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파주 프로방스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카페 매료(MAERYO)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파주 프로방스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카페 매료(MAER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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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파주로 바람을 쐬러 다녀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연애할 때 자주 가던 헤이리 인스퀘어를 검색해봤는데, 최근에 문을 닫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카페는 많았는데 수플레 팬케이크를 파는 곳을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브런치 카페 매료(MAERYO)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노닐기가 다녀왔습니다. 

 

 브런치카페 매료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113-46

031-949-1127

 

 


 

 

브런치 카페 매료 가는 길

매료-가는길

 

브런치카페 매료는 헤이리 프로방스에서 더 안쪽까지 들어가다가 좌측에 있는 산 길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데요.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외진 곳이었는데, 카페로 들어가는 길도 좁은 외길이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렇게 산비탈을 타고 내려가면 눈 앞에 하얀 건물이 보입니다. 카페 매료는 화덕 생선구이 '어화둥둥'이라는 곳과 같이 운영 중인 것 같았는데, 화덕 생선구이라는 이름이 왜 이렇게 웃기던지. 웃음을 머금으며 카페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브런치 카페 매료(MAERYO)

카페매료

 

카페 매료는 하얀색으로 된 2층 건물에 있었습니다. 1층은 화덕 생선구이집 어화둥둥이었고, 2층은 카페 매료였어요. 외관과 어울리지 않게 생선구이를 팔고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화덕 생선구이라고 하니 그 맛이 궁금했는데, 이미 점심을 먹고 왔기 때문에 다음에 와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건물을 정면으로 놓고 오른쪽으로 가면 카페 매료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정원

 

카페 앞은 정원이 꾸며져 있습니다. 인조와 천연잔디가 뒤섞여 깔려있고, 곳곳에는 꽃들도 놓여있습니다. 아이들이 간단히 타고 놀 것도 있고 천막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조금 오래되어 보였어요. 정원을 구경하고 카페 매료로 올라가봤습니다.

 

 

 

카페 매료 내부는?

내부

 

카페 내부는 벽돌을 쌓아 만든 건물 느낌이었는데, 가운데엔 난로가 있고 전반적으로 북유럽 느낌의 감성이 드는 인테리어었어요. 건물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서 옆 좌석과 다닥다닥 붙어 앉지 않아도 되어 좋아보였습니다.

 

 

다락

 

카페에 들어서서 12시 방향에 있던 다락도 인상적이었는데요. 다락 밑에는 6인, 4인석이 준비되어 있었고 2층에는 좌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작은 테이블과 방석이 놓여있었어요. 단체로 이용하면 다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통창뷰

 

 

저희는 통창 옆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큰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좋았고, 무엇보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예뻤어요. 카페 매료의 정원도 보이고 그 뒤로는 한강이 보였는데요. 한강 너머에 있는 곳이 북한이라는 아내에 말에 저는 믿을 수 없다며 지도를 켜봤는데, 정말 북한이었습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순간이었어요.

 

 

 

매료(MAERYO) 메뉴

메뉴

 

카페 매료는 브런치 카페답게 다양한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수플레 팬케이크는 3종류가 있었고 파스타와 아보카도 타르틴,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메뉴는 조리시간이 2~30분 정도 걸리고 음료 추가시 아메리카노는 2천원, 그외 음료는 1천원이 할인됩니다. 음식 외에도 마실거리가 참 다양했는데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어보였습니다. 뭐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음료는 한 잔만 주문하기로 하고 아이스 쇼콜라떼를 주문했어요. 나중에 오면 카페 매료의 시그니쳐 메뉴인 매료크림커피도 맛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 온 이유인 수플레 팬케이크도 하나 주문했는데, 계절 과일을 듬뿍 올린 사계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기로 했습니다.

 

 

 

쇼콜라떼와 수플레 팬케이크

아이스쇼콜라떼

 

주문한 아이스 쇼콜라떼입니다.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어봤는데, 왠지 모르게 2000년대 초반 동네 카페 감성이 드는 건 왜일까요? 쇼콜라떼의 1/4을 채운 크레마도 풍부하고,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사계수플레팬케이크

 

사계 수플레 팬케이크 입니다. 가격은 14,000원이었는데 인스퀘어에서 나오는 팬케이크와 비교하면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뭔가 요즘 감성이 나지 않았고 옛날 캔모아 감성이 났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다양한 과일이 풍성하게 담겨 있었고, 수플레 팬케이크와 생크림의 양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사계수플레팬케이크(상세)

 

사계 수플레 팬케이크에는 계절 과일이 잔뜩 담겨있습니다. 바나나와 무화가, 오렌지와 키위 등 집에서는 잘 먹지도 않던 과일을 이곳에서 잔뜩 먹게 되어 좋았습니다. 수플레 팬케이크는 아기 엉덩이 처럼 보송보송하고 폭신폭신했는데, 아내는 한 입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비주얼은 딸렸지만 맛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 수플레 팬케이크 한 조각 썰어 생크림 듬뿍 발라 과일과 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카페 매료에 오길 정말 잘 했네요. 헤이리 인스퀘어가 사라졌으니 앞으로 종종 매료 카페로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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