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아직도 망하지 않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피치세트' 솔직후기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아직도 망하지 않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피치세트'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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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주문한 '피치세트' 후기를 전해볼까 합니다. 요즘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내가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요. 너무 고급스러운 피자 말고, 대학생이던 시절 친구들과 돈을 모아 사먹던 그 시절 맛을 느끼고 싶다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는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동네에 막 생기기 시작했던 브랜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아직까지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오랜만에 만난 피자나라 치킨공주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주무한 피치세트 입니다. 피자와 치킨이 한 세트로 된 구성인데요. 피자 M사이즈 기준으로 가격은 18,900원입니다. 기본은 후라이드 치킨인데, 양념 반 후라이드 반으로 하면 1,000원이 추가 됩니다. 저희는 반반치킨을 주문했고, 드디어 배달이 왔습니다. 콜라(500ml)는 서비스로 주셨고, 치킨무와 피클도 들어있네요. 그리고 각종 소스(머스타드, 핫소스, 소금)도 들어있습니다. 구성을 살펴봤으니 이제 맛을 볼 차례입니다.

 

 

 


 

「어라?! 더 맛있어진 것 같다!

 

 

먼저 치킨을 맛봤습니다. 치킨 한마리가 양념 반, 후라이드 반으로 왔어요. 양념 소스는 보통 달큰한 맛이 강한데, 피자나라 치킨공주의 양념치킨은 약간 짭조롬한 맛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양념이 고루 발려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은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정말 잘 튀긴 것 같습니다. 씹을 때 닭고기 안에서 같이 흘러나오는 육즙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소금을 따로 찍어먹지 않아도 될만큼 짭쪼롬하니 맛있었어요. 치킨을 제대로 튀기기 때문에 양념치킨도 맛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은 피자입니다. 더블포테이토 피자를 주문했고, M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크기로, 6조각으로 커팅되어 있어요. 치즈 크러스트 옵션을 추가해서, 도우 끝에 치즈를 넣어 반죽을 말아올렸는지 빵 끄트머리가 매우 두껍네요. 토핑으로는 눈에 띄는게 베이컨과 감자조각입니다. 접시에 덜어 맛을 봤는데, 도우 위에 감자 무스 같은게 발라져있고 그 위에 토핑과 치즈를 뿌린 뒤 베이컨과 감자조각을 얹은 형태였습니다. 도미노피자나 알볼로 같은 전문점 피자만 먹다가 이렇게 옛날 감성 제대로 갖춘 피자를 맛보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내의 제안으로 주문해 먹어본 피자나라 치킨공주의 '피치세트'는 가성비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피자와 치킨이라니! 요즘 같은 물가에 절대 상상할 수 없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지만, 피치세트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맛이 너무 좋고 퀄리티도 대단했어요. 먹으면서 '이 돈을 받고 팔아도 되나?'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오랜만에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주문해 먹으니, 옛날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 시절 친구들과 5천원씩 돈을 모아 주문해먹었었는데... 지금은 내돈 내고 다 사먹을 수 있어도, 그 추억을 사지는 못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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