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웨딩촬영준비 : 자디올 슬링백과 티파니앤코 목걸이면 게임 끝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세 번째 일기장/결혼 / / 2020. 4. 14. 07:00

웨딩촬영준비 : 자디올 슬링백과 티파니앤코 목걸이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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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준비했던 물건들을 간단히 소개해보는 포스팅을 해볼까한다. 이날을 위해 카드한도를 늘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던 부쉐론 웨딩밴드와 촬영겸 화이트데이 선물로 줬던 티파니앤코 목걸이. 그리고 웨딩슈즈로 유명한 크리스찬 디올 슬링백을 같이 구경해보도록 하자.

 

 

 

자디올 슬링백

 

 

스튜디오 촬영 때, 여자친구가 신게 될 자디올 슬링백이다. 촬영 전까지도 웨딩슈즈는 드레스샵에서 주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자디올 슬링백(웨딩슈즈)의 가격은 비싸긴해도 촬영을 끝내고나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소품이다. 드레스를 살짝 들어 신발이 보이게도 찍어봤는데, 사진 느낌이 너무 좋았다.  

 

 

 

상자를 열면 더스트백을 볼 수 있다. Dior이라고 적혀있는 더스트백에서 고귀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포장지를 살짝 걷어내니, 대각선으로 놓여있는 슬링백을 만날 수 있었다.

 

 

 

 

여기서 궁금하실지도 몰라서 적어보는데, 슬링백이란 슬리퍼 형태의 구두를 말한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구두의 앞부분만 있고 뒤꿈치는 샌들과 같이 노출되어 있고, 앞부분에서 뒤꿈치까지 연결된 가죽에 의해 발의 노출된 부분을 고정시켜 신는 신발이다. 간단히 말하면 슬리퍼와 구두의 만남이라고나 할까? 이날 직접 눈으로 영접한 슬링백의 색깔은 베이지색이었고, 패턴도 특이해서 일반 가죽과 비교해서 심심하지 않다. 구두 하단에는 MADE IN ITALY라는 문구와 별모양의 팬던트가 박혀있어서, 더욱 영롱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앞, 뒤, 좌우를 천천히 구경하며 사진을 찍어보았다. 뒤꿈치는 밴드형태의 걸이로 걸수 있었고, 굽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그리고 자디올 슬링백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사이드에 묶여있는 플랩 매듭과, 그 매듭에 써있는 J'ADIOR이란 문구가 눈에 띄었다. 비오는 날에는 신고 돌아다닐 수 없겠지만, 여름 날 열리는 중요한 실내행사에서 신어도 어울릴법한 구두였다. 가격은 120만원대로 꽤나 비싸지만, 그 값을 하니 큰 맘 먹고 질러도 후회는 없을 구두라고 감히 추천한다.

 

 

 

 티파니 목걸이(미니 더블 하트 태그 블루)

 

 

 

다음으로 소개할 소품은 티파니앤코에서 구매한 목걸이다. 촬영 때 직접 착용할 겸 화이트데이 선물로 구매했던 목걸이다. 우리의 첫 커플링도 티파니였는데, 우리는 티파니앤코와 인연이 깊은것 같다. 목걸이가 담긴 상자의 리본 포장이 우아한 느낌을 더했다.

 

 

 

 

 

리본을 풀고 싶지 않지만, 껴보려면 어쩔 수 없다. 리본을 풀고 상자 뚜껑을 열어보니 복주머니 같은게 담겨있었다. 커플링을 샀을때도 같은 것에 담겨있었는데, 티파니는 모든 상품을 이곳에 담아주는가보다. 양 옆에 있는 끈을 느슨하게 풀어주니, 목걸이를 바로 만날 수 있었다.

 

 

 

 

영롱영롱한 자태의 타피니앤코 미니 더블 하트 태그 블루. 스크래치가 나지 않게 천 조각에 쌓여있었다. 이걸 떼어내면 이제 환불은 불가다. 무엇을 망설이겠는가? 바로 떼어냈다. 그러자 티파니앤코의 대표색인 민트 색의 팬던트가 나타났다. 하트 모양의 팬던트였는데, 사진으로 봤을때보다 실제로 보니 더욱 아름다웠다. 팬던트 크기도 크지 않아서 부담없어 좋았다. 이 목걸이 역시 촬영 때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 가격은 20만원 후반대로 생각보다 비싸지 않으니, 웨딩 촬영 소품뿐만아니라 여자친구 기념일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부쉐론 웨딩밴드(콰트로링)

 

 

지난번에 간단히 포스팅했던 우리의 웨딩밴드인 부쉐론 콰트로링이다. 브랜드명에서부터 뭔가 부티가 나는것 같다. 쇼핑백에 담긴 상자를 꺼내서 한 컷 찍어봤는데 순백색의 케이스가 고귀함을 풍겼다.

 

 

 

콰트로링을 구매할 때, 가죽 파우치도 같이 넣어주셨었는데 이날 처음 열어봤다. 어서빨리 결혼반지를 끼고 출근했다가, 퇴근하고 파우치에 넣어 보관하고 싶어진다.

 

 

 

상자를 열면 하얀 케이스에 금색 장식이 눈에 늘어온다. BOUCHERON이라고 적혀있는 케이스 뚜껑부분과 테두리를 두르고 있는 금장 장식. 뚜껑이 열리는 쪽에 동그란 팬던트로 포인트를 준게 깔끔하면서도 인상적이다.

 

 

 

 

케이스 안쪽은 베이지 색보다 조금 진한색으로 되어있었고, 거기엔 콰트로링이 놓여있다. 반짝이는 금빛 링과 그 사이에 검정색의 꾸불꾸불한 패턴이 들어간 콰트로링의 가격은 230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 우리가 구매했던 콰트로링은 흰색깔도 있으니, 구매예정인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래본다.

 

 

이상으로 웨딩촬영 준비와 관련한 포스팅을 마쳐보도록 한다. 앤드류권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스튜디오 촬영 후기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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