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디올 오블리크 30 몽테인 투인원 파우치 구매와 실착용 후기

오늘은 아내 생일 선물로 구매한 디올 가방 구매 후기입니다. 가방의 풀네임은 오블리크 30 몽테인 투인원 파우치. 기념일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남성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가방입니다. 몇 달 동안 아내가 메고 다니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크기도 적당하고 실용적이며 디자인도 예뻐서 데일리백으로 아주 좋아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가방은 지난 여름 롯데백화점 본점 디올 매장에서 구매했는데요. 토요일 오후에 방문해서 입장까지 대기를 조금 했습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주변 매장을 돌아다니다가, 입장준비 알림을 받고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 디올매장에서

디올가방구매

 

원래는 이 상품보다 조금 작은 파우치를 사려고 했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메보니 작은 것 같아서, 조금 더 큰 '오블리크 30 몽테인 투인원 파우치'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내의 말에 의하면,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은 조금 커서 데일리로 간편하게 메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좋아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 가격은 245만원이었고 다음달과 다다음달, 그리고 그 다다음달....의 우리가 갚기로 하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오블리크 30 몽테인 투인원 파우치

언박싱

 

집에 오자마자 종이백에 담긴 상자를 꺼내 뚜껑을 열었습니다. 제일 먼저 파우치 중간에 크리스찬 디올의 약자로 된 금장 문양이 눈에 들어왔고, 파우치 천의 예쁜 패턴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자, 이제 바로 꺼내서 자세히 구경할 시간입니다.

 

오블리크겉면

 

검정 가죽 위에 새겨진 크리스챤 디올의 이니셜 C와 D. 별것 아닌데 예뻐보이는 건 왜일까요. 그리고 가방 패턴도 재미있습니다. DIOL의 알파벳으로 디자인한 패턴이 고급스러움을 풍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뾰족한 것에 긁히면 데미지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의해서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블리크내부

 

가방 내부를 둘러보겠습니다. 똑딱이로 가방을 여닫을 수 있고, 내부는 작은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수납공간은 가운데에는 오픈된 공간이 있고, 양옆으로는 지퍼와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아내는 평소에 카드와 에어팟, 핸드폰, 립 정도를 넣고 다니는데 실용성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가죽스트랩

 

이 가방이 투인원 파우치인 이유는 이 스트랩에 있습니다. 기본은 금장 스트랩을 달아 숄더백으로 메고 다니지만, 가죽 스트랩을 활용하면 벨트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개인의 취향과 그 날의 기분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할 수 있어 좋은 가방입니다.

 

벨트백

 

벨트백은 가방 뒤에 있는 똑딱이를 열어 가죽 스트랩을 끼우고, 다시 닫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착용은 허리에 가죽 스트랩을 둘러주고 고정하면 되는데, 흡사 모습은 전대와 같습니다. 해외여행 갈 때 벨트백으로 메고 다니면 소매치기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금장 스트랩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 벨트백을 위한 가죽 스트랩은 고이 모셔두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메고 다녀 본 소감

체인백

 

아내는 오블리크 30 몽테인 투인원 파우치를 길게 메고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크로스로 메고 다닐 수도 있는데, 임신 때문에 그럴 수는 없어요. 이렇게 메고 다니는게 불편하다 싶으면 짧게 숄더백으로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금장 스트랩이 싫다면 벨트백으로 멜 수 있는 가죽 스트랩을 활용해 숄더백으로 멜 수도 있어요. 이처럼 오블리크 30 몽테인 투인원 파우치는 2개의 스트랩으로 4가지의 연출을 할 수 있어 활용력 갑인 가방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매일 들고 다니는 휴대폰이나 카드, 에어팟 등도 모두 담아 다닐 수 있어 데일리 백으로도 훌륭합니다. 변화무쌍한 데일리 백으로 좋은 디올 오블리크 30 몽테인 투인원 파우치. 구매 기회가 있다면 참고하셔서 그 기회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