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싱싱한 낙지 한마리가 떡~하니 있는 '꽃게탕' 먹어보고서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싱싱한 낙지 한마리가 떡~하니 있는 '꽃게탕' 먹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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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꽃게탕이 맛있었던 '마산아구찜' 이라는 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퇴근을 한 시간 앞둔 2주전 금요일. 와이프가 꽃게탕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집 주변에 꽃게탕집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폭풍검색을 시작했고, 맛있다고 평이 좋은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퇴근길에 만나서 같이 차를 타고 다녀왔어요. 제가 먹어본 꽃게탕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강화도에 있는 '진복호'라는 음식점에서 먹은 꽃게탕입니다. 그에 비교해서는 맛있다고 할 수 없지만, 재료도 풍성하고 맛도 좋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동네 맛집인지 주변에 사는 가족단위 손님도 꽤 많아서 금세 만석이 되었던 '마산아구찜'에서 먹었던 꽃게탕은 어땠을까요? 지금부터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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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찜 음식점에서 먹는 꽃게탕

 

 

퇴근길 만나서 같이 온 와이프와 마산아구찜에 도착했습니다. 마산아구찜 내부는 바닥에 앉아 먹는 구조로 되어있네요.  동네에 한 두개쯤 있어보이는 그런 느낌의 음식점이었습니다. 이곳이 아구찜 전문점이어서 그런지, 십중팔구 아구찜을 드시고 계셨어요. 하지만 이날 저희는 꽃게탕을 먹으러 왔으니, 꽃게탕을 먹기로 했죠. 꽃게탕 중짜리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마산아구찜'은 모든 메뉴를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며, 매주 수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주차는 아파트와 연결되어 있어,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꽃게탕과 푸짐한 반찬들

 

 

제일 먼저 에피타이저의 개념으로 매생이와 부추를 갈아 얇게 부친 부침개를 주셨어요. 얇은 피가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서 간장에 찍어 먹으니 너무 맛있었네요. 맛도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았던 메뉴였습니다.

 

 

 

 

 

부침개를 다 먹으니 본격적으로 반찬들이 밀물처럼 밀려들어왔습니다. 간장게장과 샐러드, 데친 다시마, 호박조림 등 구성이 참 알차네요.

 

 

 

 

샐러드는 키위소스가 뿌려져 있었고, 땅콩조림은 처음보는 음식이어서 손이 가질 않았습니다. 간장게장은 맛은 있었는데, 한달 전인가 학운정에서 너무 맛있는 게장을 먹었던지라, 성에 안 차는 맛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삶은 호박과 데친 다시마도 나왔고, 정말 포슬포슬해서 맛있게 먹었던 계란찜도 있었습니다. 여기에다가 양상추에 땅콩소스를 뿌리고 단무지와 날치알을 얹어 만든 음식도 주셨는데, 꽃게탕 먹기전에 다 먹어버릴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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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문한 꽃게탕(중)이 나왔습니다. 꽃게는 보이지 않고 수북이 쌓인 미나리 위에 낙지 한마리만 보여서 처음엔 잘못 시킨줄 알았어요. 하지만 제대로 시킨게 맞았습니다. 꽃게탕엔 통통한 낙지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갑니다.

 

 

 

 

팔팔 끓는 국물에 완전히 익기 전, 낙지를 먼저 먹어줬습니다. 탱탱한 식감이 너무 맛있더군요. 초장에 같이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먹을 때 기운이 솟아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낙지를 다 먹으면 국물이 쪼그라들면서 미나리가 숨이 죽고, 냄비 아래 있던 꽃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잘 익은 꽃게를 접시에 덜어 게딱지를 제거하고 한입 바로 먹어줬는데요. 살이 정말 튼실하게 차있고, 국물의 양념도 잘 베어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먹고 싶다고해서 왔는데, 제가 더 맛있게 먹고 가는 것 같네요.

 

 


 

 

마산아구찜은 아구찜 맛집이긴 하지만, 꽃게탕도 맛있는 음식점이었어요. 가게에서 먹는 손님도 많았는데, 배달이나 포장 주문도 꽤 되는 동네 찐맛집인 것 같았습니다. 비록 우리동네는 아니었지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라면 또 와보고 싶을 정도네요. 이번에 꽃게탕을 먹어봤으니, 다음 번엔 아구찜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다시 방문하게 되면 아구찜 먹고 포스팅으로 한번 더 공유드리도록 할게요 :)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따뜻한 봄날만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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