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꽃다발 하나로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요 :D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세 번째 일기장/결혼 / / 2021. 3. 16. 00:05

꽃다발 하나로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요 :D

반응형

 

 

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부평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예쁜 꽃가게. '꽃들의 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디델리 라볶이가 먹고 싶다는 와이프 말에 오랜만에 찾은 부평입니다. 맛있게 디델리 라볶이를 먹고 나오는 길. 빨갛고 노란 페인트로 칠해진 꽃가게가 눈에 들어왔어요. '화이트데이'여서 그런가? 작은 꽃가게인데 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듯 보였어요. 와이프에게 오랜만에 꽃 선물을 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꽃집 느낌, 꽃들의 집

 

 

디델리 라볶이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꽃가게 '꽃들의 집'입니다. 건물이 너무 스페인스럽네요. 코로나 때문에 외국에 못나가는데, 왠지 스페인 여행 중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게 밖엔 '화이트데이' 선물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꽃과 사탕도 있었고, 간단히 선물하기에 좋은 작은 꽃송이나 드라이플러워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가게 안으로 들어와 꽃다발을 골라보기로 했습니다. 작은 화분에 담긴 선인장이나 공기정화 식물도 보였고, 열심히 건조 중인 드라이플라워도 보이네요. 창가쪽에 큰 꽃다발 몇개가 있었는데, 그 중 마음에 드는 걸로 하나 골랐습니다.

 

 


 

 

「오랜만에 선물한 꽃다발

 

 

노랗고 핑크핑크한 꽃들로 가득한 꽃다발입니다. 10송이 정도 들어가 있었는데, 색 조합이 아주 예뻤어요. 사는 김에 화병도 하나 구매했는데 천원 깎아주셨네요. 선물한 꽃다발을 들고 꽃집 앞에서 한번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와이프. 복덩이 엄마가 되는 것도 축하해 :D

 

 

 

 

집으로 와서 화병에 물을 채운 뒤, 꽃다발을 꽂아뒀어요. 포장을 뜯고 꽃만 넣으려다가, 그냥 꽃다발채로 꽂아봤습니다. 이것도 나름 느낌이 있네요. 며칠 지나면 금세 시들어버릴 꽃이지만, 지금 이순간의 행복은 오랫동안 지속되길...

 


 

오랜만에 꽃다발 선물로 와이프나 저나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네요. 추웠던 날씨도 지나가고, 이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것 같네요. 집 주변에는 나무의 꽃들이 피어나려고 준비중이예요. 봄은 그렇게 소리소문도 없이 천천히 스며들 듯 우리 곁으로 오고 있나봐요. 따뜻한 날씨와 상쾌한 봄기운 가득 담아,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선물 어떠세요?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