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양지말 화로구이 : 양지말에서 화로구이를 처음으로 시작한 집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양지말 화로구이 : 양지말에서 화로구이를 처음으로 시작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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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휴가의 첫날 저녁으로 먹었던 <양지말 화로구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식당이에요. 예전에 가족여행을 갔을 때, 한번 들렀던 곳이라 어렴풋이 기억이 나서 다시 한번 와봤습니다. 참고로 이 식당은 홍천에서 서울로 가는 일정을 하실 때 들리시는게 여행 동선에 편하실 것 같네요:)

 

 

  양지말 화로구이를 처음으로 시작한 집  

 

양지말 화로구이는 '양지말 먹거리촌'에 위치해 있어요. 주변에 화로구이 집이 참 많이 있는데, 저희가 방문한 곳이 제일 먼저 화로구이를 시작한 가게라고 하네요. 2010년에 가게를 리모델링했다고 하는데, 외관이 깔끔하고 주차시설도 많아서 이용하기에 좋았습니다. 가게 맞은편에 주차를 하고 대기번호 없이 입장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는 것이 필수라고 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열화상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전 직원이 마스크를 쓰고 서빙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6시쯤에 도착했던 것 같은데, 가게의 2/3 정도가 이미 손님들로 가득했어요. 가게 입구에는 한문으로 '미업동락'이라고 적혀있는데, '음식을 업으로 하는 것은 즐거움과 같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것 같네요. 가게 중간에는 셀프코너도 있어서 다양한 밑반찬을 마음껏 퍼올 수도 있습니다.

 

 

  대표메뉴 (고추장 화로구이) 맛보기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을 하려는데, 메뉴판이 따로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빌지에 적힌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미리 블로그에서 찾아봤는데 고추장 화로구이를 많이 드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대세를 따라 고추장 화로구이를 먹기로 했어요. 그리고 1인분은 200g인데 양이 적다는 포스팅도 꽤 있어서, 저희는 애초에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화로구이 외에도 양송이 더덕구이와 막국수, 양푼 비빔밥 등 사이드 메뉴도 판매하고 있네요. 정말 별다른 메뉴 없이 화로구이만 판매하는 곳이었어요. 

 

 

주문을 하자마자 숯이 가득담겨 빨개진 화로가 먼저 나왔어요. 그리고 밑반찬도 나왔는데, 구성은 다른 고깃집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특이한 반찬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들깨 파절임'입니다. 초고추장이나 소스만으로 무쳐내는 기존의 파절임과는 달리, 양지말 화로구이의 파절임은 들깨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맛도 맛이지만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 계속 젓가락이 향했던 음식이에요.

 

 

주문한 고추장 화로구이 3인분이 나왔습니다. 큰 접시에 담겨 한번에 나왔는데, 삼겹살같은 고기가 20조각 정도 나온 것 같네요. 블로그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2인분만 시켰으면 양이 적었을 뻔했네요. 고기는 삼겹살 같아 보이기도 하고... 어떤 부위인지 궁금했지만 별다른 설명이 없어서, 삼겹살과 목살의 중간 어디쯤이겠거니 하고 먹기로 했습니다.

 

 

 

화로구이를 주문하면 같이 구워먹을 버섯도 주는데요. 뜨거운 숯불이 달궈진 화로 위 불판에 고기와 버섯을 놓고 열심히 구워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숯불이 약해서 잘 구워지지 않았는데, 숯불을 바꿔달라고 하여 다시 구웠더니 금세 구워졌어요. 참숯에 잘 구워진 화로구이는 위에서 잠깐 소개한 들깨 파절임을 돌돌 말아서 먹어주면 그 맛이 끝내줍니다. 궁합이 상당히 잘 맞는 것 같았어요.

 

 

  고기집에서 후식 안 먹으면 섭하쥬  

 

고추장 화로구이를 2/3 먹어갈 때쯤, 고기와 함께 먹을 막국수 한 그릇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뜨겁게 구워진 고기를 차디찬 막국수 면발과 함께 먹을 생각이었는데, 막국수가 생각보다 만들어지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고기는 점점 사라져만 갔네요.. ㅠ 오랜 기다림 끝에 고기는 한두 점 남았지만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막국수를 고기와 드시려면 생각한 것보다 더 빨른 시간에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ㅎ

 

양지말 화로구이의 막국수는 보통 막국수와 비주얼은 다를게 없습니다. 냉면그릇에 정갈히 담겨 나온 막국수와 육수 한 그릇이 다입니다. 젓가락으로 샥샥 비벼서 고기 한 점과 먹어보고, 육수를 조금 부어서 또 한 번 고기와 먹어봤는데요. 막국수는 육수를 살짝 부어먹는게 맛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살얼음에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상으로 홍천 비발디파크 주변 맛집으로 소개한 <양지말 화로구이>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고추장 화로구이는 양이 적고, 가격은 조금 비싸긴 했는데요. 그래도 먹다 보니 배도 부르고 깔끔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특히 막구수와 함께 먹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막국수를 드실 때 육수를 살짝 붓는 것은 잊지 마세요! 다음번에 방문하게 된다면 간장 화로구이도 한번 맛봐야겠어요:)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홍천 비발디파크 이용후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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