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와이프가 퇴근길 사다준 '스타벅스 초콜릿푸딩'을 맛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는 길에 초콜릿을 좋아하는 제가 생각나서 사왔다는데, 너무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저녁을 먹고 맛있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어요. 스타벅스에서 음료 말고 케이크나 마카롱 같은 베이커리나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견과류나 캔디류 정도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푸딩까지 판매하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럼 제가 직접 맛본 초콜릿푸딩은 어땠을지, 함께 보실까요?!
「스타벅스 초콜릿푸딩을 맛보다」
푸딩은 처음 보는 스타벅스 디저트입니다. 초콜릿푸딩이었는데 가격은 3,300원으로 좀 사악하네요. 벨기에산 초콜릿과 무항생제 달걀을 넣어 만들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겉에 포장된 종이를 떼어내면 검정색 플라스틱 용기를 만날 수 있는데요. 뚜껑에 새겨진 스타벅스 로고가 멋있습니다. 괜히 스타벅스 프리미엄이 붙는게 아니네요. 지름은 10cm정도 되는것 같았고, 높이는 7~8cm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배를 채우기보다는 간단히 디저트로 즐기기 좋은 양인 것 같네요.
뚜껑을 열고 밀봉된 비닐을 벗겨내면, 꾸덕꾸덕해 보이는 초콜릿 푸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외관은 약간 도토리묵 같아 보이기도 했는데요. 진한 초콜릿향이 올라오는데, 얼른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한 숟가락 떠봤는데, 숟가락이 쑤욱 들어갑니다. 연두부같은 질감이었는데요. 맛을 보니 엄청 부드럽고 크리미한 느낌이었어요. 초콜릿향도 많이 나서 먹는 즐거움이 있었네요.
용기를 돌려가며 한스푼씩 떠먹다보니, 무슨 조각 작품을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제 입에 딱 맞는 초콜릿 푸딩은 그렇게 1분도 안 되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답니다...
스타벅스 초콜릿 푸딩은 제가 생각한 식감이랑은 전혀 달랐어요. 계란이 들어가서 그런가, 엄청 부드러웠거든요. 앞서 설명했다시피 연두부 느낌과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맛도 너무 좋았는데, 초콜릿향이 정말 강하게 나더라고요. 초콜릿 덕후인 제 기준에 만족하는 초콜릿 함유량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긴한데, 만족스러웠기에 가끔 한 번씩 먹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다가오고, 입맛도 덩달아 살아나고 있는 요즘. 맛있는 식사하시고, 디저트로 스타벅스 초콜릿 푸딩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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