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스타벅스 프로모션 : 유기농 말차 2종 출시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스타벅스 프로모션 : 유기농 말차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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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을 끊은지 1년 반이 되어간다. 이전에는 커피와 녹차를 즐겨마셨었는데, 요즘은 카페에 가면 에이드나 초콜릿 음료를 주로 마신다. 정말 커피가 먹고 싶은 날엔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으로 한 잔 먹거나...

 

 

 

 

 

 

오늘 소개할 내용은 스타벅스에서 어제 상시 판매 메뉴로 출시한 2가지 음료에 대해 소개하고, 주재료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서이다. 이번 4월 상시 판매 메뉴로 출시된 음료는 지난 1월 한정 출시되었던 제주 유기농 말차 음료 2종으로,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와 '유기농 말차로 만든 프라푸치노'가 메뉴로 나왔다. 두 메뉴는 제주산 유기농 말차로 만들었다고 한다. 가격은 S(스몰)사이즈가 5,600원이고 T(톨)사이즈는 6,100원, G(그란데)사이즈와 V(벤티)사이즈는 각각 6,600원과 7,100원이다

 

 


 

 

 

스타벅스에서 1월에 출시했을 때의 POP를 찾아보니 '말차'는 차나무의 어린 잎을 가루로 만든 차로 한국의 전통차 중 하나라고 한다. 정확한 사전적 의미는 '시루에 차 잎을 말린 다음 차 맷돌에서 가루를 낸 것'이라고 한다. 보통의 녹차는 티백에 우려내서 마시는 것과 달리, 말차는 곡물을 갈아놓은 분말을 우유에 갈아먹는 선식처럼 차 잎을 가루로 낸 파우더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말차는 가루차 내지 분말차의 줄임말로, 한자로도 말차로 표현한다고 한다. 떫은 맛이 적고 아미노산과 엽록소가 많은 가루차로, 그대로 물에 타서 마시거나 빵과 국수, 아이스크림이나 푸딩, 젤리 등 여러가지 식품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하니 디저트계의 히든 챔피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사용법이 까다로워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초까지 만들다가 없어졌다고 하는 말차는 차광 재배한 차 잎을 증기로 찐 다음 건조시켜, 맷돌과 같은 말차제조용 기계를 사용해 아주 미세한 가루로 만든 차라고 하며, 이런 제조법은 일본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껏 일본 녹차를 말차라고 부르는 줄 알고 있었나보다. 앞으로 말차는 일본녹차가 아닌, 차 잎을 제조하는 공정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알고 제대로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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