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태아보험'에 대해 알아보고, 가입 꿀팁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 자신을 위한 보험을 들어봤지, 다른 사람을 위한 보험 가입은 처음이네요. 그리고 그 다른사람이 남이 아닌, 우리 부부의 아이가 될거라고 생각하니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태아보험' 가입을 위해 직접 알아보고, 가입하며 느낀점을 적어볼테니, '태아보험' 가입을 생각하고 계신분들은 집중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아보험이 뭔가요?」
보험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웬만하면 하나쯤 가입하고 있는 보장성 금융상품인데요. 부모는 본인의 의지로 보험을 들 수 있지만, 아직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녀는 부모가 보험을 들어줘야 위험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겠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어린이보험'을 가입하시는데요.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을 태아일 때 미리 가입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태아일 때 보험을 들어놓으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혹시나 있을 위험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어린이보험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아도 어린이보험의 보장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이 가입한다고 합니다.
「태아보험 가입시기」
이런 태아보험은 가입할 때, 태아특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태아특약의 주요 내용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저체중아 인큐베이터 비용 보장'과 '여러 선천이상 수술비 보장' 등이 있어요. 아시다시피 일반 보험 가입에도, 암이나 수술 등의 병력이 있으면 가입에 제한이 있듯이 '태아보험'도 진단이 있은 이후에는 가입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요. 때문에 '태아보험 가입'의 적정 시기는 임신초기부터 1,2차 기형아검사(12~16주)전까지 입니다. 그러면 이 시기를 넘어섰을 때엔 태아보험을 가입하지 못하는 걸까요? 그 답은 '아니오'입니다. 태아보험은 선천이상 외에도 출산이후 신생아 때 발생하는 병력을 보장하기 때문에, 22주 까지는 가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태아보험 가입 유의사항」
태아보험에 대한 내용과 가입시기를 위에서 알아봤으니, 가입할 때의 유의사항도 알아봐야겠죠? 태아보험을 취급하는 곳은 정말 많습니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등 다양한 취급처가 있는데요. 보장 내용은 거기서 거기인 것 같으니, 출산 전 납입금과 출산 후 어린이일 때 납입해야하는 금액을 잘 따져서 가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새는 인터넷 다이렉트 보험가입도 있고, 보험 비교사이트도 있으니 집에서 손쉽게 비교하셔서 가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험 가입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험금 청구'의 편의성과 빠른 일처리인데요. 실제로 저는 살아오면서 의료실손비 청구하려고 이런저런 서류를 팩스보내고, 상담원과 통화하면서 지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청구한 보험금 지급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었네요. 그러다 몇해 전부터 자동차보험이나 여행자보험을 들 때, 삼성화재 다이렉트를 통해 가입하고 있는데요. 보험금을 받을 일이 몇 번 있었는데, 빠른 일처리와 손쉬운 보험금청구 과정이 꽤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보험을 들기로 했습니다.
「태아보험과 태아실손보험」
태아보험 가입을 위해,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에서 보장내역과 특약도 확인하고 월 납입료를 확인해봤습니다. 보장내용에 따라 월 5~7만원의 보험금이 나오더라고요. 생각했던 것보다 금액이 좀 높았습니다. '이 가격이 좋은 건지' 궁금해서, 맘카페에 한번 검색해봤어요. 그런데 태아보험 말고도 태아실손보험도 있다고 하네요? 태아실손보험도 찾아보니 월 1~2만원대의 보험금이 나오던군요. 두 보험을 들면 10만원이 조금 안 되는 보험료가 나오게 됩니다.
맘카페에서는 태아보험의 연장선 상이 어린이보험이니 미리 가입하는게 좋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요. 아이를 키워보니 실손만 청구하기 때문에 태아보험은 필요없고, 실손은 꼭 가입하시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니, 선택하는 것은 부모의 몫인 것 같네요. 각자 상황의 맞게 적합한 보험과 보장내역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아기가 생기니 준비할 것도 많고, 결정할 것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게 처음이다보니, 어렵고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아내와 하나 둘씩 알아보며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저희와 같이 모든게 처음이실 예비 부모님들에게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예쁜 복덩이를 만날 날을 기다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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