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아기가 타고 다니는 절충형 유모차 부가부 비6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가부 유모차는 비6가 먹여 살린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제품인데요. 사용해보니 디자인이나 주행, 안정성 및 확장성까지 만족스러운 유모차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부가부 비6 조립 방법과 사용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1. 절충형 유모차 구입 이유
아기 유모차는 크게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이렇게 3가지로 나뉩니다. 디럭스는 말 그대로 엄청 크고 튼튼해 보이는 제품이고요. 휴대용은 가볍게 가지고 다니기 편한 제품이에요. 절충형은 이런 디럭스와 휴대용의 중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 아기는 절충형 유모차를 타고 있는데, 흔히 구매하는 디럭스 유모차를 왜 사지 않았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아기의 출생월 때문입니다. 늦가을에 태어난 우리 아기. 아기는 보통 100일 전까지 예방 접종이나 병원 갈 때 1~2번 정도를 제외하고는 외출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디럭스 유모차를 사봤자, 타지도 못하고 썩힐 것 같아 절충형으로 구매하기로 했고, 맘카페에서 입소문이 나있는 부가부 비6를 구매했습니다.
2. 부가부 비6 구성품
베네피아 매장에서 구입한 부가부 비6는 재고가 없어서 바로 가져오진 못했습니다. 2주 정도 뒤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총 3박스가 배달 왔어요.
박스 안에 있는 내용물을 다 꺼내봤는데, 갯수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부가부 비6는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에요.
3. 부가부 비6 조립 방법
지금부터 부가부 비6 조립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제일 먼저 바퀴를 프레임 하단에 있는 오디오 잭 같은 모양의 쇠에 끼워주세요.
다음은 유모차 본체를 프레임에 끼워줘야 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본체는 접이식 의자처럼 되어 있었어요.
유모차 본체를 끼우기 위해 프레임을 먼저 펼쳐야 합니다. 프레임은 유모차 손잡이 양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 아래로 내려주면서, 발로 밀어주면 펴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프레임에 보시면 하얀색 기다란 플라스틱을 보실 수 있는데, 이곳에 유모차 본체에 있는 홈을 끼워 맞춰 주시면 조립이 끝납니다.
프레임에 유모차 본체를 조립한 모습입니다. 절충형 유모차임에도 뭔가 튼튼한 느낌이 프레임에서 느껴지네요.
앞서 유모차 프레임을 펼칠 때 눌러주라고 설명했던 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눌러 유모차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유모차 폴딩 버튼 옆에 레버를 열면, 유모차 손잡이 높낮이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부가부 비6 시트를 설치할 차례입니다. 벌집 모양의 매쉬 소재로 된 시트. 상단에 부가부 심벌이 인쇄되어 있네요.
시트에는 구멍이 있는데요. 본체에 있는 안전벨트를 시트 구멍을 통해 빼줘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어깨 쪽 1쌍과 옆구리 쪽 1쌍의 벨트를 구멍을 통해 뽑아주고요. 마지막 버클 부분도 빼내 줘야 합니다.
다음은 시트를 본체에 고정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고리 모양으로 된 곳에 시트 끝쪽에 나있는 구멍을 맞춰 끼워줍니다.
시트 옆 부분도 고리를 끼워 고정해주고요.
밑 부분도 고리에 구멍을 잘 맞춰 끼워 고정해줍니다.
자, 이렇게 시트까지 설치를 마쳤으면 조립의 절반 이상이 끝난 셈입니다.
다음은 썬 캐노피를 조립하여 부착할 차례입니다. 썬 캐노피는 광고에도 나오는 노란색으로 선택했는데,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색상일 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색상이어서 만족하고 사용 중입니다.
썬 캐노피를 조립하려면, 유모차 프레임 옆에 브라켓을 끼워줘야 합니다. 해적 머리가 튀어나오는 보드게임에서 칼을 꼽듯, 프레임 옆에 있는 구멍에 브라켓을 꽂아주세요.
