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맛집 : 중식 '홍린'에서 인생 볶음밥을 만나다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맛집 : 중식 '홍린'에서 인생 볶음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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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 입니다 :D 출근하기 싫었던 월요일을 시작으로 숨가쁘게 달려 맞이한 금요일 저녁입니다. 내일부터 이틀의 주말이 시작되고, 다음주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석연휴가 시작되네요.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그런지 쉬는 날이 너무 기다려지네요. 이번 주말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휴식을 취해줘야겠습니다. 

오늘은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근처에 있는 중식 맛집인 '홍린'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산과 김포를 잇는 일산대교(일산 → 김포)를 건너 조금만 가면 도착하는 곳인데요. 외딴 시골길에 덩그라니 위치해있는데, 어떻게 알고들 찾아오시는지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다행히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가 지난 때여서 사람이 많지 않았네요. 가게 입구 앞에 차를 4~5대 정도 댈 수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커다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자, 그러면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한강메트로자이 근처에 중식 맛집이??!  

 

 

지인의 소개로 찾은 중식당입니다. 어쩌다보니 이번주에만 세번째 먹게되는 중국음식이네요. 중식당 '홍린'은 김포한강메트로자이 근처에 있어요. 운영시간은 11시부터 저녁 9시40분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가게 입구에는 코로나로 인해 체온측정을 위한 기계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테블릿 화면에 있는 네모난 칸에 얼굴을 맞추고 기다리면 체온이 측정됩니다. 방문자 명부는 기계 옆에 놓여있으니,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찾아오는 손님이 많은지 문 앞에는 '오시는 순서대로 노트에 성함과 인원수를 적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늦은 오후에 찾은게 신의 한수였네요. 

 

 

 

 

점심 손님이 빠져나간 시간대여서 가게는 한산했습니다. 깔끔한 식탁과 의자가 마음에 들었어요. 가게는 30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작은 크기가 아니었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코로나로 부터 지켜줄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개인위생을 위해 종이컵을 비치해뒀고, 셀프코너도 있었는데 이용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고 공지하고 있네요. 코로나로부터 위생과 전염병 확산을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셀프코너 옆에는 커다란 주방이 있었는데요. 완전히는 아니지만 반(?)오픈형 주방이어서, 위생적인 부분에 신경을 참 많이 쓰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메뉴와 음식을 리뷰해봅니다:)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놓여있어요. 면과 밥류, 계절메뉴, 요리류로 크게 나뉩니다. 세명이 방문했고 각자 먹을 식사류와 요리를 골랐습니다. 식사는 짬뽕과 짜장, 후난식볶음밥을 선택했고, 요리는 부추가지만두와 깐풍기(중)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부추가지만두가 먼저 나와서 맛을 보는 동안 깐풍기와 식사류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식탁 가득 넘쳐나게 되었네요. 그럼 주문한 음식을 간단히 소개해볼게요.

 

 

 

 

먼저 소개할 음식은 '부추가지만두'에요. 같이 간 지인이 자신있게 주문한 음식인데요. 평소에 만두와 가지를 모두 좋아했던 저였기에, 그 맛이 정말 기대됐습니다. 부추가지만두는 9천원에 4조각이 나옵니다. 가격대비해서 양이 많아보이진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하나하나 크기가 커서 가위로 반을 잘라주니 8조각이 되네요.

 

 

부추가지만두는 쉽게 말하면 멘보샤 느낌인데요. 가지와 가지 사이에 부추로 만든 만두소를 넣고 튀겨내어, 탕수소스를 얹어 나오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갓 튀겨낸 부추가지만두를 씹을 때, 가지에서 나오는 물이 뜨거우니 주의해서 드셔야할 것 같습니다. 맛은 한마디로 말해 '건강해지는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제입에는 기대했던 것보다 맛이 있진 않았어요. 일단 가지에 간이 되어 있지 않아 심심한 맛이 강했습니다. 탕수소스를 뿌리기 때문에 간을 따로 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탕수소스가 많이 뿌려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싱거운(?) 약간 애매한 맛입니다. 싱거워서 간장을 찍어 먹었는데, 그나마 먹을만합니다. 경험삼아 먹어볼 순 있어도 다시 방문해서 주문할 것 같지는 않은 음식이었습니다.

 

 

 

 

다음은 '깐풍기(중)'를 리뷰해보겠습니다. 가격은 25,000원이고, 양은 2~3명이 먹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튀김옷을 입혀 적당히 튀겨낸 닭고기에 깐풍소스를 버무려 야채와 함께 나왔어요.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튀김요리인데, 소스와 야채를 같이 먹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서 좋았어요. 시간이 지나도 많이 눅눅해지지 않아 식사하는 마지막까지도 음식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지인이 먹었던 메뉴인 '짜장'과 '짬뽕'입니다. 먼저 짜장은 간짜장 스타일로 나오는게 특징인 것 같아요. 면과 소스가 따로 나오는게 인상적이네요. 큼직한 양파가 듬뿍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니 맛이 좋습니다. 다음은 짬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홍린의 짬뽕은 국물이 좀 특이했는데요. 고기 육수도 아닌것이 해산물 육수도 아닌 것 같고... 마치 두가지 육수를 합쳐놓은 맛이라고 할까요? 국물은 조금 매콤하긴 했는데, 매워서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음식은 제가 먹었던 '후난식 볶음밥'입니다. 메뉴판에 '살짝 매울수도 있다'는 안내 문구가 적혀있어서 주문했어요. 왜냐하면 중국음식은 기름지기 때문에 살짝 매콤한게 좋을 것 같았거든요. 볶음밥은 계란볶음밥 베이스에 굴소스를 가미한 것 같고, 고기와 각종 해산물이 큼직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좋습니다. 특히 아삭아삭한 쑥주와 대파도 그 풍미를 더욱 올려주는 것 같았어요. 식기 전에 한 숟가락 떠서 맛봤는데, 제가 중국에서 즐겨먹던 볶음밥의 맛이 나서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향신료와 소스의 차이일까요? 일반적으로 중국식당에서 먹는 볶음밥과는 맛이 달랐어요. 한국에서 제대로된 중국식 볶음밥을 못 먹어봤었는데, 드디어 인생볶음밥을 찾게 되었네요. 모든 메뉴를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홍린'의 베스트 메뉴는 바로 이 '후난식 볶음밥'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포를 여행하시거나 한강메트로자이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중국 음식이 떠오를 때 '홍린'을 방문해보세요. 음식이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았고 맛은 중간 이상 하는 것 같습니다. 주차 공간도 충분하니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도 없고, 빨리 조리되어 나오는 중국음식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좋습니다. 다만 배달이 안되니 직접 방문하셔야 하는 수고스러움은 있겠네요. 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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