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설 명절 선물 : 내가 고른 최종 선택은?!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세 번째 일기장/결혼 / / 2020. 1. 27. 00:00

설 명절 선물 : 내가 고른 최종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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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당일은 내인생의 특별한 날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생각지도 못했던 여자친구의 외가와 친가 친척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설 전날 급하게 잡힌 약속. 미리 알고 있었으면 선물도 준비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급한 마음에 선물을 사러 동네 홈플러스에 갔고, 다향히 영업 중이었다.

 

오늘의 미션 1 : 명절 인사선물 8개를 20~25만원으로 구하라.

설 연휴를 앞둔 마트에는 선물세트가 가득했다.

주어진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막막해졌다.

 

어떤 선물을 사야겠다고 정확히 정하고 온 것은 아니지만, 나는 출발 전 예산은 정하고 왔었다.

나에게 주어진 예산은 20만원에 25만원 선이었다.

 

포장과 내용물이 너무 싸보이지 않고, 단가는 2만5천원에서 3만원이면 좋을 것 같았다.

어떤 상품이 있는지 마트 한 바퀴를 먼저 돌아보기로 했다.

 

 

설 선물을 따로 진열하여 판매하고 있었다. 어떤 상품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많은 선물세트 중 눈에 먼저 띄었던 것은 견과류였다.

 

견과류는 가격과 선물 용도에는 적당해보였는데, 명절 인사선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하지 않았다.

 

 

김 세트도 있었는데, 견과류와 같은 이유로 구매하지 않았다.

옛날 전통과자는 너무 성의 없어보여서 패스했다.

 

 

적당한 선물을 찾기위해 마트를 몇 바퀴 돌아다녔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돌아다니기를 몇 번한 끝에 홍삼진액과 곶감세트가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홍삼원을 선택한 이유는 정관장이라는 브랜드인지도와 건강식품이라는 것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단가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싼 3만 3천원이었으나, 3+1행사를 진행중이어서 6세트 가격에 8세트를 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총 예산의 범위에도 벗어나지 않아 좋았다. 재고도 충분했다.

 

홍삼원 외에도 곶감세트가 좋아보였는데, 명절선물이라는 상징성과 가격대비 포장 퀄리티가 좋아보였다.

단가는 생각했던 최소금액보다 50원이나 싼 24,950원이었다.

하지만 재고가 8개나 있을지는 몰라서 약간 걱정되었다.

 

 

두 상품중 내가 고른 상품은 곶감세트였다. 다행히 재고가 15개 있어서 구매를 할 수 있었다.

구매한 곶감세트를 카트에 옮겨 담았다. 마치 면세점을 싹쓸이해가는 중국인이 된 기분이었다.

 

원하던 가격에 명절선물다운 선물을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

 


 

 

오늘의 미션 2 : 여자친구 부모님께 드릴 과일 선물을 사라.

곶감을 구매하고 난 뒤, 여자친구 부모님께 드릴 과일선물을 사러 동네 과일가게에 갔다.

이 과일가게에서 직접 과일을 사본적은 없었다. 

 

지나가는 길에 몇번 봤던 가게인데, 선물용 과일도 판매하고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과일가게는 명절 대목을 맞아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로 몰렸다.

 

 

가게 앞에는 한라봉과 천혜양, 레드향이 놓여있었다.

그 뒤에는 명절 과일선물의 대명사인 사과와 배가 박스째로 놓여있었다.

 

 

과일이 싸인 매대 옆 파레트 위에는 보자기에 쌓인 과일들이 있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과일 선물세트였다. 이 선물세트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가게에서 만들어놓은 상품을 바로 구매하거나 내가 직접 고른 과일로 박스를 채우는 방식이 있었다.

나는 선물 세트에 들어갈 과일을 직접 고르기로 했다.

 

 

사과와 배를 기본으로 깔아달라고 요청했고, 멜론과 적포도 등 다양한 과일을 골라담았다.

내가 고른 과일은 예쁘게 포장해주신다고 했는데, 한 시간정도의 포장시간이 걸린다고 하셨다.

예쁘게 포장될 과일 선물세트를 받고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포장이 끝난 과일 선물세트를 찾아 여자친구 부모님과의 저녁식사 자리에 갔다.

식사를 마치고 과일 선물세트를 건네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다.

 

여자친구가 선물세트를 찍어보내왔다.

과일가게에서는 꽃장식도 넣어주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예뼜다.

 

아침부터 이것 저것 준비하느리 힘들었지만, 재미있고 즐거웠던 설 전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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