과 마찬가지라 그리 달지 않아 좋다.
앞서 소개한 두 도넛보다
크림이 많은 건 대만족.
노티드 도넛은 그동안 먹어본 도넛 중 비주얼이 가장 훌륭했다. 필링이 달지 않고 양이 풍부했던 우유생크림도넛이 가장 맛있었다. 하지만 도넛 그 자체의 맛은 So So. '와, 맛있다'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쫀득쫀득한 도넛식감이 좋았다. 단, 하루 지나고 먹으면 좀 굳어지는 단점이 있을뿐. 구매 당일 먹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노티드 도넛에 간다면 '우유생크림도넛'은 꼭 구매해서 먹고, 나머지는 굳이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구매 꿀팁을 하나 소개하자면, 배달앱을 활용해 직접 픽업을 하는 것이다. 노티드도넛 매장에 도착하기 3~40분 전. 배달앱에서 픽업오더로 주문하고 방문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으리라.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노티드 도넛'. 나도 그 대열에 합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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