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돈 주고 내가 사고, 내가 배달까지한 '오야스미 초밥'

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 오늘 소개할 초밥집은 가성비와 테이크 아웃으로 유명한 '오야스미 초밥' 파주점 입니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근처에 있는 이 초밥집은 지난 5월에 다녀왔었던 곳인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절대 귀찮아서 이제서야 포스팅하는건 아니고, 코로나 때문에 포스팅거리가 거의 바닥났어요... 휴.... 아무튼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동생에게 초밥을 사다주기 위해서였어요. 예전에 이 근처에 왔다가 우연히 봐뒀던 초밥집인데, 이렇게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6개월 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마스크를 쓰고 초밥을 만들고 계신 분들을 보니,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건 하나도 없네요. 누가 코로나가 이렇게 오래 갈 줄 알았겠어요..ㅠ 요즘 날마다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수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고 있어요. 뉴스에서 접한 코로나 감염경로도 정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식당에서 식사는 자제하고, 테이크 아웃이나 배달을 통해 식사를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조금씩 힘내봅시다!

 

 

 

 KING사이즈 활어초밥 '오야스미 초밥'  

 

 

오야스미 초밥 파주점에 도착했습니다. 가게 위에 적혀있는 문구들이 인상적이네요. '큰초밥과 맛있는 롤! 런치는 7,500~8,500원으로! 신선하고 고퀄리티 음식! 테이크아웃과 배달'까지, 정말 나쁜거라곤 하나도 안 적혀있습니다. 가맹문의 현수막이 있는 걸 보니, 체인점인가 봅니다. 검색해보니 아직 고양시와 파주에 딱 3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다시 보니, 가게 이름이 신기합니다. 오야스미는 일본어로 '잘자요~'라는 말 아닌가요? 맞는 건지 모르겠으나,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일단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시지요!

 

 

 

 

당시 가게에는 손님이 꽤 됐었어요. 그래서 내부 사진은 주방밖에 찍지 못했죠. 예나 지금이나 마스크는 필수였나봅니다. 사진을 보니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시는 세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셨네요. 주방 앞은 bar형식으로 되어있고, 뒤편엔 테이블이 놓여있었던 <오야스미 초밥>입니다. 일식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중 하나인 사케병과 팩 전시, 손을 흔드는 고양이가 눈에 들어오네요.

 

 

  오야스미 메뉴는?!  

 

 

메뉴판을 찍어봤습니다. 초밥과 롤메뉴, 튀김류, 샐러드가 먼저 보이네요. 런치는 A(7ps 7,500원)와 B(10ps 8,500원), C(8ps + 우동or소바 11,500원)으로 이용하실 수 있네요. 구성은 계절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런치타임 이용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라고 합니다. 오늘 방문 목적은 초밥이니, 초밥을 골라봐야겠지요? 어떤 초밥이 좋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동생에게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동생은 '모듬초밥 (12ps 13,000)'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메뉴 고르기 참 쉽죠잉?~

 

 

 

 

오야스미 초밥에서는 단품메뉴도 팔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한접시에 2개이고, 금액은 2천원에서 8천원까지 다양합니다. 타코와사비와 광어지느러미초밥이 맛있어보이네요. 면류와 덥밥류, 사시미도 판매하고 있으니 이용하실 때 참고해보세요.

 

 

 

 

예약 주문이 많아 15분 정도 기다렸어요. 기다림 끝에 모듬초밥 한 팩을 받았습니다. 신선한 초밥 맛을 위해 '1시간 이내에 드셔달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구성은 활어, 연어, 묵은지활어, 크래미, 생새우, 가리비, 유부, 계란, 초새우, 날치알 초밥입니다. 정말 다양한 초밥이 들어있네요. 동생 병원에 초밥만 갖다주고 오느라 언박싱(?)을 하진 못했지만, 포장용기에 담긴 모듬초밥 너무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올해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 코로나19에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테이크아웃 해서 집에서 드시는 것도 좋겠어요. 말 나온김에 이번주 주말은 초밥 한번 먹어야겠네요.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