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한파때문에 방문한 셀프빨래방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세 번째 일기장/결혼 / / 2021. 1. 31. 00:17

한파때문에 방문한 셀프빨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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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지난 한파에 세탁실 수도관이 얼어서 빨래방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볼게요. 결혼한 후 처음 맞는 겨울. 생각지도 못한 한파에 빨래를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주말 아침, 밀린 빨래를 하고 좀 쉬려고 했는데... 얼어붙은 세탁 수도관을 녹여보려고 애쓰다가 결국 포기하고, 자연적으로 녹기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는 건 문제가 안 되는데, 빨래를 못 하는건 문제가 되겠죠? 다행히 건조기가 있으니, 코인 빨래방에 가서 빨래만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집 주변엔 빨래방이 없어요. 우리집 근처엔 빨래방이 없다는 걸 이렇게 알게 되었어요...ㅎ 할 수 없이 차를 타고 멀리있는 빨래방까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한파에 참 많은 고생을 하게 되네요;; 하지만 아내와 소소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으니, 재미있는 경험으로 생각해야겠어요!

 

 

 

2021/01/11 - [시노닐기/결혼생활] - 당분간 세탁은 불가능해요... 세탁기 수도 얼었어요 ㅠ

 

당분간 세탁은 불가능해요... 세탁기 수도 얼었어요 ㅠ

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지난주 중순, 큰 눈도 오고 엄청 차가운 칼바람에 맥을 못추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잠깐 밖에 나갔다면, 아마 집앞에서 북극 날씨를 직접 체험하셨을거예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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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은 처음인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빨래방에 도착했습니다. 차를 타고 빨래를 하러 오다니... 이건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에요! ㅎㅎ 빨래방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커다란 세탁기와 건조기가 벽 한쪽을 차지하고 있네요. 한파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빨래를 못하셨는지, 이미 빨래방 세탁기와 건조기는 만원이었습니다. 다행히 몇분 남지 않은 세탁기가 있어, 기다렸다가 바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빨래방 세탁기를 이용하려면, 먼저 회원가입을 해줘야했습니다. 이젠 어딜가나 이런 키오스크를 발견할 수 있네요. 이번 한번만 이용할 것 같은데, 이용하려면 어쩔 수 없죠. 회원가입을 하고 금액을 충전해줬습니다. 세탁기 이용금액은 4천원이었는데 생각보다 비쌌어요. 향기로운 세탁을 위한 섬유유연제도 판매중이었고, 봉투도 팔고 있네요.

 

 

 

 

세탁금지품목과 에티켓 등이 적혀있습니다. 세탁기에 애완동물용품이나 기저귀 등을 빠는 분이 있을까요? 상식적으로 이해가지 않는데, 그런 사람이 있으니까 붙여놓았을것 같다는 생각에 소름... 그리고 여럿이 이용하는 빨래방이니, 에티켓을 잘 지켜서 많은 사람이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빨래방에는 휴식을 위한공간도 있었고, 건조까지 마친 빨래를 정리할 수 있는 간단한 아이템들도 있었어요. 다된 빨래를 실어다 놓을 수 있는 카트도 있네요. 영화를 보면 빨래방에서 빨래를 돌리고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저희는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고.... 저녁에 먹을 음식을 사러 갔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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