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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에서 교대로 재택근무를 시행한 첫 날이다.
느즈막히 일어나 샤워를 하고, 조금 쉬다가 9시에 맞춰 컴퓨터를 켰다.
출근까지 걸린시간이라곤 샤워시간 10분
'재택근무. 이거 너무 좋은데?!'
듀얼모니터로 일하다가 노트북으로 근무하는건 너무 힘들다.
눈이 빠질것 같이 아팠다. 그래도 열심히 오전에 할 일을 마무리했다.
배가 슬슬 고파졌다. 점심 먹을 시간이 되었다.
재택근무로 회사는 안 갔지만, 출근분위기를 내보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
직장인의 점심메뉴로 가장 핫하다는 뜨끈한 국밥류이다.
집앞 중국집에 가서 짬뽕밥을 먹을까 하다가
지난 주 마트에서 사온 비비고 알탕과 육개장이 생각났다.
이 상품은 블로그 이웃인 <멍군이네 smart life>님의 비비고 알탕 포스팅을 보고
다음에 꼭 사먹어봐야지 하고 눈여겨보고 있다가 사온 반조리 식품이다.
알탕과 육개장 중 어떤 것을 먹을까?
점심으로 둘 중 하나를 먹을거라고 여자친구에게 카톡했는데,
여자친구는 이렇게 답장을 해주었다.
'알탕 고'
비비고 알탕 조리법
먼저 냄비를 준비한다. 양은 냄비도 좋고 뚝배기도 좋다.
포장을 뜯어 내용물을 담는다.
1~2인분이라고 하는데 다 부어놓고 보니 1인분밖에 안되어 보였다.
그래도 들어있을 것은 다 들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강한 불에 4~5분 정도 팔팔 끌여준다.
보글보글 끓는 알탕에 집 전체가 칼칼한 국물 냄새로 가득했다.
팔팔 끓인 비비고 알탕을 그릇에 담아봤다.
쓸데없이 사진이 고퀄로 나왔다...
와우. 5분 만에 완성된 점심이다.
출근했으면 식당까지 가는데 최소 10분에다가 음식기다리는데 10분....
식사까지 마치고 돌아오면 이미 나의 점심시간은 사라져있는데,
빠른 출근에 이은 두 번째로 느낀 재택근무의 장점이다.
비비고 알탕에는 콩나물과 파, 무와 두부가 들어있다.
한 봉지에 4천원 조금 넘는 가격인데, 사먹는 것과 비교해보면 가성비로는 갑이다.
밥과 알탕만으론 부족했다. 스팸을 계란과 함께 부쳐먹었다.
으음.. 역시 밥도둑이 따로 없다.
출근은 안 했지만 출근 기분을 내봤던
오늘의 점심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한다.
내일도 ㄴr는 ㅈH택근무를 한ㄷ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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