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혼수가전 준비 : 삼성전자 가전은 혜택많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점에서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세 번째 일기장/결혼 / / 2020. 5. 1. 09:00

혼수가전 준비 : 삼성전자 가전은 혜택많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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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노닐기(nonilgi)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혼수가전을 견적 받았던 곳 중 가장 괜찮았던 곳을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일단 저희는 원래 혼수가전을 하지 않으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집을 구하다 보니 혼수가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버렸고, 이렇게 준비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겨버렸지만, 최대한 할인받고 사려고 여러 곳을 돌아다녀봤어요. 일단 저희는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은 필요 없는 상황이었어요. 꼭 구매해야 하는 가전은 크게 TV와 냉장고, 세탁기와 건조기,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기 정도가 되었어요.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2곳, 백화점에 있는 삼성전자 스토어 1곳. 그리고 백화점 내에 있는 LG전자 스토어 1곳까지!! 총 4개의 매장을 방문하고 상담받아 봤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여러 후기를 찾아보고 직접 알아본 결과 2가지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같은 품목 선택을 기준으로 LG전자제품이 삼성보다 5~600만 원 비싸다는 점이었어요. 백색 가전하면 LG가 유명하긴 하죠. 비록 다이슨보다는 늦었지만 코드 제로 무선청소기도 LG가 삼성보다 빨랐고, 스타일러도 제일 먼저 만들어낸 LG전자입니다. 기존에 가전으로 유명한 LG전자의 상품에 혁신성까지 더해져서 가격이 비싼가요? 아님 만들어내는 제품이 삼성보다 적어서 비쌀까요?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저희 입장에선 싸지만 제품도 나쁘지 않고, 서비스가 최고인 삼성전자 제품을 혼수 가전으로 하는걸 결정했습니다.

 

두 번째, 삼성전자 매장 3곳을 돌아다니며 얻은 결과인데요. 저희가 선택한 상품을 기준으로 이런저런 프로모션을 모두 더했을 때,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를 제외한 혼수가전 총 금액은 1,200만 원 내외라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선택한 냉장고가 최고급 라인이어서 비싼 견적이긴 합니다. 만약 보통의 혼수가전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900만 원 내외에서 모두 해결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혼수가전 예산을 잡고 계신 분이라면 최대 1천만 원을 넘기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현대백화점 디큐브점

 

저희는 이미 다른 삼성전자 매장 2곳을 방문하고, 견적을 받아본 상황이었어요. 견적을 내준 다른 매장에서는 상조상품에 가입하거나 삼성카드를 매월 얼마씩 써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있었죠. 뭐, 할인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었지만 이렇게까지 신경 써야 하는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매장 한 곳만 더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결혼 준비 카페에서 혜택이 좋고, 잘 챙겨준다고 유명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현대백화점 디큐브점에 방문해봤습니다.

 

 

요즘은 가전 양판점 어딜 가든 으뜸 효율 가전 10% 환급 홍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으뜸 효율 가전 10% 환급이란, 고효율 제품을 구매 시 10%(개별 최대한도 30만 원)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라고 해요. 제품을 구매하고 구매 관련 자료와 제품 사진, 번호 등을 증빙하면 되는데요. 아직 저희는 제품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을 받고 나서 환급신청을 한 후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유용한 사업도 나라의 재원이 떨어지면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하니, 이점은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냉장고를 둘러봤어요. 이번 혼수가전을 준비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에요. BESPOKE 냉장고냐, Chef collection 냉장고냐. 이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였어요. 심미적, 가성비를 따지면 BESPOKE로 가는 게 맞아요. 하지만 가전은 한 번 사면 10년 이상을 쓰게 될 텐데, 이왕 하는 거 비싸더라도 좋은걸 하고 싶어 Chef Collection으로 하고 싶었어요.

 

이 고민은 견적을 내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결정하지 못했던 최대의 난제였는데요. 결국 저희는 Chef Collection으로 결정했습니다. Chef Collection으로 견적을 받는 걸 상담직원에게 말씀드리니, 본인은 혼수가전으로 Chef Collection을 선택하신 분은 못 봤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막상 견적을 내보니, 할인 혜택도 많고 공기청정기까지 제공되어 BESPOKE를 선택한 것과 별로 차이가 없게 되었어요.

