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겪어보고 정리하는 '샤넬 오픈런 전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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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오픈런 전략 분석

 

샤넬 오픈런을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적어보는 그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오픈런 관련 '인터넷 용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샤넬 오픈런을 위해 알아둬야할게 참 많은 것 같네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샤넬 오픈런을 직접 해보며 느낀 것들을 간단히 적어 공유해보려고 하니,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샤넬 오픈런의 생명은 기동력이다

　　　

◇ 샤넬 오픈런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성공적인 샤넬 오픈런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백화점 문이 열리기 전에 입구에서 대기해야하는 오픈런인데, 오픈 30분에서 1시간 전에 일반 방문객에게 백화점 주차장을 열어줄 일은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주변 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데, 주차장을 찾는 것도 일이고 서울 도심의 주차장 비용도 상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비록 오픈런에 실패했지만, 근처 샤넬 매장에 가서 원하는 가방을 구매했다는 후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샤넬 매장에 가기까지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겠지만, 오픈런 특성상 1분 1초가 급한 상황에서 주차장에 가서 차를 끌고 가는 것과 서울 도심의 교통체증 때문에 빨리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은 되려 마이너스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샤넬 오픈런에 도전하시고, 혹여 다른 매장으로 가야할 일이 있을 때는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샤넬 매장을 그룹화 하다

　　　

◇ 우선 방문 매장과 차선책이 필요

서울샤넬매장

 

샤넬 가방은 아무데서나 구매할 수 없습니다. 알아보니 서울을 기준으로 7곳이고, 강북에 2곳·강남에 5곳이 있었습니다. 강북에는 신세계백화점(본점)과 롯데백화점(본점)이 있고요. 강남에는 현대백화점(압구정본점)·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샤넬 플래그쉽 스토어·신세계백화점(강남)·롯데백화점(잠실)이 있습니다.

 

저는 이 7곳의 매장을 지역적 특성(매장간의 거리)을 기준으로 3가지 그룹으로 나눠봤는데요. 샤넬 오픈런을 위해 각 매장의 위치와 오픈 시간 등의 최소 정보는 미리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제가 그룹핑한 매장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A그룹 : 서울 명동 / 걸어서 4분 거리

신세계백화점본점과-롯데백화점본점-거리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본점)과 롯데백화점(본점)을 A그룹으로 묶어봤습니다. 두 백화점 간의 거리는 네이버지도로 측정해보니 300m. 도보로 4분이면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실제로 직접 방문해 걸어봤는데, 빠른 걸음으로 하면 생각보다 빨리 이동 가능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저는 롯데백화점(본점)을 오픈런 타겟으로 하고 계속 도전했었는데요. 일찍 간다고해도 언제나 앞에는 대기 인원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어느 날은 30여명이 넘게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날은 아예 포기하고 신세계백화점(본점)으로 빨리 자리를 옮겼고, 거기에서는 10번대의 대기번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두 백화점은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저와 같은 상황을 맞는 분이라면 바로 이동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 B그룹 : 압구정 / 짧은거리 & 다수의 매장

압구정-샤넬매장

 

B그룹은 압구정에 위치한 샤넬 매장 3곳을 묶었습니다. 위 사진의 왼쪽은 현대백화점(압구정본점)이고, 경유지(회색 ①표시)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입니다. 그리고 우측에 표시한 곳이 샤넬 플래그쉽 스토어 입니다. 현대백화점(압구정본점)을 오픈런 타겟으로 하셨다가 실패하셨다면, 갤러리아백화점이나 샤넬 플래그쉽 스토어로 택시를 타고 이동해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 반대가 되어도 좋고요. 참고로 갤러리아 백화점 오픈런에 실패했다가 현대백화점(압구정본점)에 들러 본인이 원하는 가방을 구매하신 분도 있다고 하니 오픈런은 알다가도 모르는 일 같습니다.

 

압구정-갤러리아백화점과-샤넬-플래그쉽-스토어

 

그리고 B그룹의 중요한 포인트. 앞서 설명한 A그룹과 비슷하게 갤러리아백화점과 샤넬 플래그쉽 스토어의 거리는 가깝습니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과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런 타겟으로 하시는 분들은 두 매장을 잘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실제로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도 오픈런을 타겟으로 3번 정도 가봤었는데요. 이동거리가 짧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 C그룹 : 그룹하기엔 애매한 매장

신세계백화점강남점과-롯데백화점잠실점

 

C그룹은 신세계백화점(강남)과 롯데백화점(잠실)입니다. 사실 이 두 백화점은 거리가 꽤 있습니다. 네이버지도로 검색해보니 9.4km나 됩니다. 앞서 소개한 A그룹과 B그룹처럼 도보나 택시로 이동할 거리가 절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두 매장을 오픈런 타겟으로 하신다면, 이곳만 방문한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오픈런에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과-현대백화점압구정본점

 

혹시나 C그룹 매장을 한 곳만 방문하기에 아쉽다 하시면, 신세계백화점(강남)과 현대백화점(압구정본점)을 코스로 묶는 방법도 나름 괜찮아보입니다. 거리상으로는 4.1km인데 지하철 3호선으로 3정거장이면 두 매장을 오고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촌각을 다투고 경쟁이 치열한 샤넬 오픈런이기 때문에 이 루트는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샤넬 매장 오픈시간을 알아보자

　　　

◇ 매장에 언제까지 도착해야 하는지 가늠해야

 

샤넬 오픈런을 위해서는 백화점 오픈시간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샤넬 가방을 살 수 있는 서울의 7개 매장의 오픈시간은 모두 10시 30분으로 동일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샤넬 플래그쉽 스토어의 경우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이 정기 휴무라고 하네요. 이점 참고하시어 오픈런에 허탕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보통 저는 8시에서 8시 30분 정도에 매장에 도착했던 것 같은데요. 이 시간도 절대 빨랐던게 아니었습니다. 앞에는 이미 10~15명의 대기인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일찍간다고 해도 원하는 가방을 다 살 수 없는 샤넬 오픈런이지만. 적어도 그 기회를 얻기 위함이니, 나름 제가 분석해본 매장별 위치와 오픈런 전략을 숙지하셔서 구매에 성공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픈런 대기장소'에 대해 알려드리기로 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직접 알아보고 정리해 본 '샤넬 오픈런과 용어'

직접 구매하고 알려주는 '샤넬 오픈런 위치와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