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D 오늘은 행주산성 근처에 위치한 <카페 2865>를 소개하려고 해요.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한정식 맛집 '목향'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10% 할인해준다는 말에 음료 한잔 마시러 다녀왔어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료에 반해 적어보는 내돈내산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카페 2865를 보고 든 생각 |
<카페2865>는 카페건물이라기보다 미술관 같은 느낌의 외관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저녁식사를 위해 들렀던 '목향'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같은 사업자가 운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1층은 카페이고 2층은 식당이예요. 카페로 들어가기 전 제 눈을 사로잡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카페2865>의 푯말(?)이었어요. '왜 이름이 카페 2865일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예전에 풍동에서 들렀던 <카페 562>의 작명이 떠올라 <카페2865> 주소를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지번주소로 하니 이곳은 '강매동 286-5번지'였네요. 그래서 카페 이름을 2865로 정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어요! 행주산성 근처 분위기 좋은 한정식집 '목향'
인테리어 둘러보기 |
카페 내부는 크게 2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공간과 안쪽에 있는 또 다른 넓은 공간이 있어요.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보실게요. 돌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가 예뻐보이네요. 각종 소품들로 꾸며놓은 것도 인상적입니다. 반대쪽엔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쇼파도 눈에 들어오고, 곳곳마다 액자가 참 예쁘게 걸려있네요.
이곳은 카운터 앞 ㄱ자 공간인데요. 벽을 따라 낸 창을 따라 윈도우체어 느낌을 낸 공간입니다. 곳곳마다 걸려 있는 예쁜 그림이 포인트를 주고, 바닥에 깔린 자갈과 나무로 만든 의자도 이색적입니다.
이곳은 카페 안쪽에 있는 또 다른 공간인데요. 단체석 위주로 만들어 놓은 곳이예요. 각 테이블 별로 컨셉이 있어보이고, 때는 지났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장식도 달려있어요. 그리고 이 장식 밑에는 LED 난로가 있어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깜빡하고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안쪽 구성으로 들어가면 아기들 돌사진을 찍는 듯한 스튜디오가 있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이 놓여있는데, 아이를 동반하시는 분이면 소품을 통해 다양한 사진 연출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메뉴판과 음료 맛보기 |
메뉴가 참 다양합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좋아요. 특히 '목향' 한정식집에서 식사를 하면 디저트,병음료를 제외하고 10%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카페를 이용하시는 대부분이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오시는 분일 것 같은데,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안심콜로 출입명부를 작성하죠? 카운터에 비치된 안심콜로 출입명부를 등록해주시는 센스도 부탁드립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를 주문했는데요. 일단 사장님의 센스가 대박인게, 빨때를 꽂아주셨는데 그 끝에 있는 비닐은 그대로 남겨주셔서 위생에 신경을 써주신 것 같아요. 저는 카페에 가면 초코라떼를 즐겨마시는데, 이날도 초코라떼를 먹었고 맛은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컵 홀더도 카페 분위기만큼 예쁜 아트웍을 자랑하고 있고, 트레이도 감각적인 파란색인게 인상적이었어요.
가족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고 집에 가기 전 들린 화장실 입니다. 통창이 있는 카페 화장실 보셨나요? 바깥엔 플랜테리어로 분위기를 냈고, 화장실 거울은 육각형으로 그 테두리에서 불빛이 나는 감각적인 디자인이었어요. 식당이든 카페든간에 화장실이 그 곳의 이미지를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하는데, <카페2865>는 그 관점에서 최고의 카페가 아닌가 싶습니다. 카페를 이용한 다른 사람이 화장실을 나와서는 같이 온 사람에게 이야기하기를, "카페 화장실이 죽여준다~"고 했으니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닌 것 같네요.
<카페2865>는 10% 할인을 해준다고해서 방문한 카페였는데, 생각보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맛도 가격도 좋아서 인상에 남는 곳이엇어요. 행주산성 근처에 데이트나 드라이브가실 일이 있으면, 꼭 이곳에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목향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도 다른 카페 가지 마시고, 이곳에서 음료 드시고 가시길 바래요. 노닐기가 적극 추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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