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춘천 닭갈비의 정석 '통나무집 닭갈비'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춘천 닭갈비의 정석 '통나무집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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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음식점은 <통나무집 닭갈비>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춘천 소양강댐 근처에 있는 닭갈비집인데요. 와이프와 연애 초반 데이트를 하러 왔다가 들렀던 곳이기도 해요. 당시에 우연히 들렀던 닭갈비집인데, 알고보니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어쩐지 음식이 너무 맛있었어요...ㅎ 시간이 지나 부부가 된 저희는 지인 결혼식 참석을 위해 춘천을 찾았고, 결혼식 전날 저녁을 <통나무집 닭갈비>에서 먹었습니다. 맛있는 닭갈비집으로 저희 기억 속에 남아있던 이 집 닭갈비의 맛은 여전했습니다. 이날도 너무 맛있게 식사를 했어요. 찾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이 집에 오기 전, <카페,감자밭>에서 감자빵을 간단히 먹어 배가 좀 부른 상태였는데도 닭갈비가 술술 들어갔습니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그랬을까요?ㅎㅎ 자, 그러면 이제부터 '춘천 닭갈비의 정석'이자, '정통 닭갈비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는 <통나무집 닭갈비>를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닭갈비를 먹기 전, <카페,감자밭>에서 감자빵을 먹었어요. 소화도 시킬 겸, 카페 앞 소양강 물줄기를 따라 잠시 걸었는데, 풍경이 너무 예뻐 사진을 찍었습니다. 푸른 하늘과 새깃털구름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네요. 푸른 하늘 아래는 푸릇푸릇했던 땅의 모든 것이 누룻누룻하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짧아진 가을을 이대로 보내기 아쉽네요... 산책을 끝마치고 저희는 <통나무집 닭갈비>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020/11/20 - [먹어보고서/카페리뷰] - "춘천하면 닭갈비?" NO! 이제는 '감자빵'이다

 

"춘천하면 닭갈비?" NO! 이제는 '감자빵'이다

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춘천에서 우연히 먹어본 '감자빵'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여러분은 춘천하면 어떤 음식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춘천하면 '닭갈비'가 가장 먼저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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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나무집 닭갈비 최고입니다 :)  

 

 

오랜만에 찾은 <통나무집 닭갈비>입니다. 소양강 댐 가는 길 안쪽에 위치한 이곳은 사실 분점(신관)이에요. 참고로 본점은 길의 초입에 있습니다. 맛은 같지만 이왕이면 시설이 깔끔한 곳에서 식사하는게 좋겠죠? 신관에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이날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정도였어요. 이른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주차장은 만차네요. 가게로 올라가는 길. 맛있는 닭갈비를 표현이라도 하듯, 앞치마를 멘 닭이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통나무집 닭갈비>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라스트오더는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8시 30분이니, 이점 참고해주세요.

 

 

 

 

"어머, 딸~! 내가 먹어본 닭갈비 중에 최고다."

가게를 들어가는 입구에서 마주친 어떤 아주머니. 딸에게 이집 닭갈비가 정말 맛있다는 말을 계속 하십니다. 이말 하나로 <통나무집 닭갈비>맛은 설명하지 않아도 될것 같네요. 아주머니의 말씀도 그렇고, 저희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더듬어 찾아온 곳이니까요. 가게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중이었습니다. <통나무집 닭갈비>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 저희는 1층 구석 창문가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방에서 느껴지는 닭갈비 냄새. 얼른 주문을 하기로 했어요. 닭갈비 2인분과 우동사리를 먹기로 했습니다. 기본찬은 열무김치와 빨간물김치, 상추와 쌈장&마늘이 나옵니다. 물은 1인당 1병의 생수를 주네요.

 

 

 

 

주문한 닭갈비(2인분)가 나왔습니다. 전형적인 철판 닭갈비 비주얼입니다. 다른 닭갈비집과 달랐던 건, 우동사리였는데요. 이 우동사리는 직원이 닭갈비가 다 익어갈 때 쯤,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 맛있게 익어가는 닭갈비. 어떻게 볶아졌을지, 그 비주얼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짜잔, 엄청 먹음직스럽게 익었습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흐르는 비주얼입니다. 닭고기가 익는 동안 야채와 떡사리, 우동사리는 먼저 먹었어요. 그렇게 배를 채우는 동안 닭고기는 완전히 익었고, 양념이 깊게 벤 닭갈비를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집 닭갈비는 일단 닭고기 상태가 너무 좋습니다. 씹을때마다 팡팡 터지는 육즙이 예술입니다. 양념이 벤 육즙과 살코기를 씹을때마다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닭고기 크기도 상당히 큽니다. 가격대비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평에서 먹었던 '숯불닭갈비'와 맛을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철판닭갈비'에게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촉촉한 닭고기 살에 깊고 진하게 베인 진한 맛이 너무 좋습니다. 와이프와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덧 닭갈비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철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볶음밥 배는 따로 있습니다. 볶음밥 1개를 추가주문했습니다.

 

 

2020/11/17 - [먹어보고서/맛집리뷰] - 가평 <고래옥>에서 만난 이색음식 '숯불닭목살'을 소개합니다.

 

가평 <고래옥>에서 만난 이색음식 '숯불닭목살'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 오늘은 가평에 위치한 닭갈비집 '고래옥'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닭갈비를 파는 가게이름이 '고래옥'이라니...!!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이곳은 이색 닭갈비를 파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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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양이 상당히 많네요. 볶음밥은 서빙때 담겼던 은쟁반을 활용해 밥을 볶는데, 직원의 스킬이 상당합니다. 주걱으로 밥을 떠서, 은쟁반에 묻혀가며 볶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꽹과리를 치는 줄 알았어요. 이날 이후로 <통나무집 닭갈비> 볶음밥은 저에게 '꽹과리 볶음밥'이 되었습니다. 달궈진 철판 위에서 후다닥 볶아진 볶음밥. 이제 그 맛을 볼 차례입니다.

 

 

 

 

볶음밥은 일단 양념이 너무 맛있습니다. 닭갈비와 같은 소스인데, 이 소스 정말 맛있어요. 감칠맛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볶음밥은 영양에도 좋습니다. 몸에 좋은 야채(양배추, 상추)가 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볶음밥하면 빼놓을 수 없는 김가루고 가득 들어있어요. 절대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입니다. 이날 저는 볶음밥을 먹으며, 한가지 인상깊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슬고슬한 밥알갱이'였는데요. 입안에서 푸슬푸슬 밥알이 부서지며 씹히는데, 이거 정말 예술입니다! 배가 불러도 숟가락이 자꾸 가게 되는 마성의 볶음밥 입니다. 몇년 만에 찾아온 추억의 닭갈비 맛집 <통나무집 달갈비>. 여전히 그때 그맛 그대로네요. 변하지 않는 맛에 다음 번에도 또 와서 맛이게 먹을 날을 기약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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