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파주 맛집 교하정 : 깊고 진한 국물에 갈비가 듬뿍, 갈비탕 한 그릇 어때요?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파주 맛집 교하정 : 깊고 진한 국물에 갈비가 듬뿍, 갈비탕 한 그릇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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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교하정은 2~3년전 우연히 들렀던 음식점이다.

당시, 맑은 국물임에도 불구하고 깊고 진한 맛에 눈이 번쩍 떠졌던 기억이 생생하다.

 

 

교하정에서는 고깃집인데 나는 주로 갈비탕이나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가곤 한다.

 

점심 특선으로 맛볼수 있는 고기류도 있지만 가격대가 있다보니 단품을 먹는 편이다.

물론 단품도 그리 싼 가격은 아니지만, 몸보신을 위해 가끔 들린다.

 

 

교하정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한다.

공휴일이 월요일인 경우는 정상영업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가게에 들어서면 맛집을 인증하는 사인물이 벽에 걸려있다.

 

한우 물회도 새롭게 론칭한 것 같은데, 먹어보고 싶었다. 

어던 맛인지 궁금하지만 비싸니까 다음에 상여금타면 먹는걸로 해야겠다.

 

 

가게 입구에는 연예인 사인이 벽마다 도배되어 있다.

족히 200개는 되는 것 같은데, 너무 많아서 카메라에 모두 담지는 못했다.

 

교하정에서 식사를 할때, 가끔 촬영스탭을 실은 버스가 있는 것을 본다.

아마도 주변에서 촬영을 하고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나의 추론이다.

 

 

식사류를 먹는 홀은 온돌좌식과 의자식으로 나뉘어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은 의자식 생활을 하기 때문에, 좌식 테이블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따뜻한 온돌 바닥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으니,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 같았다.

 

 

자리에 앉아 음식점 내부를 둘러보는데, 여기저기 교하정이 맛집임을 알리는 홍보문구가 가득하다.

선정내역은 경기도 으뜸맛집, 파주시와 고양시 최초 HACCP인증맛집, 파주시 모범음식점 증 좋은 것엔 다 선정된 것 같다.

 

 

난 늘 먹던 갈비탕을 주문했다. 이날은 특별히 특 사이즈로 주문했다.

다음에 오면 곱창전골을 꼭 먹어봐야겠다. 음식을 마치고 나오는 데, 옆테이블에서 먹고 있던 곱창전골이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기본반찬으로는 겉절이와 깍두기, 콩나물 무침과 봄동나물 무침이 나온다.

겉절이와 깍두기는 고정반찬이고 나머지 반찬은 때에따라 다르게 나오는 것 같다.

 

내 입에는 깍두기보다는 겉절이가 맛있었다. 국밥엔 깍두기라는 공식이 있는데, 이 점이 참 아쉬웠다.

 

 

주문한 갈비탕 특사이즈가 나왔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맑은 국물에 듬뿍담겨있는 갈비들이 입맛을 돋우었다.

 

갈비탕은 국물이 매우 뜨거우니 첫 숟가락 떠서 먹을때부터 조심해야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혀렐 데이고, 그 뒤로 맛을 전혀 느낄수 없는 불운을 겪기 싫다면 말이다.

 

 

갈비탕에는 갈비 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들어있다.

당면도 푸짐히 들어있고, 산삼인지 뿌리삼인지 몸에 좋은 삼이 들어있다. 대추도 들어있는데 안 먹으니 패스했다.

 

 

갈비탕의 갈비는 인정할수 밖에 없다.

두툼한 살코기는 오래 삶아 뼈가 쏙 발라진다.

 

간이 쏙 베인 부드러운 갈비살은 입에서 사르르 녹고, 그 식감과 맛에 혀과 즐거워진다.

 

 

추운 겨울 파주 교하정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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