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 투어 : 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 웨딩시그니처

 

오늘의 웨딩홀 투어 포스팅은 합정 웨딩시그니처이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했던 가계약까지 진행한 웨딩홀이다.

 

 

웨딩시그니처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건물이다.

가격과 위치는 물론이고 음식 맛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방문했었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후기가 많이 없었다.

몇몇의 후기를 읽어보니 괜찮아 보여서 방문예약을 바로 했던 기억이 있다.

 

상담은 실장님이 직접 해주셨는데, 우리가 원하는 것과 우려되는 부분을 콕콕 집어주셔서 좋았다.

 

 

웨딩시그니처는 2개의 홀로 이루어져있었다.

우리는 하객인원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2층 트리니티 홀로 갔다.

 

예약실과 같은 층에 있는 홀이어서 금방 도착했는데, 마침 식이 진행되고 있어서 투어하기에 최고였다.

 

 

많은 하객으로 북적였고, 큰 문제 없이 예식이 진행되는 것 같아보였다.

로비는 높은 천장에 은은한 조명이 세련된 느낌을 들게했다.

 

 

식장에 들어가봤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조명과 장식이 호텔식의 느낌이 들었고, 분위기도 좋았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이 있었던 것은 홀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았다는 것이다.

하객이 모두 들어올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으나, 모든 하객이 다 앉지는 않으니까 하고 그정도는 감안하고 넘어갔다.

 

 

홀을 다 구경하고, 폐백실로 자리를 옮겼다.

폐백은 아직 우리가 드릴지는 몰랐지만 일단 구경을 했는데, 요즘 폐백은 거의 안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은 결혼식의 꽃인 연회장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찬 연회장이었는데, 소개해주시던 실장님은 우리 둘이 들어가서 한바퀴 둘러보고 오라고 하셨다.

많은 가지수와 맛있어보이는 비쥬얼의 음식이 가득했고, 음료와 주류도 셀프바로 준비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대게다리찜이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우리는 연회장을 선택할 때 꼭 대게다리찜이 있음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왔는데, 마침 준비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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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합정 웨딩시그니처는 가계약을 한 예식장이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웨딩시그니처는 후기가 많이 없었다.

그나마 찾은 후기에서도 주차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방문을 망설였던 곳이다.

 

그런데 이 날 직접 방문해서보니, 주차시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보였다.

주변에 있는 건물을 임대해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안내 요원도 골목마다 배치되어 있었다.

 

다만 우리 기준에서 걱정되었던 부분은 식장의 크기가 크지는 않았다는 것이었다.

홀의 형태도 직사각형이 아닌 정사각형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예식장과 홀의 분위기도 맘에 들었고, 연회장의 음식도 괜찮아보였다.

제일 좋았던 것은 하객으로 오는 손님들이 어디서나 편하게 올 수 있는 합정에 있다는 점이었다.

 

이런 이유로 다음 날 가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다음 날 문제가 생겼다.

 

가계약을 한 다음 날 예식장 관련한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는데, 사진마다 이상할정도로 화환이 없는 것 같아보였다.

이 사진을 봐도, 저사진을 봐도 화환이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예약 실장님께 전화를 걸어 물어봤는데, 화환 반입이 금지라고 한다.

예약 상담때는 안내 받지 못한 부분이었다.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는 합정 시그니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로 했다.

어느 하나 쉽게 결정되는 것이 없는게 결혼 준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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