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기 임산부 꿀템 풋브러쉬 사용후기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 배가 많이 나와서 허리를 숙여 하는 것들이 불편합니다. 신발을 신고 벗는다거나 발을 닦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여름철 샌들을 많이 신는 임신한 아내를 위해 풋브러쉬를 선물했습니다. 그 사용후기를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풋브러쉬 #임산부꿀템

풋브러쉬 사용후기

 

지난 주 출근길에 풋브러쉬(foot bursh)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요즘들어 배가 나와서 외출 뒤에 발 닦을 때 부쩍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한 깜짝 선물이었어요.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하루만에 배송됐습니다. 풋브러쉬를 처음 들으신 분도 있을텐데요. 이게 뭐냐면, 쉽게 말해 발을 문질러가며 닦는 브러쉬 매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풋브러쉬를 7,900원에 구매했습니다. 랭킹순으로 정렬해서 제일 무난해보이는 걸로 골랐어요. 이 상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심플함과 화장실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색상이었기 때문입니다. 경쟁사로 보이는 제일 유명한 풋브러쉬는 사과모양이었고 빨간색밖에 없어서 구매하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풋브러쉬와 함께 풋샴푸도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굳이 풋샴푸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바디샴푸로도 충분히 대체가능하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저는 특가로 떠있는 풋샴푸(대용량)를 발견하고 구매해봤어요. '풀메디슨 딥레드'라는 제품인데 용량이 510ml로 가격은 7천원이었습니다. 행사로 샤워볼까지 같이 챙겨줘서 일석이조였습니다.

 

 

　　　

풋브러쉬와 풋샴푸

　　　

풋브러쉬와-풋샴푸

 

임산부를 위한 꿀템. 풋브러쉬와 풋샴푸입니다. 보기에는 크게 특별할 건 없었어요. 실리콘 같은 재질로 만들어진 풋브러쉬는 기다란 돌기가 촘촘히 박혀있는 제품이었고, 풋샴푸는 일상에서 쓰는 바디워시통 같은데 담겨있었어요.

 

풋브러쉬-앞뒤

 

풋브러쉬는 원모양이었습니다. 가운데서부터 촘촘히 박혀 쭉 뻗어있는 돌기가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 위쪽에는 구멍이 있어 걸수도 있고, 뒤에 붙어있는 흡착판으로 벽에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재질은 말랑말랑한게 실리콘인 것 같았습니다. 그럼 이 풋브러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풋브러쉬 크기

　　　

풋브러쉬크기

 

아내를 위한 선물인데 제가 신났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씻어보기로 했어요. 제가 구매한 풋브러쉬는 성인 남성 발 하나 정도 들어가는 크기었어요. 두 발을 얹기엔 약간 작은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상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아내에겐 적당한 크기여서 잘 구매한 것 같아요.

 

풋브러쉬 방법은 간단합니다. 물로 한번 발을 씻어주고 풋샴푸를 뿌려 발을 이리저리 돌기에 비벼주면 돼요. 상품후기에서 씻을 때 돌기에 발바닥이 닿는게 간지럽다는 분들의 글이 조금 있었는데, 다행히 저는 간지럽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내는 조금 간지러웠다고 하네요. 물론 지금은 적응이 되어 간지러워하진 않습니다. 거품도 잘 나고 구석구석 씻기는 기분이 들어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풋브러쉬의 장점은 허리를 굽히지 않고 발을 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편하고 깨끗하게 발을 씻을 수 있어 좋아요. 임산부에게 풋브러쉬를 선물하면 센스있다는 소리를 분명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풋브러쉬 보관방법

　　　

풋브러쉬-보관

 

물을 뿌려 발을 편하게 씻을 수 있게 해주는 풋브러쉬는 물에 항상 노출되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관리도 중요한 것 같아요. 물이 고인채로 그냥 두면 물곰팡이가 생겨 위생적으로도 안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풋브러쉬는 사용 후 물기를 잘 제거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뒤에 달린 빨판을 욕실 타일에 붙여봤는데요. 중력에 의해 풋브러쉬에 남아있던 물기가 아래로 뚝뚝 떨어집니다. 흡착력도 좋아 계속 붙어있는 것도 좋았어요. 아내를 위해 구매한 제품인데 제가 더 만족스러운 건 왜일까요. 저도 하나 더 구매해야할까요. 이상으로 풋브러쉬 사용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