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이삭 토스트에서 신상이 쏟아진다?! '새우 토스트' 먹어보고서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이삭 토스트에서 신상이 쏟아진다?! '새우 토스트' 먹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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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이삭토스트 신메뉴인 '새우 토스트'를 소개해볼게요. 지난 주말은 날씨가 참 좋았어요.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언제나 늘 집에만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은데,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ㅠ 집에만 쳐박혀있는 생활이 조금은 지긋지긋해집니다. 와이프와 저는 주말 내내 집에만 있으니, 몸이 너무 찌뿌둥했어요. 그래서 바람도 쐬고 운동도 할겸 걸어서 마트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이날은 평소에 가던 길이 아닌 다른 루트로 걸어갔는데, 처음 가보는 길에서 만난 집과 풍경들이 낯설지만 정겹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걷던 길 중간에 '구옥을 개조한 카페'를 하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의도치 않게 우연히 만나는 이런 행운. '무작정 걷기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몇 분을 더 걸어 마트에 도착했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마트 문이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인 걸 깜박했어요. 저녁이 다 된 시간. 저희는 조금 출출해져서, 허기진 배를 채우러 이삭 토스트에 들렀습니다.

 

 

 이삭토스트에 왔어요:D  

 

 

이삭토스트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와이프 추천으로 와서 '피자 토스트' 하나를 나눠 먹었어요. 토마토소스가 듬뿍 발린 '피자 토스트'의 맛이 강렬해서, 이날 1개씩 주문해서 먹기로 했습니다만 입구에서 사진 하나가 저를 유혹하네요. 신메뉴인 '새우 토스트'를 홍보하는 사진이 큼지막하게 붙어있었습니다. 지난번 방문했을 땐 '리챔'과 컬래버한 '맵달맵달 리챔'이라는 신메뉴가 나왔었는데, 이번엔 '새우 토스트'가 신메뉴로 나왔네요. 요즘 베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에서 매월 신상메뉴를 내놓는걸 알기라도 하는걸까요? '이삭 토스트'도 신상 출시가 잦은 것 같습니다. 나름 블로거로서 신상을 맛보지 않을 수 없겠죠? 저는 '새우 토스트'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이삭토스트는 메뉴가 참 다양합니다. 기본인 햄치즈 토스트부터 돈까스와 불갈비, 베이컨 등 다양한 재료로 토스트를 만들어냅니다. 가격은 2,600원에서부터 4,500원까지입니다. 평균적으로 약 3,500원이면 토스트 하나를 먹을 수 있는데, 요즘 물가에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토스트 외에도 마실거리가 있는데요. 커피와 과일쥬스, 쉐이크, 티 등이 있네요. 가격은 2,500원에서 3,500원까지이니, 평균적인 가격은 3,000원입니다. 지갑이 얇은 학생들이나 간단히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괜찮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내가 바로 신메뉴, '새우 토스트'  

 

 

주문한 '새우 토스트'가 나왔습니다. 새우토스트의 가격은 3,900원입니다. 빵 속에 든 재료는 위에서부터 '치즈 → 양배추 → 새우커틀릿 → 피클 → 계란' 순입니다. 실물과 비교해 보실까요? 실물 사진을 위에서 찍어서 납작해보이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실망하지 말고 아래 사진을 봐주세요!

 

 

 

 

옆에서 찍은 사진은 이렇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사진과 얼추 비슷해보이는 비주얼을 갖추고 있네요. 통통한 새우 커틀릿 때문에 위에 있는 재료와 빵이 균형을 못잡습니다..ㅎ 빵 위쪽을 들춰내면 그 밑엔 에멘탈치즈 한장이 붙어있고, 그 아랜 양배추가 가득히 들어차있고, 소스가 발린 새우 커틀릿이 놓여있습니다. 그밑엔 피클과 계란이 깔려있네요. 사진에 설명한 순서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일치하지 않으면 사기겠지만..ㅎ)

 

 

 

 

단면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커팅해달라고 했는데, 매장에선 커팅을 해주지 않네요. 대신 '커팅칼'을 줍니다. 토스트의 가운데를 썰어 단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정도면 블로거 티가 조금 나는거 같지 않나요?ㅎㅎ) 겹겹으로 쌓인 풍성한 내용물에 맛있을거란 기대감이 점차 커졌습니다. 갓 만든 토스트여서 그런지 따끈따근한게 침이 고였습니다. 얼른 사진을 찍고, 반 조각을 집어들어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맛보기에 앞서, 한가지 설명을 드립니다. 새우 커틀릿이 식빵 크기보다 작은 사이즈여서, 내용물이 중심을 못잡고 후두둑 떨어집니다. 먹기에 좀 불편한 것 같네요. 새우 커틀릿 크기를 좀더 키워 식빵과의 밸런스를 맞춰줬으면 좋겠어요. '새우 토스트'의 내용물은 조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새우 커틀릿에 발려 있는 소스와 채썬 양배추가 같이 씹힐 때 느껴지는 맛이 좋았고, 새우 커틀릿에 들어있는 새우도 튼실합니다. 롯*리아 새우버거 패티와는 사뭇 다른 것 같습니다. 버터에 구운 식빵도 향에 없던 식욕을 생기게 할 정도였고, 아삭아삭 씹히는 피클과 계란과의 궁합도 괜찮았습니다. 그동안 이삭 토스트에서 '햄치즈 토스트'만 먹었었는데, 신상 메뉴라고해서 이날 처음 먹어본 '새우 토스트'에 반했습니다. 앞으로 종종 들러 시켜먹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삭 토스트에서는 탄산음료를 안파는게 흠이네요...ㅠ 콜라나 사이다 정도는 메뉴에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새우 토스트' 내돈내산 후기를 마쳐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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