다음은 썬 캐노피를 조립할 차례입니다. 썬 캐노피는 천과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고, 직접 조립해야 합니다.
썬 캐노피 프레임과 브라켓은 2쌍으로 되어있습니다.
조립 방법은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천에 있는 구멍에 넣어 고정하면 되는데요. 총 2개의 프레임을 끼워 넣어줘야 하는데, 쉬운듯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구멍에 프레임을 잘 끼워 넣어주고 모양이 잘 나오는지 확인해 주시고요.
이런 식으로 앞서 설치한 브라켓 홈에 프레임을 끼워 넣어주세요. 손쉽게 끼워넣을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작업입니다.
다음은 시트를 본체에 고정했던 것처럼, 썬 캐노피도 본체에 고정해줘야 합니다. 상단부에 있는 볼록 나온 곳에 걸어 고정해주시고요.
양 옆에 있는 곳에는 고리를 걸어 고정해주세요.
그러면 이런식으로 썬 캐노피가 유모차 시트에 고정이 됩니다. 이제 뭔가 유모차다워지지 않았나요?
다음은 아기의 안전을 위한 안전바 설치를 해야 합니다. 안전바는 양쪽 고정하는 부분이 360도 돌아가고, 안쪽으로 구부러지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었는데요.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는, 안전바를 풀 때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안전바는 프레임 양쪽에 있는 부분에 끼워 넣어주면 설치가 끝납니다. 안전바 제거 방법은 설치의 역순으로, 하얀 버튼을 눌러 잡아당겨주면 빠집니다.
드디어 완성된 부가부 비6 유모차의 모습입니다. 절충형 유모차임에도 불구하고 튼튼해 보이는 프레임과 바퀴. 디자인의 심미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인 것 같네요.
다음은 제품 박스에 동봉되어 있던 방수커버인데요. 비 오는 날 외출할 때 쓰는 제품으로, 유모차에 덮어 씌워주면 비 맞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그런데 비가 오는 날 유모차를 끌고서 외출할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4. 부가부 비6 사용후기
부가부 비6를 몇 달 사용해보니, 가장 좋았던 것은 어깨 안전벨트였습니다. 유모차를 태울 때 정신없는데, 벨트까지 꼬이면 더 정신없죠. 하지만 부가부 비6는 어깨 안전벨트가 볼록 튀어나오게 설계되어 있어, 아기를 앉혀 벨트를 찰 때 너무 편리합니다. 그리고 벨트를 풀 때도, 버클 하나만 눌러주면 4개의 안전벨트가 한 번에 풀리는 원터치 방식이어서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은 시트의 높낮이 조절인데요. 아기의 체형에 맞게 위, 아래로 등받이를 움직여 조절할 수 있어요. 6개월 된 아기부터 3~4살 먹은 아이까지도 체형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참고로 부가부 비6는 아울렛이나 스타필드에 가면 그 인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10명 중 5~6명은 부가부 비6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부가부 비6의 인기는 디자인이 예쁜 것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저희 역시도 예쁜 유모차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고요. 특히 썬 캐노피를 노란색으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기와 유모차가 잘 어울립니다.
이외에도 앞보기와 뒤보기를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좋고, 각도 조절도 3가지로 할 수 있어서 완전히 눕히거나 앉혀서 다닐 수 있는 점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코너링과 그립감도 좋아서 유모차 끄는 맛도 나고요. 기타 액세서리와의 확장성과 편의 상품과의 호환성도 좋은 것 같아요. 여름을 맞아 쿨시트와 여름용 브리지 썬 캐노피도 구매했는데, 이 상품은 조만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가격입니다. 유모차임에도 불구하고 한 대 가격이 127만 원이고, 할인도 별도로 없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다가 중고로 팔 때 가격 방어가 잘 돼서, 기회가 되신다면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부가부 비6 조립 방법과 이용 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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