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휴일지킴이약국 : 일요일 문여는 당번약국, 마스크 구매에 참고하세요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휴일지킴이약국 : 일요일 문여는 당번약국, 마스크 구매에 참고하세요

반응형

미리 사뒀던 마스크가 다 떨어져 가고 있다. 코로나19가 이렇게 오래 지속될 줄을 몰랐다. 인터넷에서 마스크를 구하는 것도 어렵고, 직장인으로서 평일에 약국을 가서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는 것도 불가능하다. 내가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말을 이용하는 일뿐이다. 토요일인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네이버에 약국이란 검색어를 검색했더니, 주변 약국에 공적 마스크 입고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아침 9시에 조회를 했는데, 입고 대기라는 문구만 계속 뜬다. 대체 언제 들어오는 것일까?

 

 

 

 

아점을 먹고 잠시 잠에 들었다가 일어나니 오후 3시 반이었다. 공적 마스크 구매를 위해 약국을 나갔다는 여자 친구의 카톡이 와있었다. 나도 바로 마스크를 사러 나가기로 했다. 네이버에 다시 약국을 검색했다. 다행히 두 군데는 재고가 남아있었다. 제일 가까운 홈플러스에 있는 약국에 가보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아파트 정문을 나와 걸어가다가 다시 한번 검색해봤는데, 30~100개였던 마스크 재고가 30개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가는 길에 다시 한번 조회를 하니, 홈플러스 약국의 마스크는 금새 품절이 되었다. 마스크 재고가 100개 이상이었던 다른 약국도 재고가 줄어드는 상황은 비슷했다. 30~100개 정도밖에 남지 않아 있다. 마음이 다급해진 나머지 발걸음이 빨라졌다. 저 멀리 약국이 보였는데, 줄을 서 있는 사람이 없었다. 마스크가 다 팔렸을 거란 불길한 예감이 들긴 했으나, 일단 가보기로 한다.

 

약국에 들어가니 내가 처음 들은 말은 "어서 오세요"가 아닌, "마스크 품절입니다"라는 말이었다. 하... 마스크 구매 참 힘들다. 헛걸음을 했다는 생각에 살짝 짜증이 났지만, 한편으로는 약국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무슨 죄인지... 정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 거란 생각에 되려 걱정이 되기도 했다. 약국을 나서며 내일은 몇 시에 마스크가 들어오냐고 물었더니, 오후 1시에 다시 오라고 한다. 

 

뉴스를 보니,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더 적은 수량의 마스크가 풀린다고 한다. 거기다가 일요일은 문을 여는 약국이 많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휴일에 문을 여는 당번 약국을 검색하는 사이트를 소개할까 한다.

 


 휴일지킴이약국(당번약국)이란??  

 

https://www.pharm114.or.kr/temp/

 

휴일지킴이약국 검색하기

 

www.pharm114.or.kr

휴일에 약국을 갔는데, 문을 닫아 헛걸음을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몇 년 전 나도 같은 상황을 겪었던 적이 있다. 그러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주말에도 문을 여는 당번 약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번 약국이란 약국끼리 당번을 정해서 휴일에 돌아가면서 문을 여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좋은 제도인 당번 약국은 '휴일지킴이약국'이라는 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는데, 이번 주 일요일 마스크 구매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보려 한다.

 

 

 

 

네이버에 휴일지킴이약국이나 당번약국을 검색하면 사이트가 바로 나온다. 사이트 구성은 단순하다. 메인 화면에서 파란 원에 적혀있는 휴일지킴이약국 검색하기 섹션의 '바로가기'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연결된 페이지에서 자신이 방문할 날짜와 시간대, 지역을 설정하여 조회하기를 누르면 된다. (참 쉽죠잉?!)

 

 

 

 

테스트 삼아 검색조건을 입력하고 검색해보았다. 60건의 약국이 조회되었는데, 약국의 운영시간과 위치, 전화번호까지 안내되어 있었다. 조회된 리스트에는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고 방문하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니, 전화를 꼭 해보고 방문하길 바란다.

 

 

 

 

그리고 페이지의 우측 상단에는 '휴일운영약국 엑셀 다운로드'라는 버튼이 있었다. 조회하기 버튼이 있어서 굳이 필요는 없을 것 같은 메뉴인데, 왜 있는 것일까? 궁금해서 눌러봤다 휴일운영약국이 엑셀 파일로 정리되어 있다. 조회하기가 귀찮다면 엑셀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직접 주변 약국을 검색하면 될 것 같은데, 이게 더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엑셀 다운로드 버튼은 정말 왜 있는 것일까??

 

아무튼 평일과 토요일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했다면, 휴일지킴이약국 사이트를 통해 일요일 운영약국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얼른 코로나 19도 종식되고, 마스크 대란도 사라졌으면 좋겠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