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혼밥하기 좋은 당산역 맛집 진국설렁탕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혼밥하기 좋은 당산역 맛집 진국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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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설렁탕 선지해장국 혼밥 후기

당산역 근처에서 외근 후 늦은 저녁을 먹으러 방문했던 진국설렁탕입니다. 당산역 주변에는 먹을 데가 많아보였는데, 패스트푸드점 말고 의외로 딱히 혼자 먹을 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이곳 저곳을 찾아다니다가 골목 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진국설렁탕. 왠지 오래된 느낌의 음식점으로 맛있는 국밥을 팔 것 같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당산역 진국설렁탕

진국설렁탕
진국설렁탕

 

 

 

 

 

 

진국설렁탕은 지하철 2호선 당산역 6번출구로 나와 좌측 골목 초입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는 음식점이 아니어서 눈에 잘 띄지는 않는 곳입니다. 이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음식점을 찾아보는 중이었기 때문에 제 눈에 진국설렁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진국설렁탕-입구
진국설렁탕-입구

 

 

 

 

 

가게는 그리 크지 않아보였는데,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었어요. 신발을 벋고 계단을 올라오라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우측에는 통창으로 된 주방이 보였는데, 직접 육수를 삶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진국설렁탕
진국설렁탕

 

 

 

 

 

통창에는 진국설렁탕은 12시간 이상 진하게 우러낸 국물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양지고기로 만든다고 합니다. 설렁탕 본연의 맛을 최고로 살렸다는 문구도 적혀있네요.

 

 

 

 

 

진국설렁탕-주방
진국설렁탕-주방

 

 

 

 

 

 

커다란 솥 하나에는 이미 육수가 펄펄 끓고 있었고요. 다른쪽 솥에는 육수를 우려내기 위한 뼈가 가득 담겨 있었어요. 정성껏 12시간 이상을 끓여낸 육수로 만드는 음식이면, 그냥 국물만 먹어도 맛이 좋을 것 같네요.

 

 

 

 

 

진국설렁탕-화장실
진국설렁탕-화장실

 

 

 

 

 

 

화장실은 가게 내부 왼쪽에 있는 문을 열고 좁은 골목을 따라 가면 나오는데요. 오래된 가게여서 솔직히 화장실 청결상태는 기대 안했는데,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다만 크기가 좁고 남녀 공용이라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진국설렁탕 메뉴와 음식

진국설렁탕-내부
진국설렁탕-내부

 

 

 

 

 

 

진국설렁탕 내부는 2개의 큰 식사 공간이 있었고, 방으로 된 곳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들어올 수 있는 가게 내부 크기였습니다. 평일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저와 같이 혼밥하러 오신 분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진국설렁탕-메뉴
진국설렁탕-메뉴

 

 

 

 

 

진국설렁탕의 메뉴입니다. 대표메뉴인 설렁탕과 선지해장국, 우거지갈비탕과 왕갈비탕이 있고요. 도가니탕과 꼬리곰탕, 고기와 김치만두, 수육과 꼬리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설렁탕과 선지해장국 사이에서 뭐를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왠지 얼큰한게 먹고 싶어 선지해장국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허경영과 오세훈 등 정치 거물들도 이곳을 방문했다는 사인이 메뉴판 옆에 걸려있네요.

 

 

 

 

 

김치
김치

 

 

 

 

 

국내산 재료로 직접 담근다는 김치가 먼저 항아리에 담겨 나왔습니다. 김치는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 남기면 벌금이 1만 원이라고 합니다. 파김치와 배추김치가 나왔는데 엄청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파김치와-배추김치
파김치와-배추김치

 

 

 

 

 

파김치와 배추김치 모습입니다. 색이 아주 진한 김치였는데요. 국밥과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적당히 간이 있고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김치보다 배추김치가 훨씬 맛있었어요.

 

 

 

 

 

무김치
무김치

 

 

 

 

 

김치를 덜어 밥과 맛보고 있는데, 무김치도 항아리째 주셔서 잘라 담아보았습니다. 무김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고, 국밥먹을 때 곁들여 잘 먹는 김치인데요. 진국설렁탕 무김치는 너무 짜서 제 입에는 맛지 않았어요. 조금 달달한 맛이 있었으면 맛있게 먹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선지해장국
선지해장국

 

 

 

 

 

주문한 선지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뜨거운 열기에 사진이 조금 뿌옇게 나왔네요. 뚝배기에 펄펄 끓여 나온 선지해장국은 어떤 맛이었을까요?

 

 

 

 

 

선지해장국
선지해장국

 

 

 

 

 

진국설렁탕의 선지해장국 맛은 그저 그랬다 입니다. 제가 자주 즐겨먹는 선지해장국집의 맛이 워낙 좋았던 탓일까요? 제 입에는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선지와 양, 우거지와 대파가 들어가 있는 내용물의 구성은 좋았으나 국물 맛이 뭔가 애매했어요. 조금 더 진하고 깊은 맛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다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배추김치가 맛있어서 한 그릇은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국밥은 주문하면 금방 나오고, 혼자 먹기에도 부담되는 음식이 아닙니다. 비록 이날 선지해장국의 맛은 그렇게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위치나 메뉴, 가격으로 봤을 때 진국설렁탕은 당산역 주변에서 혼밥하기에 괜찮은 음식점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서 혼밥하실 분들은 진국설렁탕 기억하셨다가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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