 

여자 친구는 이번 구매에 명언을 하나 해주었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나중이 되어서 '가격이 싼 BESPOKE를 구매하고 후회할지, 비싼 Chef Collection을 구매해서 후회를 할지'가 궁금하다고 합니다. 본인의 선택에 후회가 없을 거라는 말과 함께요. 옆에서 오랜 시간 지켜봐 왔던 저 역시 여자 친구의 말에 동의했어요. 먼 훗날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Chef Collection을 선택했던 것을 잘했다고 칭찬할 날이 기다려집니다. 

 

 

다음은 TV를 둘러봤어요. 8K QLED부터 4K QLED, 4K UHD까지 그 종류도 다양했고, 크기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일단 8K 제품은 가격도 비쌌지만, 아직 8K 화질을 구현하는 방송도 안 나오는 마당에 굳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았어요. 나중에 방송 환경이 변하게 되었을 때,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구매해보는 것을 고려해보는 게 나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4K TV로 가기로 했습니다. QLED냐 UHD냐를 선택하는 게 문제였는데, 저희는 TV를 평소에 챙겨보지를 않기 때문에 TV 구매에 큰돈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상품군이 색이 얼마나 현실에 가깝게 구현되냐의 차이였는데, 4K 화질이라면 QLED나 UHD나 상관없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UHD로 선택했는데, 저희가 선택한 상품은 그래도 UHD의 최고급 라인인 크리스탈 UHD라고 했습니다. TV 크기는 65인치가 가장 적당할 것 같아서 그렇게 선택했어요. 마침 저희가 고른 상품이 행사상품이어서, 특가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생활가전인데요. 요즘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는 집이 없을 거예요. 보통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두고 사용하는데, 이번에 삼성에서는 그랑데 AI라고 해서 신제품이 나왔다고 하네요. 세탁하는 옷에 맞게 건조기 셋팅을 저절로 해준다는 게 포인트였는데,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LG건조기에 이슈가 있었던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 삼성으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어컨은 필요 없으니 그냥 구경 정도만 해주고, 청소기를 구경했습니다. 요즘은 무선이 대세인데요. 에어팟이 나오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의 편리함에 눈을 뜨게 되었듯이, 무선청소기의 개발은 편리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파워건'이라고 불리는 삼성전자 무선청소기는 올해 '제트 2.0' 모델이 출시되었어요. 거치대 쪽의 변화와 물걸레 쪽이 더욱 사용하기 쉽게 변했다고 하는데, 특히 관심이 갔던 것은 별품으로 이번에 나온 '청정스테이션'이라는 상품이었습니다. 별도로 구매해야 하긴 했지만, 청소기 먼지를 털어낼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시켜주는 획기적인 상품이었어요.

 

 

에어드레서 사진은 깜빡했네요. 의류관리기기로는 에어드레서를 선택했는데, 대용량으로 선택했어요. 에어드레서는 미세먼지 필터가 따로 있었고, 아로마 필터와 같이 향기를 따로 넣어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에어드레서 문을 열어두면 자연 제습효과도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였습니다.

 

그 외에도 전자기기들도 구경삼아 둘러봤는데요. Z Flip이 너무 신기했어요. 화장품 컴팩트 느낌이었는데 그 옛날 폴더폰을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ㄱ자로 세워놓고 영상을 찍으면 꽤나 유용할 것 같았어요. 노트북에도 관심이 많이 가긴 했는데, 당장 혼수가전을 사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잠시 내려놓았습니다.

 

 

상담은 매장 안에 있는 테이블에서 진행했는데요. 마실거리와 먹을 간식을 많이 챙겨주셨어요. 이것저것 상담을 해주시고 견적도 내주셨는데, 저희가 골랐던 원가 총금액은 약 2,300만 원이었어요. 그런데 여기에 혼수와 입주 패키지를 넣고, 현대백화점 카드 결제조건을 넣으니 1,200만 원 좀 안되게 나왔습니다.

 

다른 데서는 이런저런 상품을 가입하고, 카드도 개설해서 실적을 채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삼성디지털프라자 현대백화점 디큐브점에서는 그런 수고와 번거로움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것저것 사은품도 챙겨주시고, 마지막엔 세탁세제까지 2박스나 챙겨주셨네요. 친절한 상담과 엄청난 할인 혜택까지 받아볼 수 있었던 이곳에서 저희는 최종적으로 혼수가전을 계약하기로 했어요. 벌써부터 얼른 이사하고 혼수가전을 들여놓고 싶어 지네요.

 

혼수가전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삼성디지털프라자 현대백화점 디큐브점은 꼭 한번 들러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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