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타임머신 타고 다녀온 '타이페이' 여행 10탄 : 사진맛집 홍마오청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타임머신 타고 다녀온 '타이페이' 여행 10탄 : 사진맛집 홍마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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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랜선 타이페이 여행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날 아침엔 '픽사 30주년 특별전'을 다녀왔고, 오후에는 '단수이'라는 지역을 다녀왔어요. 단수이는 타이페이에서 조금 떨어진 근교지역인데요.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이 되는 학교가 있는 곳이기도 해요. 영화를 재미있게 봤어서,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중에 하나입니다. 단수이에는 참 볼거리가 많았어요. 그 중 이번 포스팅에서는 '홍마오청'이라는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홍마오청은 17세기 스페인에 의해 목조로 처음 만들어진 요새였는데, 스페인을 몰아낸 네덜란드에 의해 보수된 요새라고 해요. 이곳은 영국, 일본 등 영사관저로 사용하다가 20세기 후반 일반인에게 개방된 곳이라고 합니다. 400여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홍마오청'을 지금부터 같이 둘러보실까요?!

 

 


 

「금강산도 식후경

 

 

타임머신 타고 다녀온 '타이페이' 여행 9탄 : 픽사 30주년 특별전

 

타임머신 타고 다녀온 '타이페이' 여행 9탄 : 픽사 30주년 특별전

안녕하세요 노닐기입니다:) 오늘은 타임머신 타이페이여행 9번째 이야기. '픽사 30주년 특별전'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제가 대만을 갔던 때가 2016년 12월이었는데, 벌써 5년이 지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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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일정이 바빴습니다. 지하철에서 우연히 발견한 광고를 보고 찾아간 '픽사 30주년 특별전' 전시회를 관람하고, 다음 장소인 단수이로 향했습니다.

 

 

 

 

단수이로 향하기 전, 배가고파져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지하철을 타러가는 길가에 있는 작은 음식점에 들어가서, 계란볶음밥을 주문해먹었습니다. 간단한 요리지만, 제가 만들면 이런 맛이 안 나오던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배를 채웠으니, 단수이로 가는 지하철을 타러 갈 시간입니다. 12월의 대만은 얇은 바람막이 하나만 걸쳐도 되는 그렇게 춥지 않은 날씨였는데, 현지인들은 패딩까지 입을 정도로 추운가봐요. 

 

 

 

 

멀리 가야하는 여행 일정이다보니, 간식을 사기위해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이제는 한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패밀리마트에 들렀어요. 군고구마도 팔고 있고, 한글이 적힌 떡볶이과자도 있네요? 편의점 구경은 언제해도 재미있습니다. 물과 초콜렛 같이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것을 구매했어요.

 

 


 

「단수이 사진맛집 '홍마오청'

 

 

 

홍마오청은 지하철 단수이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또 들어가야합니다. 날씨는 조금 흐렸는데, 가는 길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도시를 벗어나 맞는 자연의 편안함에 기분이 편안해졌습니다.

 

 

 

 

버스는 홍마오청 입구 앞에서 내렸습니다. 대만어를 몰라도 누구든지 찾아갈 수 있어요. 왜냐하면 버스 승객 대부분이 여기서 내리거든요. 아니면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이 멀리서 보이니까, 눈치껏 내리시면 됩니다. 입구에는 각 나라의 국기가 달려있었어요. '홍마오청'은 스페인에 의해 지어져서 네덜란드에 의해 보수되었다고 하던데... 진열되어 있는 국기를 보니 왼쪽부터 스페인, 네덜란드 순입니다. 아마 좌에서 우측으로 진열된 국기 순서대로 이곳을 영사관저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

 

 

 

 

홍마오청에 들어왔습니다. 구름이 덜 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약간 어둑어둑한 날씨였는데, 주황색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더 눈에 띄는 것 같네요. 홍마오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주변에 잘 가꿔진 조경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마오청'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는데요. 들어가면 이렇게 옛날 고가구로 꾸며진 접견실같은게 있어요. 예전에 영사관저에서 사용하던 그대로를 보존 또는 재연해놓은 것 같아요. 덕수궁에 있는 석조전이 생각나기도 하는 곳이었습니다.

 

 

 

 

홍마오청은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요새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그래서 엄청 커다란 대포도 군데군데 있더라고요. 옛날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대포를 보니, 그 때 이곳을 지키던 사람들은 어땠을지 궁금해졌습니다. 매일 매일이 긴장감으로 가득했을텐데... 400여년이 지난 후 저는 관광을 하러 이곳에 와있네요. 기분이 뭔가 묘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에 제한이 있는 요즘. 이렇게라도 예전에 다녔던 곳을 포스팅하니, 그 때의 감정과 기분도 새록새록 떠오르는게 여행을 다시 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타이페이는 많은 분이 다녀오셨을 것 같은 나라인데요. 단수이에 다녀오셨던 분은 그 때의 감정을 다시 떠올려보시고, 아직 가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기억해두셨다가 나중에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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