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이색상품이 넘쳐나는 여기, JAJU 놀러와 :D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세 번째 일기장/결혼 / / 2020. 10. 7. 00:32

이색상품이 넘쳐나는 여기, JAJU 놀러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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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 hoxy(혹시) 여러분은 'JAJU'라는 브랜드를 들어보시거나 매장을 방문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살면서 JAJU 상품을 이마트에서만 본 것 같아요. 이마트 한 켠에 자리잡은 매장에서 옷도 팔고, 이런저런 생필품도 파는 곳이 제 기억속에 있는 JAJU입니다.

그동안 JAJU는 왠지 모르게 '무인양품'같은 느낌이 나서, 일본 브랜드일거란 편견을 갖고 방문을 꺼리게 되었었는데요. 이런 JAJU는 사실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입니다. 신세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이에요. 그래서 이마트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거였나봐요(의문점 해결!).

그리고 JAJU는 요즘 이마트 안에서가 아닌 오프라인 단독 매장으로도 출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도 지난 추석 전날 산책을 하다가 우연찮은 기회에 오프라인 매장을 발견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구경이나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결국 매장을 나올 때 저희의 손엔 봉투하나가 들려있었어요. 자, 그러면 이제부터 저와 함께 JAJU매장을 둘러보실까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JAJU  

 

 

추석 전날 방문했던 JAJU 오프라인 매장이에요.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다가 연휴 전날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밝은 조명과 심플한 디자인의 네온사인이 '한번 들어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절로 들게하는 것 같네요. 저와 와이프도 호기심에 이끌려 매장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

 

 

 

 

저희가 방문한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었는데, 먼저 1층부터 둘러봤습니다. 드문드문 놓인 집기에 가득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을 하나하나식 둘러보기 시작했는데요. 요즘 대세인 레깅스도 판매하고 있고, 다양한 건강 보조식품들과 의류 및 양말 등이 있네요. 그리고 추석 전이라서 그런지 선물 제안 코너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매장을 둘러보면서 좋았던 점은 집기 간에 간격이 넓어서 이동하기에 편했다는 거에요 쉽게 말해 '이동 동선이 좋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동 동선이 넓으면 어떤 것이 좋냐? 쉽게 예를 들면, 많은 손님이 몰려있어도 부딪히거나 마주치지 않고, 마음 편히 나만의 쇼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말입니다.

 

 

 

 

1층에는 그밖에도 헤어 및 케어용품과 홈트레이닝을 위한 피트니스 코너도 있었어요. 특히 저는 <피트니스 코너>에서 재미있는 운동기구를 발견했는데요. 와이프가 필라테스&요가 수업을 들었을 때,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 기구로 운동을 해봤었다고 하는데, 엄청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저의 머릿속엔 '이까짓게 뭐가 힘들겠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체험해보기로 했어요. 먼저 핸들같이 생긴 동그란 기구를 양손으로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상태로 힘껏 안으로 눌러줬다가 밖으로 풀어줬다 합니다. 몇 번하지 않았는데, 팔 안과 바깥쪽의 근육이 골고루 운동되는 느낌이 들면서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간단하게 봤다가 큰 코 다칠 운동기구였습니다. 몇 분 하지 않았는데도 땀이 날 정도로 운동효과가 제법 좋습니다. 일단 이날 구매는 패스했고, 좀더 생각해본 뒤 필요하면 나중에 사러 오기로 했어요:)

 

 

 

 

2층은 생활용품들로 가득했습니다.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눈에 띄었던 것은 발가락 양말이었어요. 같은 발가락 양말이지만 컬러풀하게 만들어 놓으니 아저씨들이 신는 그런 것과는 차원이 달라보입니다. 예뻐서 괜히 하나 사서 신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직 발가락 양말을 신는 것은 제 마음이 허락하지 않네요...ㅎ

 

 

 

 

코너를 돌아 다른 것들도 구경했는데, 욕실과 주방용품도 참 다양하더라고요. 눈에 띄었던 것은 샤브샤브 냄비와 1인용 화로였습니다. 고체연료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예전에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경수진'님이 1인용 화로에 고기를 구워 맛있게 먹던걸 보며, '나도 하나 구매해볼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화로를 JAJU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많이 쓸거 같지는 않지만 기분을 내고 싶거나 분위기 전환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정말 JAJU에는 없는게 없네요! 전자제품과 컴퓨터용품 등이 있어요. 심플한 디자인에 '어머 이건 사야돼!'라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고, 그 마음을 자제하는데 힘들었습니다. 쿠션과 배게도 있고, 드라이플라워도 병에 담아 예쁜 인테리어 소품으로 판매하고 있네요. JAJU 상품들은 뭔가 감성을 아는 것 같습니다. 안사고 싶은게 하나 없을 정도로 다 사고 싶어서 지갑이 안 열리게 막느라 아주 혼났습니다.

 

 

 

 

2층을 다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와서 매장을 나가려는데....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구매욕이 마침내 잠옷코너에서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간단하게 겨울잠옷(긴 바지)을 구매했는데, 필요해서 산거니까 충동구매는 아니에요:) 요즘 날씨도 추워졌는데 여름용 잠옷을 입을 수는 없겠죠? 사실 여름잠옷도 JAJU에서 싸게 샀었고, 이번 여름내내 정말 잘 입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겨울잠옷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JAJU에서 산 '겨울잠옷'  

 

 

JAJU에서 산 겨울잠옷(긴 바지)입니다. 상품의 정식 명칭은 '코튼 베이직 팬츠'입니다. 탭에 적힌 수입원에는 신세계인터네셔널에라고 적혀있어요. 서두에 말씀드린 JAJU는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임을 인증합니다 ㅎㅎ 면 100%인 이 바지의 가격은 개당 19,900원이에요.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고무줄 처리가 되어 있고, 바지 통도 넓어서 너무 편합니다. 자기 전 샤워하고 잠옷으로 갈아입으면 살갗에 닿는 촉감이 너무 좋아요. 꿀잠을 부르는 바지입니다. 겨울잠옷이 필요하다면 당장 JAJU로 달려가세욧!!

 

 

이상으로 JAJU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둘러봤던 이야기와 직접 내돈내산했던 겨울잠옷 간단 리뷰를 마칩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줄어들면서 노노재팬(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좀 시들시들해진 것 같은데요.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을 이용했던 분(특히 무인양품)이라면, 앞으로 JAJU에 자주자주 들러주세요. 이색상품이 정말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고,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디자인도 예뻐서 후회 없는 구매가 되실거에요:) 그럼 저는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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