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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부쩍 체력이 딸리는 느낌이 든다.
체력이 딸리면 운동을 해야겠으나,
몸에 필요한 영양소도 챙겨줘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이라고는 생전 먹지 않았던 나인데,
나도 모르게 쿠팡앱을 켜서 멀티비타민을 검색하고 있었다.
어떤걸로 골라야할지 몰라서 제일 인기 많은 것으로 검색했다.
종근당건강에서 나온 원데이21이라는 제품이 눈에 띄였다.
구매한 다음날 문 앞에 놓여있는 반가운 쿠팡 봉투를 집어왔다.
쿠팡 로켓배송으로 하루만에 받은 나의 첫 멀티비타민이다.
멀티비타민은 아침 식후에 먹어주는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먹고 싶은 것을 꾹 참고, 다음 날 일어나서 개봉 하고 사진도 찍었다.
박스에는 복용 주의사항이 적혀있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1일 1회 1정을 섭취하고, 알레르기 환자는 조심하라는 것이다.
박스 안에 용기와 함께 있는 종이에는
영양 및 기능정보, 원료명과 함량이 적혀있었다.
내가 원데이21을 주문한 이유는 간단하다.
첫째, 여러가지 비타민과 영양제를 알아보기 귀찮고, 하나하나 챙겨먹기 귀찮았다.
둘째, 원데이21 한 알에는 스물 한가지의 영양소가 1일 섭취 기준치에 맞게 모두 들어가 있다는 점이었다.
정리하자면 21가지의 영양제를 일일히 챙겨먹지 않아도 되고,
아침에 원데이21 한 알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세상 간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용기 뚜껑을 여니, 은박으로 밀봉되어 있었다.
원데이21의 은박 밀봉포장은 뜯기 쉽게 되어 있었다.
날개모양으로 붙어있는 비닐을 잡아 당기면 뜯기 편하다.
사용자의 편의를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작은 배려에 더욱 신임이 가는 원데이21이다.
오뚜기 캐첩을 뜯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은박 밀봉 포장 뜯기가 상당히 어렵다다는 것을...
(공감이 안 간다면, 폴라포 포장 뜯기를 생각하셔도 될듯함)
용기 안에 있는 비닐을 벗겨내니, 노란 빛의 영양제가 방부제와 담겨 있었다.
용기의 절반은 비닐로 되어 있었고 절반은 영양제로 차있었다.
박진영 님의 공기반 소리반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원데이 21은 총 60정이다.
일수로 따져보니 2달 동안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알약의 크기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였는데, 넘기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았다.
난생 처음 챙겨먹어보는 멀티비타민이다.
2달동안 조금이나마 몸이 피곤하지 않고, 가벼운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비록 플라시보 효과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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