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유산 망고주스 : 홍콩에서 먹던 맛 그대로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허유산을 가지고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허유산은 약 7년 전 홍콩에서 처음 만났던 브랜드인데요. 홍콩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료 중 하나라고 추천받아서 먹어봤던 음료입니다. 그전까지는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밀크티(중국어는 쩐쮸나이차)를 즐겨마셨었는데요. 허유산에서 맛본 망고주스 한잔에 최애 음료가 바뀌게 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날은 가전제품을 고르러 신도림에 있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점에 갔다가 우연히 허유산을 발견했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망고주스 한 잔을 바로 먹기로 했습니다.

 

 

 

홍콩에 가면 영어나 중국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종업원에게 A1을 달라고 하면 된다고 하는데, 여기는 한국이니까 자신있게 망고젤리 주스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레귤러가 5,600원이고 라지 사이즈가 6,200원이네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나, 추억을 맛보기엔 이 정도 금액은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허유산에는 망고주스 외에도 망고를 이용한 빙수나 디저트류들이 많았고, 홍콩 와플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저는 홍콩 와플을 홍콩에서 직접 먹어봤는데요. 옛날 방울빵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으나... 방울빵에 설탕이 안 뿌려진 맛이에요. 별 맛이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문한 A1 망고젤리주스를 기다리는 동안 샘플사진을 찍어봤어요. 코코넛이 첨가된 주스도 맛있을 것 같은데, 홍콩 와플은 그다지 끌리지 않았어요. 왜 그럴까요... ㅎ

 

 

그렇게 몇분을 기다리고 드디어 망고젤리 주스를 Get 했습니다! 홀더를 끼우고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옛날 홍콩 침사추이 항구에 있는 맥도널드 옆 허유산에서 한잔 하던 생각이 떠올랐어요.

 

 

망고를 갈아 만든 망고주스에는 망고도 잘게 썰려있답니다. 그래서 마시는데 식감도 좋고, 풍부한 망고의 풍미를 즐길 수 있어요.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요즘. 시원 달달한 망고주스 한 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